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혁신센터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7층에서 ‘스타트Up-청년취Up 일자리 매칭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네오팝, 제브라앤시퀸스 등 6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개발자·산업 디자이너·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청년인재와 만남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취업정보사이트(사람인, 잡코리아) 및 워크넷 모집공고를 거쳐 보다 많은 기업 및 구직자들의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우수 인재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매칭행사에 지원함으로서 스타트업에게는 성공의 도약을,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가져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관련 자세한 모집요강 및 이력서 접수는 고용부 워크넷, 전문취업정보 사이트인 사람인, 잡코리아을 통하면 된다. 양광범기자
고양시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고양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가 미국 해외 연수 기간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차세대 네트워크 대표 학생 15명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DC 등지에서 진행 중인 연수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이와 관련해 참가 학생들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 기림비 건립에 공을 세운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공동대표와 김진덕ㆍ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등을 직접 만나 위안부 기림비의 역사와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5일에는 뉴욕에서 뉴욕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을 방문해 뉴욕한인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고양시와 뉴욕한인회가 위안부 인권회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6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회복 캠페인’을 실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에 정의를(Justice for ‘Comfort Women)’을 구호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평화와 인권을 존중하는 고양시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4차 산업혁명 기반 공항서비스 확대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자문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에는 학계·연구소·전문기관 등 사이버보안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인천공항 사이버 안전 강화를 위한 전문 자문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 임원들은 인천공항 ICT센터를 방문해 제2여객터미널 성공 개장을 위한 사이버 보안 준비상황을 확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명품공항으로 발돋움하려면 공항안전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물리적 보안을 넘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안전까지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자문협의회가 인천공항의 사이버안전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의자의 아내가 구속(본보 6일자 6면)된 가운데 이들 부부가 사전에 구체적인 범행 방법을 논의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및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J씨(32ㆍ여)로부터 남편 K씨(35)와 함께 시댁 식구 살해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K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하루 전인 지난달 20일 강원도 횡성의 한 콘도에 머물던 중 시댁 식구 살해 방법을 사전에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J씨가 범행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낸 사실도 확인했다. J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범행 전 ‘흉기로 할까, 목을 조를까’라고 물어봤다”며 “이어 내가 수건에 약을 묻혀서 코를 막는 방법도 있지 않느냐는 취지로 의견을 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K씨는 “그런 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거지”라며 J씨의 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범행 공모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 오는 10일 J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송승윤기자
경기ㆍ인천 지역 중학야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회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가 프로야구 kt wizㆍSK 와이번스 공동 주최, 경기일보사ㆍ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막내 프로야구단 kt와 인천 연고의 SK가 연고지 중학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들이 뛰는 구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미래 한국야구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대회는 고교 진학을 앞둔 각 팀들의 주축인 3학년생들을 제외하고, 대신 다음 시즌 주축으로 활약할 1,2학년생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의 경인지역 중학야구 판도를 가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열한 선수들간 내부 경쟁도 관심사다. 11일 kt wiz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개회식에는 유태열 kt wiz 사장과 류준열 SK 와이번스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윤승만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장유순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경기ㆍ인천지역 28개팀(경기 23팀, 인천 5팀) 참가 선수와 지도자 약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류준열 SK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양 구단이 준비한 야구공을 모든 참가팀에게 각각 3박스씩 전달되며, 임종택 kt 단장이 시구를 맡는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준우승 팀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MVP)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최우수투수, 타격상, 감투상 등 각 부문 우수선수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50만원 상품권이 전달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팀인 수원북중과 인천의 전통의 명가 동산중, ‘신흥 강자’ 부천중과 수원 매향중을 포함해 경인 지역 28개 팀이 원년 대회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김광호기자
‘완성체 전력으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위기에 놓인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호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 출동한 완성체 전력으로 반전의 틀을 다지기 위해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인 한국 대표팀과 맞설 상대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FIFA 13위)로 신태용호 출범 후 5차례의 A매치 상대팀 중 가장 강한 상대다.한국 대표팀은 7월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나선 이후 지난 8월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두 경기(이란, 우즈베키스탄)와 유럽 원정 두 경기(러시아, 모르코)에서 졸전을 펼쳐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따라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이번 콜롬비아전서 승리도 승리지만, 내용면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줘야 한다. 이번 콜롬비아전이 중요한 이유는 월드컵 최종 예선의 경우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아 준비기간이 짧았었고, 유럽 원정경기는 K리그 선수들이 모두 빠진 반쪽 전력으로 임했던 반면, 이번 경기에는 3개월만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두 출전하기 때문이다. 신태용호의 부활의 키는 단연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토트넘)이다. 그동안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손흥민이 측면을 버리고 이번 콜롬비아전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나서게 된다. 아직 원톱으로 나설 지, 아니면 섀도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지는 미지수인 가운데 일단 그의 포지션 이동 만으로 전술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좌우 날개는 이재성(전북)과 이근호(강원)가 나설 전망이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유력하다. 수비는 스리백과 포백의 중간 형태인 ‘변형 스리백’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영권(광저우)과 장현수(FC도쿄)가 센터백, 김진수와 최철순(이상 전북)이 좌우 윙백을 맡을 전망이다. 장현수는 지난 유럽 원정 때처럼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포어(Fore) 리베로’로 나설 공산이 크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부진한 득점포의 가동과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즐비한 콜롬비아의 공격을 수비진이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이날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황선학기자
본사내방 ▲조성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외협력실장 신임 인사차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내년 3월 10일까지를 ‘겨울철 야생동물 특별보호기간’으로 지정,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 엽구수거활동도 진행한다. 도봉사무소는 이 기간에 밀렵ㆍ밀거래 행위 상습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과 함께 공원 전역에 대한 상시적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유관 기관ㆍ단체와 주민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밀렵ㆍ밀거래행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탐방과 주민 등의 신고를 통해 빠른 대응으로 야생동물과 서식지 보전에 힘쓸 예정이다.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을 무단 포획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올무ㆍ창애 등 불법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만으로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유상형 자원보전과장은 “북한산국립공원은 수도권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인 만큼 국립공원 내에서의 밀렵ㆍ밀거래행위나 불법엽구 설치 행위 등을 목격하면 즉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인근 파출소 등에 신고해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아름다운 실버대학(학장 성영모)은 9일 여주시노인복지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여주실버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이환설 여주시의장과 이상춘 부의장, 이항진 시의원, 조경원 중앙동장, 이석자 시 노인복지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여주실버대학 활동 영상과 노인복지관 공연팀의 축하공연, 하동 2ㆍ3통 댄스공연과 체조, 판소리, 소금연주, 전충렬 용인 국제인성교육원장의 마인드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원더풀 마인드교육원(아름다운 실버대학)은 사단법인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연계해 오는 24일 의정부예술의 전당 대극장과 다음달 6일과 15ㆍ16ㆍ17일,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양평군 새마을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군보건소 광장에서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양평군새마을회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600여 명이 넘는 새마을지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1만 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 등 ‘1004’ 가구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행사 첫 날인 8일에는 보건소 앞 광장에 김장 절임통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 위한 배추절이기, 무채썰기 등 김장 양념을 준비한 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김장 속을 넣는 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김장하기 체험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다문화가족이 수혜 대상이 아닌 나눔의 주체로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홍성표 새마을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며, 이를 위해 600여 새마을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새마을회 회원 분들의 마음이 있어 올 겨울 양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할 것”이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홍성표 회장님의 말처럼 ‘함께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