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경제의 중심 협동조합을 알려준다 ‘행복한경제=협동조합’

사람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 선택하지 않는다. 제품을 만든 기업의 경영방식과 제품에 담긴 스토리, 제품 구매로 인한 복지혜택까지 다양한 것들을 고민한다.이는 거대기업의 마케팅에 좌우하지 않고 나와 이웃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경제를 선택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런 공동체 경제의 중심에는 협동조합이 있다. 행복한 경제=협동조합은 협동조합과 신협이 사람과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국 신협과 세계 신협의 탄생과 성장은 물론, 현재 한국에서 자리잡고 있는 크고 작은 협동조합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협동조합은 어떠한 유대관계, 이를테면 지역이나 직장, 때로는 신념에 의해 모인 사람들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그리고 금융에는 신용협동조합이 있다. 신협은 지금까지 꽤 많은 오해를 받아왔다. 제2 금융권 취급을 받으며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이란 오해다.하지만 동네 어귀에도, 굴지의 기업에도, 미국의 백악관에도 신협이 있다.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신협이 있으며 세계 10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금융 공동체다. 이 책은 신협과 협동조합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협동조합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됨은 물론 이웃과 함께 상생하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알려준다. 행복한 경제=협동조합의 특별한 점 하나는 신협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도 담겼다는 것이다. 현재 신협에 근무하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도전기와 함께 전국 신협과 신협중앙회에 공채 규정과 과정을 담아 신협이라는 공동체의 가족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방법을 알려준다. 값 1만5천원 허정민기자

양주시 내년도 본예산 6천985억 확정

양주시의 내년도 본예산이 6천985억 원으로 확정됐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증가하는 복지수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 지역 현안사업 마무리 등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살림살이를 편성했다. 시가 확정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6천985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11.68%(73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가 전년대비 14.77%(718억 원) 늘어난 5천584억 원,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0.89%인 12억 원이 늘어난 1천401억 원이다. 일반회계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분야(34.01%)에 기초연금,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영유아 보육료 지원, 누리과정,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1천899억 원, 수송ㆍ교통분야(11.92%)에 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 가납~연곡간 도로 확·포장, 용암~도하간 도로 확·포장 고읍~고암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665억 원을 배정했다.또한 U-city센터 설치사업, 남방동 새뜰마을사업, 경기 숲복지센터 건립, 유아 숲체험원 조성, 무궁화동산 조성 등 국토ㆍ지역개발분야(10.16%)에 567억 원, 농로포장, 시설원예현대화, 에너지절감형 농업난방시설 지원 등 농림분야(5.44%)에 303억 원, 신천 2단계 생태하천 복원사업,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환경보호분야(5.12%)에 285억 원이다. 문화ㆍ관광분야(4.50%)로 서부권스포츠센터 건립, 양주 대표축제, 양주대모산성 종합정비사업 등에 251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2.03%)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 경기패션 창작스튜디오 운영 등에 113억 원, 보건분야(1.83%)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에 102억 원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올해 채무 전액을 조기 상환해 채무 제로를 달성하며 절감된 이자와 채무상환 비용 등 많은 재원을 사회기반시설, 사회복지 등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해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중심, 더 큰 감동, 더 큰 양주’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