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구단 창단 4개월만에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 기염

안성시민구단(축구)이 창단 4개월여 만에 처음 출전한 전국 직장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구단은 최근 여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8 여주 세종대왕배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안성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였다. 구단은 1부 예선전에서 용인도시공사와 1:1로 비긴 후 한국슈텍스를 만나 2:1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후 구단은 윤민기 선수(22)의 맹활약에 힘입어 충남 현성이노팩을 2:1로 제친 뒤 결승에 진출, 전국 1위를 차지한 충북 청주시 SMC 엔지니어링 팀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구단의 우수한 성적 쾌거는 지난해 11월 구단 감독에 취임한 김승호 감독(41)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구단 창단 후 중ㆍ고ㆍ대학생 출신 선수와 일반선수 등 18명을 선발한 뒤 하루 2시간씩 1주일에 3번 짜임새 있는 훈련을 지도했다. 특히 김 감독은 올 초 운동장에 불어닥치는 강풍과 눈보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강행군을 펼쳤다. 기구를 놓고 몸의 중심을 잡는 훈련부터 기초적인 전술과 개인기, 패스워크 등 평범한 성인이 할 수 없는 훈련을 지금까지 4개월여 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창단 4개월 만에 시민구단이 전국대회 처녀 출전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그동안 침체한 안성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남다른 축구 열정이 빛났다. 황 시장은 침체한 안성 축구의 명성을 이어가고 축구 꿈나무 엘리트를 육성하고자 시민구단을 창단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우수한 선수선발로 안성시민 구단의 명성을 드높이고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 준 김 감독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호 감독은 올림픽 축구대표 상비군, 아시아 학생 대표, FC 서울, 서울시청, 국민은행, 한일 대학 선발 축구대회 국가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안성=박석원기자

가천뇌건강센터, 개소2주년 심포지엄 30일 개최

가천뇌건강센터가 오는 30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2주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뇌과학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해 개소한 특성화센터이다. 가천뇌건강센터는 뇌검진센터, 치매예방센터, 인지건강센터 등 3개의 세부 센터로 구성돼 있다.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1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 진료가 특징이다.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1부에서 인천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이 치매 국가책임제와 인천시 치매관리정책을 발표하고 서울대 정신과 이동영교수는 치매 R&D-진단분야를 발표하는 등 치매관련 사업을 소개하며 2부는 뇌영상의 최신지견(길병원 노영 교수), 인지중재치료의 최신지견(이대목동병원 정지향 교수) 등 최근 강조되는 치매 및 인지저하의 뇌영상 분야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정부주도 하에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고, 국가 차원의 치매관련 연구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국가책임제의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 치매 연구·교육 분야의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환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2주년을 맞이해 치매 예방과 관리, 치료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전국 최초 ‘발달장애 아동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 운영협약 맺어

전국 최초로 인천 연고 3개 프로스포츠구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발달장애 아동 스포츠 교실이 운영된다. 28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 지역 연고 3개 프로스포츠 구단 및 공공기관, 복지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날 SK와이번스, 인천유나이티드FC,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하대, 인천재능대 등 총 9개 기관 및 단체가 인천유나이티드FC 브리핑룸에서 ‘발달장애 아동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가림초교, 신현중, 신현여중의 특수학급 학생 20여명은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축구 전문 코치에게 패스·드리블·슈팅 등 축구 기본 기술을 배우며 스포츠 교실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인천지역 21개 초?중학교 발달장애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총 35회의 ‘스포츠 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스포츠 교실에 참여한 신현여중 김현진 교사는 “학생들이 타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대인관계를 발달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적응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 발달장애아동은 2만여명에 달해 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9개월 동안 SK와이번스, 인천서구장애인복지관, 인천재능대 등과 힘을 모아 지역 발달장애 아동 92명을 대상으로 ‘희망 키움 야구교실’을 총 22회 실시했다.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한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들이 참여 의지를 밝히면서 올해는 야구에 축구와 농구까지 더한 ‘희망 키움 스포츠교실’로 확대됐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가 가진 인프라를 공유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 인프라 플랫폼’의 취지에 동감하고 참여해줘 기쁘다”며 “회사와 지역사회의 인프라 및 역량 공유를 통해 사회공헌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서구, 폐수 다량 배출사업장 일제점검 실시

