‘같이 살래요’ 박세완, 여회현 회사에 알바 첫 출근!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 공감대

배우 박세완의 사이다 발언이 브라운관을 통쾌하게 했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이 재형(여회현 분)이 다니는 회사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첫 출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날 박세완은 출근길에 우연히 만난 재형에 반가움도 잠시 또 자기를 따라 오냐는 물음에 기분이 상했다. 이에 경쟁하듯 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무실 앞에서 같이 일하게 되며 흥미진진한 상황을 연출했다.재형과 함께 일한다는 기쁨도 잠시 박세완은 문식(김권 분)과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쳐다보지도 않고, 어이없는 질문을 늘어놓는 문식에 박세완이 또박또박 올바른 대답을 한 것. “아르바이트도 목숨 걸고 일해야 하냐”는 당황스러운 물음에 이어 “팀장님이 월급 주시는 건 아니지 않냐”는 대담한 질문을 이어나가는 거침없는 모습은 시청자의 속을 뻥 뚫어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소극적이지만 확고한 성격을 가진 색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내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세완. 비타민 같은 통통 튀는 매력부터 사이다 발언도 거침없이 하는 통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매울 전망이다.그런가 하면 재형과 함께 일하며 본격적인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 박세완에게 아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문식이 등장하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쏠린다.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용인 흥덕역 설치사업 존폐 기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사업의 존폐가 오는 25∼30일 용인시의회 제224회 임시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흥덕역 설치 사업은 용인시가 의회의 동의 없이 강행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하지만 추후 의회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사업에서 빠지는 조건이어서 이번 임시회의 결정에 따라 운명이 갈릴 예정이다.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12일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건’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앞서 시의회가 사업비(1천580억 원) 부담 동의안 심의를 두 차례나 보류하자 용인시가 지난달 14일 의회 동의 없이 선결처분권을 내세워 국토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다.당시 용인시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으로서 지방의회에서 의결이 지체돼 의결되지 않으면 선결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109조를 근거로 협약서를 제출했다.그러나 흥덕역 설치 사업이 선결처분의 범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의회가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흥덕역 설치 사업이 선결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2조는 선결처분을 할 수 있는 사항을 천재지변이나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구호, 중요한 군사 보안상의 지원, 급성감염병에 대한 예방조치의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용인시가 제출한 협약서가 선결처분 행사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시의회 의결을 받지 않은 협약서 제출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결국 용인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흥덕역 설치 사업의 존폐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을 위해 1천580억 원이나 되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느냐며 흥덕 이외 지역 용인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원들 간 찬반이 갈려 갈등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관계자는 “법적인 근거 없이 집행부가 행사한 처분을 의회가 무턱대고 승인해줄 수도 없다”면서 “시와 시의회 간 법적 다툼을 벌여야 할지도 몰라 선결처분 승인권을 반려할지, 아니면 검토해서 승인할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사업이다. 2015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용인 흥덕역ㆍ수원 북수원역ㆍ안양 호계역ㆍ화성 능동역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에 4개 역이 추가, 오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ㆍ한진경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윤탬버린→사이다 윤대리 변신! 손예진에 응원의 박수

‘예쁜 누나’ 손예진이 달라졌다. 연애가 가져온 그녀의 의미 있는 변화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아무리 싫어도 웃으면서 상사들의 비위를 맞춰주던 윤진아(손예진)가 달라졌다. 동료들에게 일명 ‘윤탬버린’으로 불리던 진아가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전하는 ‘사이다 윤대리’가 된 것. “누가 계속 당해? 내가 얼마나 용감해졌는데. 다 이길 수 있어”라는 그녀의 결단은 진아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다.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 탓에 상사들의 타깃이 되기 십상이었던 진아. 점심 시간에 나이까지 들먹이며 결혼을 독촉하는 공철구(이화룡) 차장을 향한 분노가 솟아났지만 차마 화를 낼 순 없었다. 심지어 남호균(박혁권) 이사는 자신의 실수를 진아에게 모른 척 뒤집어씌우기까지 했다.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 진아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공차장과 남이사 사이에 앉아 고기를 굽고 러브샷을 해가며 비위를 맞췄다. 진아의 행동에 동료들은 뒷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금보라(주민경)는 “윤진아, 속도 좋아. 나 같으면 남이사 근처도 안 가”라며 질색했고, 강세영(정유진)은 “원래 속없는 걸로 저 예쁨 받는 건데 뭘. 괜히 윤탬버린이야?”라며 외면했다.하지만 동료들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회사에 헌신했던 진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당진 출장에서 공차장이 회식을 강요하자 변명을 하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던 진아. 이에 공차장은 “여기까지 와서 빼면 어떡해? 윤대리가 언제 그런 거 가렸어?”라며 타박했다. 그간 회식에서 불쾌한 행동을 꿋꿋이 참아온 진아는 “저 이제 그딴 거 안 하려고요. 지겨워서 못해먹겠어요”라며 처음으로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사무실로 돌아와서도 진아를 나무라며 “이건 죄송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야”라는 공차장과 남이사. 하지만 진아는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 적 없는데요”라며 이들의 말문을 막았다. “저는 제가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진아의 당당한 언행은 통쾌했다. “윤탬버린이 아닌데. 완전 딴 사람 같아”라며 어리둥절했던 동료들도 진아의 변화에 격하고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진아의 변화는 사내에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남자 상사들의 회식 강요를 거절하는 여직원들이 점점 늘어난 것. 조경식(김종태) 대표는 전 여직원 대상 회식 자리를 만들었고 차별로 인해 발생하는 여직원들의 불만사항을 받는다는 공지까지 내렸다. 이에 스스로 찔린 공차장과 남이사가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고.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는 않았지만 무례한 차별이 난무했던 회식을 일절 금지했다.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모든 상황을 좋게 무마하려던 진아. 하지만 이제는 그녀가 달라졌다. 이제는 용기를 갖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부당함에 맞서고 있는 그녀의 성장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났다. 서준희(정해인)의 단단한 사랑과 행복한 연애가 그녀를 바꿔놓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