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 자원순환센터는 27일 신범식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힘줄, 신경 등에 일어나는 통증을 동반한 질환으로 부자연스러운 작업자세의 반복 등에서 발병한다. 강사로 초빙된 산업안전환경기술원 홍영기씨는 이날 직원들의 질환 유해요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근골격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작업 자세 지도와 올바른 스트레칭을 통해 질환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신범식 자원순환센터장은 “작업자 스스로가 안전을 확보해야 소중한 가족과 일터를 지킬 수 있다”며 “교육받은 질환 예방법 등을 숙지,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원도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손흥민(26ㆍ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윙어 중 4위에 오르며 다시한번 ‘월드 클래스’임을 입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는 27일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의 기량을 수치화해 부문별 순위를 매긴 가운데, 손흥민은 87.1점을 받아 AC밀란의 호아킨 수소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세계적 스타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ㆍ93.7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ㆍ89.9점), 하칸 찰하노을루(AC밀란ㆍ88.8점) 등 단 3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필리페 쿠티뉴(FC바르셀로나ㆍ6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ㆍ10위) 등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손흥민은 이번 조사의 기준이 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3일 왓퍼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4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12월 2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9호 골, 1월 5일 웨스트햄전에서 10호 골을 터뜨렸다. 3월에도 프리미어리그 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 등 총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키퍼 부문은 휴고 요리스(토트넘·84.1점), 센터백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90.4점), 풀백은 마리오 루이(나폴리·88.2점), 포워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90.8점), 수비형 미드필더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92.8점),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89.9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김광호기자
본사내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인사차
지난해 여름 집중 호우 당시 어판장 계류장에 정박해 놓은 어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의 선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이영림 판사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7.93t급 어선 선장 A씨(59)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3일 인천시 남동구 한 어판장 앞 계류장에 정박한 어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기름유출로 인한 해상 오염을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계류장 인근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어선이 침수됐고, 이로 인해 연료유로 사용하고 남은 경유 200ℓ와 엔진오일·폐유 30ℓ가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당일 오전 8시께 인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이후 1시간 동안 56㎜의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다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선박 계류상태를 점검하는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었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으로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김경희기자
배세식 인천남구의회 의원이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에서 1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공단의 주요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배세식 1일 명예지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공단의 실행방안 등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 개선 등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국민의 건강권 보장이 되도록 공단이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의원은 이날 건강보험증 발급, 노인장기요양급여 이용 안내도 했다. 배세식 의원은 “인천남구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가 관심을 갖고 따뜻한 지원을 계속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오후 김포 대곶면 일원을 방문, 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담당자들에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구제역과 관련, 전국적으로 이날 낮 12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우제류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도는 해당 농가 전 두수(917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반경 3km 이내 7개 돼지농가 5천 두에 대해서도 살처분 했다. 특히 국내 첫 사례인 돼지의 A형 구제역 발생을 감안할 때 도내 전체 돼지 사육농가에 ‘A+O형’ 혼합백신 200만여 두 분을 공급 완료해 27일까지 접종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고농장 반경 10km 이내 449개 우제류 가축농장 5만3천111 두에 대해서도 즉시 이동제한을 실시함은 물론, 축사 주변 주요도로 생석회도포, 임상예찰, 통제초소 운영 등 종합적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도내 모든 우제류 축산농장 및 도축장, 소규모 농가, 도축장 출입차량에 대해 백신접종 및 소독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방역 취약점은 없는지 백신접종이나 소독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철통같은 방역활동을 취해달라”며 “결국 시간싸움이다.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불법유턴을 하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혀 4명이 다쳤다. 인천 논현경찰서와 남동소방서는 27일 오전 6시 10분께 논현동 일대에서 그랜저와 포터 트럭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최모씨(66)와 동승자 정모씨(69·여), 이모씨(70·여), 트럭 운전자 이모씨(38)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동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4명 모두 차 안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갇혀 있던 상황이었다”며 “모두 안전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했다. 소방서 측은 “차량 운전시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 중 규정 속도를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그랜저 차량이 직진 신호에서 불법유턴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랜저 운전자의 불법유턴으로 정상운행하던 포터 트럭이 그랜저의 측면을 들이받은 것이라 100% 그랜저 차량의 과실”이라며 “이르면 28일께 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신호위반)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장애인 배드민턴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2018 경기도지사기 겸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오는 4월 20일 수원 만석공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전국 장애인배드민턴 선수들이 모여 우수선수 발굴 및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될 이번 대회에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장애인선수 200여 명, 비장애인 50여 명, 심판 및 운영진 50여 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성황리에 개최됐던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장애인배드민턴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동호인 및 선수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김광호기자
최근 인천지역 한 초등학교 교직원이 학교 교장·교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Too) 폭로가 나온 가운데 학부모 단체가 시교육청에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인천지부는 27일 “인천교육계 미투운동 관련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벌하고,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전체학교 전수조사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참학 인천지부는 “지난 22일 강화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개게시판에 교감이 회식자리에서 웃통을 다 벗고 여직원 앞에서 놀고 교장은 한 여직원을 뒤에서 껴안고 온몸을 더듬는 등 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또 인천 모 여고 이사장 아들인 행정실장 역시 10여년 전부터 여직원과 여교사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한 여고 졸업생이 남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된 사례도 있다”고 전제했다. 참학 인천지부는 “2012년 ‘인천 여교사 투서사건’으로 충격적인 성추행 문제가 전국적으로 이슈화됐고, 이후 진행된 전수조사에서 상당수 여교사들이 성추행과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했다”며 “6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교육적이어야 하고 안전해야 할 학교 안에서조차 여전히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데 참담함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교육청은 2012년처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피해 전수설문조사를 진행해 피해사례 조사와 가해자 엄벌,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김경희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및 식품안전에 대한 교육을 위해 봄맞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이하 체험관)는 체험형 특별 프로그램 텃밭 파종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건강 간식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총 7회 진행되는 어린이 텃밭 파종체험은 감자, 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땅을 파고 심는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쉽고 재밌는 영양교육도 진행된다. 천연비누 만들기는 다음달 6일부터 개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단체와 개인 참여가 가능한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요리조리 영양 쏙쏙’특별 프로그램은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밌고 쉬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육과 함께 아이들과의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특별프로그램 외에도 영양소 바로 알기, 소화 운동, 손 씻기 및 충치예방교육 등 식품안전 및 영양 부문별 총 7개 존, 15개의 ‘체험형’ 콘텐츠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