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용)는 지난 12일 저소득층 가정 20가구에 이불을 전달했다. 청계동 1004 나눔 배분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봄ㆍ가을 이불이 없어 불편을 겪는 20가구에 전달했다. 이불을 받은 한 어르신은 “봄에 덮을 이불이 없어 여름 이불 2개를 겹쳐서 사용했는데 좋은 이불을 받아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용 위원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 연계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청계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청계동 1004 나눔’ 운동 전개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배우 박세완의 사이다 발언이 브라운관을 통쾌하게 했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이 재형(여회현 분)이 다니는 회사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첫 출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날 박세완은 출근길에 우연히 만난 재형에 반가움도 잠시 또 자기를 따라 오냐는 물음에 기분이 상했다. 이에 경쟁하듯 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무실 앞에서 같이 일하게 되며 흥미진진한 상황을 연출했다.재형과 함께 일한다는 기쁨도 잠시 박세완은 문식(김권 분)과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쳐다보지도 않고, 어이없는 질문을 늘어놓는 문식에 박세완이 또박또박 올바른 대답을 한 것. “아르바이트도 목숨 걸고 일해야 하냐”는 당황스러운 물음에 이어 “팀장님이 월급 주시는 건 아니지 않냐”는 대담한 질문을 이어나가는 거침없는 모습은 시청자의 속을 뻥 뚫어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소극적이지만 확고한 성격을 가진 색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내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세완. 비타민 같은 통통 튀는 매력부터 사이다 발언도 거침없이 하는 통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매울 전망이다.그런가 하면 재형과 함께 일하며 본격적인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 박세완에게 아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문식이 등장하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쏠린다.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사업의 존폐가 오는 25∼30일 용인시의회 제224회 임시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흥덕역 설치 사업은 용인시가 의회의 동의 없이 강행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하지만 추후 의회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사업에서 빠지는 조건이어서 이번 임시회의 결정에 따라 운명이 갈릴 예정이다.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12일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건’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앞서 시의회가 사업비(1천580억 원) 부담 동의안 심의를 두 차례나 보류하자 용인시가 지난달 14일 의회 동의 없이 선결처분권을 내세워 국토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다.당시 용인시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으로서 지방의회에서 의결이 지체돼 의결되지 않으면 선결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109조를 근거로 협약서를 제출했다.그러나 흥덕역 설치 사업이 선결처분의 범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의회가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흥덕역 설치 사업이 선결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2조는 선결처분을 할 수 있는 사항을 천재지변이나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구호, 중요한 군사 보안상의 지원, 급성감염병에 대한 예방조치의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용인시가 제출한 협약서가 선결처분 행사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시의회 의결을 받지 않은 협약서 제출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결국 용인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흥덕역 설치 사업의 존폐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을 위해 1천580억 원이나 되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느냐며 흥덕 이외 지역 용인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원들 간 찬반이 갈려 갈등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관계자는 “법적인 근거 없이 집행부가 행사한 처분을 의회가 무턱대고 승인해줄 수도 없다”면서 “시와 시의회 간 법적 다툼을 벌여야 할지도 몰라 선결처분 승인권을 반려할지, 아니면 검토해서 승인할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사업이다. 2015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용인 흥덕역ㆍ수원 북수원역ㆍ안양 호계역ㆍ화성 능동역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에 4개 역이 추가, 오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ㆍ한진경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이 달라졌다. 연애가 가져온 그녀의 의미 있는 변화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아무리 싫어도 웃으면서 상사들의 비위를 맞춰주던 윤진아(손예진)가 달라졌다. 동료들에게 일명 ‘윤탬버린’으로 불리던 진아가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전하는 ‘사이다 윤대리’가 된 것. “누가 계속 당해? 내가 얼마나 용감해졌는데. 다 이길 수 있어”라는 그녀의 결단은 진아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다.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 탓에 상사들의 타깃이 되기 십상이었던 진아. 점심 시간에 나이까지 들먹이며 결혼을 독촉하는 공철구(이화룡) 차장을 향한 분노가 솟아났지만 차마 화를 낼 순 없었다. 심지어 남호균(박혁권) 이사는 자신의 실수를 진아에게 모른 척 뒤집어씌우기까지 했다.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 진아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공차장과 남이사 사이에 앉아 고기를 굽고 러브샷을 해가며 비위를 맞췄다. 진아의 행동에 동료들은 뒷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금보라(주민경)는 “윤진아, 속도 좋아. 나 같으면 남이사 근처도 안 가”라며 질색했고, 강세영(정유진)은 “원래 속없는 걸로 저 예쁨 받는 건데 뭘. 괜히 윤탬버린이야?”라며 외면했다.하지만 동료들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회사에 헌신했던 진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당진 출장에서 공차장이 회식을 강요하자 변명을 하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던 진아. 이에 공차장은 “여기까지 와서 빼면 어떡해? 윤대리가 언제 그런 거 가렸어?”라며 타박했다. 그간 회식에서 불쾌한 행동을 꿋꿋이 참아온 진아는 “저 이제 그딴 거 안 하려고요. 지겨워서 못해먹겠어요”라며 처음으로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사무실로 돌아와서도 진아를 나무라며 “이건 죄송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야”라는 공차장과 남이사. 