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 봉사회 의왕지구협의회 회원들이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명절 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고천동 새마을회관에서 정성과 사랑을 담아 동그랑땡과 동태전, 버섯전, 떡국 등 맛있는 설 명절 음식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 및 혼자 사는 어르신 등 80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명사랑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안일님 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전달한 음식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설 선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석유제품 안전감시단’을 구성, 올림픽 사용 유류의 전주기(全週期) 관리 등 석유사용 관련 안전관리 지원에 나선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8일 오후 1시 강릉휴게소(강릉방향)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청, 강릉시청, 평창군청, 도로공사,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여성소비자연맹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석유제품 안전감시단’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전감시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부터 패럴림픽 종료까지 △올림픽 유류 공급 지정주유소 상시 품질검사 △조직위 공급 난방·발전·수송용 연료 품질관리 △제설·청소차량 등 올림픽 지원차량 품질검사 △유류·가스·전기 등 경기장 주변 위험시설 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조직위와 사전 협의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사용 유류에 대한 전주기(全週期)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관리원은 올림픽 유류 공급 지정주유소에 대한 품질관리부터 조직위 시설국(발전), 재정국(난방), 수송국(수송)과 실시간 정보교류를 통해 올림픽 시설에 대한 유류 공급 시 이동판매차량에 대한 실시간 품질검사를 실시한다.또 조직위 합동 상시 품질관리를 통해 올림픽 시설 사용 중 연료점검을 비롯해 대회 종료 후 잔여연료의 안전하고 투명한 처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 위험시설과 강원도 전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추진된다. 도로공사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제설·청소용 차량 등이 사용하는 연료에 대한 품질검사를 비롯해 본사 및 각 지역 본부의 검사원들까지 투입해 강원 전 지역의 주유소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대회장 주변 석유, 가스, 전기 관련 위험시설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주영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림픽 운영의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제품을 안전하게 관리해 올림픽 기간 단 한 건의 사고나 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한국떡류압착 식품가공협회 군포시지부(지부장 이용수) 관계자들은 지난 9일 군포시청을 방문해 175만 원 상당의 떡국떡 350kg을 기탁했다. 한국떡류압착 식품가공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00여만 원 상당의 떡국떡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나눠주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각 동주민센터로 배부돼 저소득 180여 세대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용수 지부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했을 뿐”이라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원물품을 받은 김윤주 군포시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한국떡류압착 식품가공협회 군포시지부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물품을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LH는 961건 총 9조2천억 원에 달하는 2018년 공사ㆍ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반적인 SOC예산 감소로 국내 건설업계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택지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9천억 원(17㎢),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건설사업에 6조3천억 원(5만6천 호)을 발주할 계획이다. 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가 4조4천억 원(64건), ‘적격심사’가 3조2천억 원(566건)이며,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시공책임형CM’이 7건 7천억 원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4조8천억 원, 토목공사는 1조 8천억 원이며, 그 외 전기ㆍ통신공사가 1조4천억 원, 조경공사는 5천억 원이다. 특히, 정책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대행개발 및 공공임대리츠 등 LH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로 3천800억 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 원, 지방권이 4조2천억 원이다. 건별 세부 발주계획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서울의 주택을 팔아서 얻는 평균 양도차익이 2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11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의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주택을 2016년 매각해 생긴 양도차익은 거래 1건당 평균 2억1천558만 원이었다. 양도소득세를 예정 신고한 이들은 평균 3억447만 원에 서울 주택을 샀다가 평균 5억3천181만 원에 팔았다. 필요 경비 등을 제외하면 2억 원이 훨씬 넘는 양도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서울 주택의 양도차익 규모는 2014년에는 건당 1억4천915만 원이었지만, 2015년 2억607만 원으로 급증했고 2016년에 접어들면서 또 늘었다. 양도차익은 서울이 타 지역보다 훨씬 컸다. 2016년 주택 거래 1건당 양도차익의 전국평균은 8천666만 원으로 서울의 절반도 안 됐다. 양도차익이 가장 적은 곳은 전남이었다. 이곳의 주택을 팔면 거래당 평균 2천521만 원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집을 팔아서 생기는 양도 차익은 전남의 주택을 매각해 얻는 차익의 약 8.6배에 달한다. 평균 양도차익을 평균 취득 가액으로 나눈 주택 투자 수익률은 서울이 70.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46.9%)의 약 1.5배에 달했다. 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강남 등 인기 지역에 주택을 보유한 이들이 주택을 매각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양도차익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의 평균 거래 가격은 5억8천160만 원이었고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6억7천613만 원이었다. 권혁준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올해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다가구ㆍ다세대ㆍ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올해 1차 물량은 서울 129호 등 수도권에 274호, 부산ㆍ대구ㆍ대전 등 지방에 156호 등 총 430호가 공급된다. LH는 1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는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3월 23일 발표된다. 3월 말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간의 입주 지정 기간 안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입주 대상은 대학생의 경우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임대주택이 있는 곳과 다른 시ㆍ군 출신이어야 한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이면서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다.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ㆍ의료급여 수급가구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청년에게 주어진다. 국토부는 6월 이전에 2차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행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LH 토지주택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회장 김홍배)가 후원했다. 