인천 서구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폐수를 하루 200㎥ 이상 발생시키는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벌인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 지역 폐수 배출사업장은 총 1천132곳으로 이 중 폐수를 하루 200㎥ 이상 발생하는 1~3종 사업장은 23곳에 불과하지만, 서구 전체 폐수 발생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구에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 동안 폐수 1~3종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시행한 결과,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1건, 폐수운영일지 미기록 1건,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등 총 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구에서는 이번 점검 기간 최대 가능한 인력을 동원해 폐수 부적정 처리 여부 등에 대해 정밀하고 꼼꼼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방류수 수질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1월부터 시작된 도금·인쇄회로기판제조업체 특별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 취약시간대 환경순찰 등을 통해 동절기·해빙기 대비 수질관리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하수처리장 유입 하수 농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해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청년일자리 효과 기대

인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2천만원을 확보한 시는 시비 8억8천만원을 합해 총 11억원을 뿌리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은 혁신프로젝트 사업(총 3억원)과 맞춤형 특화지원사업(8억원) 등 투 트랙으로 구성됐다. 혁신프로젝트 사업은 뿌리산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일반근로자와 숙련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천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은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해 취업한 신규취업자중 3개월 이상 재직한 이에게 경력형성장려금을 주는 경력형성장려금 지원사업, 뿌리산업 기업체 작업장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근로여건 개선사업, 뿌리산업 성공사례 및 근무여건 개선을 홍보하는 인식개선사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뿌린사업 평생일자리 사업을 기획해 올 1월 고용부 공모사업에 제출해 선정됐다”며 “이달중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약정을, 사업수행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제안서를 제출,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하는 공모사업이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교육청 5대 청렴문화 캠페인 추진

인천시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한 청렴 인천 교육 구현을 위해 ‘2018년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계획’을 산하 기관에서 시행하며, 반부패·청렴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인사철 선물 안주고 안받기’내용을 포함한 5대 청렴문화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도 반부패·청렴 정책 신규 사업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교직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운영, 청렴 이야기방(청렴수기) 운영, 교직원 대상 청렴아이디어 공모제, 교직원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사업 등이 있다. 또한 2018년도 청렴도 중상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전체 학교장 대상으로 확대하고 교직원대상 사이버 청렴퀴즈대회를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하며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직속기관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부패·청렴 사업을 추진, 청렴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옥 감사관은 “개미 천 마리가 모이면 맷돌도 든다는 속담이 있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마음보다는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인천시교육청 소속 모든 교직원들이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성수, 감우성 말기암 & 김선아와의 아픈 인연 알았다!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성수가 감우성의 가슴 아픈 비밀들을 알게 돼 슬픔의 위로를 건냈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에서 김성수는 친구 감우성의 말기암 소식과 과거 김선아와의 아픈 인연을 모두 알게 돼 애석한 마음을 달랬다.극중 황인우(김성수 분)는 안타까운 손무한(감우성 분)의 사정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위로하는 유일한 친구다. 무한이 만든 광고의 제품을 먹고 아이가 사망했었다는 것과,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묵묵히 위안의 말을 전했다.무한의 암소식에는 당황한 아내 미라(예지원 분)와 격양된 감정을 보였지만, 지난주 아내의 갑작스런 폐경 진단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심정을 딱해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중년부부의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순진과 미라가 술에 취해 승무원의 안전설명 주사를 보일 때도 한편으론 안쓰럽고,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김성수를 비롯해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국제회계기준재단, 해석위원회 한종수 위원 연임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제회계기준재단(IFRS Foundation)은 한종수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nterpretations Committee) 위원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종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전 한국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가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이하, IFRS IC) 위원으로 연임됐다고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이 28일 밝혔다. IFRS IC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30여 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해석하고 지침을 제정하는 위원회로서, 14명의 위원과 1명의 위원장(투표권 없음)으로 구성됐다. 현재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종수 위원은 올해 6월 말 기존 3년 임기가 끝나지만, 연임으로 앞으로 3년간 직무를 더 수행하게 된다. 직무 기간은 2018년 7월1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다. 이번 연임은 한종수 위원이 국제회계 전문가로서 그동안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더 수준 높은 IFRS 해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당국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의사결정구조의 중요한 위치에서 한국인 인사가 계속 활동하게 되면서 국제회계기준재단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IFRS 재단 감독이사회(Monitoring Board) 최종구 금융위원장, IFRS 재단 이사회(Trustees) 곽수근 이사,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서정우 위원, IFRS 자문평의회(IFRS Advisory Council)의 장지인 위원 등이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