하지만 진아는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 적 없는데요”라며 이들의 말문을 막았다. “저는 제가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진아의 당당한 언행은 통쾌했다. “윤탬버린이 아닌데. 완전 딴 사람 같아”라며 어리둥절했던 동료들도 진아의 변화에 격하고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진아의 변화는 사내에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남자 상사들의 회식 강요를 거절하는 여직원들이 점점 늘어난 것. 조경식(김종태) 대표는 전 여직원 대상 회식 자리를 만들었고 차별로 인해 발생하는 여직원들의 불만사항을 받는다는 공지까지 내렸다. 이에 스스로 찔린 공차장과 남이사가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고.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는 않았지만 무례한 차별이 난무했던 회식을 일절 금지했다.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모든 상황을 좋게 무마하려던 진아. 하지만 이제는 그녀가 달라졌다. 이제는 용기를 갖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부당함에 맞서고 있는 그녀의 성장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났다. 서준희(정해인)의 단단한 사랑과 행복한 연애가 그녀를 바꿔놓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안산시와 포천시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탁구에서 나란히 1ㆍ2부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안산시는 13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끝난 사전경기 탁구에서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준우승으로 총점 1천550점을 득점, 여자부 2위, 남자부 3위의 수원시(1천425점)와 남자부 3위의 성남시(1천200점)에 앞서 우승했다.남자 결승서는 부천시가 안산시를 4대2로 누르고 우승했고, 여자부서는 안산시가 ‘라이벌’ 수원시를 역시 4대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또 2부에서 포천시는 남녀 모두 결승에 올라 각각 의왕시와 양평군을 4대0, 4대3으로 누르고 동반 우승해 총점 1천500점으로, 의왕시와 양평군(이상 1천325점)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황선학기자
과천시청이 시즌 첫 대회인 제30회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 12년 묵은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전통의 명문’ 과천시청은 13일 전남 나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천600m 계주 결승에 박찬양ㆍ강연하ㆍ최동백ㆍ이요한이 이어 달려 3분14초41을 기록, 지난 18회 대회에서 고양시청이 세운 3분14초42의 대회기록을 0.01초 앞당기며 화성시청(3분15초60)과 포천시청(3분16초17)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자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신다혜ㆍ정다혜ㆍ오세라ㆍ김윤아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3분53초28로 충북 진천군청(4분06초95)과 화성시청(4분46초96)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날 여자 400m 우승자인 신다혜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세단뛰기서는 윤일(화성시청)이 14m88을 뛰어 김상윤(파주시청ㆍ13m99)을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아시안게임 4관왕 출신인 이나영(32ㆍ용인시청)과 류서연(30ㆍ평택시청)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파견 볼링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4관왕인 이나영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 볼링장에서 끝난 여자부 최종평가전에서 최종 합계 3만9천954점으로 김현미(곡성군청ㆍ4만33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4관왕인 류서연은 총점 3만9천146점을 마크해 김현미, 이나영, 이연지(서울시설공단ㆍ3만9천225점)에 이어 4위를 차지, 지난 2013년 세계선수권 3관왕 등극 이후 긴 슬럼프에서 탈출해 5년 만에 대표선수로 복귀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홍해솔(인천교통공사)이 최종 합계 3만9천160점으로 최복음(광양시청ㆍ3만9천76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성남시청의 김종욱과 박종우도 각각 합계 3만9천86점, 3만8천898점으로 3,5위에 랭크돼 남녀 각 6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황선학기자
‘왼손 볼러’ 강성유(54)가 2018 안동하회탈컵 SBS프로볼링 경북투어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유는 12일 경북 안동볼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신인 김영준(JW스틸그룹)을 189대159로 가볍게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강성유는 6프레임까지 단 한 번도 스트라이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노련미를 앞세워 실수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8프레임서 스플릿을 범했으나, 마지막 10프레임을 스트라이크 아웃에 성공하면서 지난 2016년 구미새마을컵 이후 2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해 프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반면, 패기를 앞세워 결승까지 오른 김영준은 중요한 순간마다 스플릿으로 경기의 흐름이 끊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결승전 티켓이 걸린 1조 3위 결정전에서는 강성유가 본선 1위로 진출한 안준상(바이네르)을 199대197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2조 3위 결정전에서는 김영준이 강호 박상필(팀 스톰)을 185대180으로 제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황선학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6년 개통한 신분당선 정자∼광교 복선전철 구간 중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에 미금역을 추가로 건설해 오는 28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달 주요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성능과 안전성 검증에 이어 지난 6~12일 영업시운전까지 마무리했다.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까지 끝남에 따라 미금역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단은 미금역의 환승 체계 개선을 위해 지하 2층 환승 통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미금역 개통으로 신분당선과 분당선을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정자역에서 갈아타는 불편이 해소된다”며 “철도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과천시가 2018년도 공공체육시설 개ㆍ보수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문실내체육관 개ㆍ보수 사업비 5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공공체육시설 개ㆍ보수 공모사업은 준공된 지 10년 이상이 지난 노후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이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긴급 개ㆍ보수 사업,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 등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문실내체육관은 지난 2010년 준공돼 배드민턴, 배구 등 실내체육을 위한 1천여㎡ 규모의 체육관과 헬스장,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문실내체육관의 안전점검용 캣워크 설치와 바닥면 샌딩 작업, 조명개선 공사를 실시해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