학계, 중앙 및 지방정부, 도시재생 현장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정책토론에 앞서 박동선 LH 도시재생계획단장은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특성과 실행’을 주제로 2017년 새롭게 시작된 공공기관제안 사업에 대한 소개와 LH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41개 사업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또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영은 연구위원(LH 토지주택연구원)은 ‘도시재생 실효성 제고를 위한 거점 및 사업관리자 도입 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현행 활성화지역내 앵커사업이 포함되는 ‘거점’의 도입과 ‘사업관리자’를 연계 운영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사업관리자의 역할과 관련한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지방도시 재생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 중소도시의 재생 전략 재조정의 중요성과 미래 인구감소를 감안한 과감하고 새로운 사업계획 조정과 실행수단 마련을 강조했다. 이들의 발표 후에는 변창흠 세종대 교수의 진행으로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김동호 센터장(세종시), 김은희 센터장(도시연대), 윤의식 과장(도시재생사업기획단), 이영성 교수(서울대), 이재준 교수(아주대) 등 학계, 지자체 지원센터, 국토부, 시민단체 등 도시재생 사업 주체와 정책입안 주체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끝으로 현장 경험과 문제 의식,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혁신 과제를 공유하면서 토로회를 마쳤다. 권혁준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뜨겁지만, 지방에는 냉기가 도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지역 소비위축과 금융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한극은행에 따르면 1월 비수도권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월별 가격 하락은 2016년 6월(-0.1%) 이래 처음이다. 작년 4월 이래로 0.1%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11월부터 0%로 내려왔고 지난달에는 마이너스가 됐다. 반면 지난달 재건축 매매가격은 3.5% 뛰었다. 이는 지난 2년간 월별 최고 상승률(2016년 9월 3.2%)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은 0.9% 상승했고 수도권은 0.4% 올랐다. 전국 평균은 0.1%였다. 정부 부동산과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안정됐지만, 지역별로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도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도권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지만 지방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둔화됐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6년 29만3천가구에서 2017년 38만4천가구로 급증했다. 올해 43만9천가구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주택 전세도 서울은 전월보다 0.2% 오른 반면 수도권은 보합이고 비수도권은 0.1% 하락했다. 작년 4분기에도 수도권은 오름세가 둔화됐고 비수도권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화성과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 입주물량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고 비수도권은 지역경기 부진 여파다. 이를 두고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자칫 지방 소비위축이나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위원은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데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 자산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경기ㆍ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늘거나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금융불균형 심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가 이들 지역에서 현재화될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주택가격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통화정책 운영에 직접적인 고려사항으로 되기는 어렵겠지만,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서울 일부지역 주택가격 급등이 여타 지역으로 전이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광명시 공식 블로그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가 지난 8일 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17 제8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며 8회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 산업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블로그 활용이 탁월한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시는 블로그 평가단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돼 공정성이 더해진 상황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지난 2009년 첫 대회부터 8회까지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참여형 온라인미디어를 추구하는 광명시 블로그는 유용한 시정소식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 이야기, 유용한 생활정보 등을 직접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담아내고 있다. 단순히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의 구석구석을 담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를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전달하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로그 내에서 시민들과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시민들의 문의사항도 해소하는 민원 창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3천400여 명이었던 이웃 수가 현재는 6천500여 명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이야기를 싣는 네이버 ‘우리동네’ 메인 화면에 광명시 블로그 글이 게재되는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광명시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곽태웅 홍보실장은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에서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로그뿐 아니라 인터넷 신문 생동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도 과천과 분당 등 강남 대체지역들이 매물 품귀 등을 보이며 일제히 강세를 유지했다. 통상 설 연휴가 임박하면 겨울 비수기에 명절 분위기가 겹쳐 집값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수도권 신도시는 한 주전에 비해 0.32%, 경기는 0.07% 상승하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75%) ▲광교(0.69%) ▲위례(0.55%) ▲판교(0.36%) ▲평촌(0.26%)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최근 매수세가 늘어난 가운데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반면 ▲일산(-0.03%)은 매수 약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는 과천(1.50%)의 급등세가 이어진 가운데 ▲의왕(0.18%) ▲성남(0.15%) ▲용인(0.15%) ▲광주(0.15%) 등도 오름세 보였다. 과천은 매물이 귀한데다 재건축 일반분양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왕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안성(-0.14%) ▲이천(-0.05%)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신도시가 0.04%상승했으며 경기도는 0.02%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광교(0.42%) ▲판교(0.14%) ▲평촌(0.04%) 순으로 올랐다. 주로 교통여건과 기반시설 등이 우수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김포한강(-0.14%)은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경기는 ▲시흥(-0.18%) ▲안성(-0.14%) ▲평택(-0.13%) ▲광명(-0.1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흥은 수요가 없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편이며, 평택은 입주물량이 많아 기존 아파트의 전세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가격급등의 피로감이 쌓이고 정부가 재건축 등의 규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라며 “설 이후에도 매도 우위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