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17일 양평군 쉐르빌 파라다이스 연수원에서 과천 지역 경로당 회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로당 회장단 워크숍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를 선용하는 공간으로서 경로당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경로당이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삶의 활력 찾고 건강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잇달아 벌어지는 북한 도발에 대비해 군과 협력 훈련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북접경지역인 파주와 고양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됐으며 경찰 병력 132명이 투입됐다. 훈련의 목적은 적 침투 상황 시 주요 침투로에 대한 합동검문소 운영을 통해 적 조기섬멸을 위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12타격대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육군 9사단 입소 합동 훈련 이후 진행된 실전 훈련이다. 경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검문소 운영의 효과성, 작전성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하여 충무계획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접경지역 특성상 군과 경찰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전한 안보치안 확립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용인시는 내년 4월까지 기흥구 상하동 구갈레스피아 공원에 있는 어린이놀이터를 자가발전 놀이기구가 들어서는 ‘에너지 교육형 놀이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고 17일 밝혔다. 발전기가 내장된 놀이기구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흥구 신갈동 도현 어린이공원에 들어선 놀이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및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쯤 공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새로 설치될 자가발전형 놀이기구는 시소, 그네, 회전목마, 모노레일 등 4종이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구갈레스피아 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 생태공원, 배드민턴장㈜축구장 등이 있어 에너지 놀이공원이 준공되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놀이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용인소방서는 17일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ㆍ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유승민 이음병원 정신과 원장이 강사로 나서 PTSD 예방관련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김하경 더와이즈맨 강사의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도 열렸다.특별교육에서 성희롱, 성폭력 등 성범죄의 개념과 종류, 대처방안과 성희롱 발생사례를 통한 성희롱 판단기준, 성희롱 및 성폭력 방지와 처벌에 관한 법령 등의 내용을 다뤘다. 조창래 서장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 해 나가자”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양평군은 지난 16일 양평 장애인들의 문화활동을 지원을 위한 ‘YES 버스’를 첫 운행했다. ‘YES 버스’는 이동의 제약으로 문화체험이나 여가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이 부담없이 다양한 문화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YES버스는 38인승으로 장애인들이 문화나 여가활동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YES 버스’의 Y(Yangpyeong)는 양평을, E(everywhere)는 모든 곳을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S(services)는 돕겠다는 의미의 약자로 양평주민들의 네이밍 공모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YES 버스’는 지역 내 장애인단체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객, 자원원봉사자 등 총 230여 명의 참가로 대규모 나들이 행사로 진행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는 “양평군의 장애인들이 문화ㆍ여가에 제약으로 너무 소외되어 있었다. 하지만 YES BUS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이나 여가의 기회를 제공해 평소 여행을 하기 쉽지 않았던 장애인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될 것이고, YES BUS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양평군 장애인들의 웃음도 함께 전국 곳곳에 퍼졌으면 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녹색김포실천협의회(김포시장·심재식 운영위원장)는 관내 중ㆍ고교생 50명과 함께 김포시 문수산을 생태거점으로 삼고 ‘제9회 김포청소년 환경대탐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환경대탐사는 ‘한강하구의 자연과 역사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수산을 배경으로 역사, 환경을 주제로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한강하구의 퍼즐을 맞춰라 ▲문수산 마을공동체 체험활동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새숨악기 제작 및 연주 ▲조별 탐사활동 발표 ▲김포 문수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교육 ‘역사와 현재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각각 ▲조별 산행을 통해 환경과 역사를 ▲마을공동체 체험을 통해 식생활 문화와 마을 문화를 ▲나눔을 통해 배려를 ▲새숨악기를 통해 협동심을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단합과 역사교육을 중점적으로 배우고자 했다. 김포청소년 환경대탐사는 2008년에 처음 시작돼 김포지역 청소년들이 내고장 자연생태·문화체험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알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양시◇5급 승진 ▲만안구 건설과장 직무대리 우병호 ◇5급 전보 ▲제2부흥추진단장 유한호
“이번에는 폭탄 주먹밥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85년 전통을 자랑하는 양주시 덕정초등학교 교정에 요리 강사님의 맛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난 14일 토요일, 덕정초등학교 학부모 상주실에서는 때아닌 요리강습교실이 진행됐다. 바로 ‘아!토!즐!토!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이 그것. 이 행사는 덕정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양주시 가정건강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가족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직장일로 바쁜 아버지들을 초대해 자녀와 요리를 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 17명, 자녀 20명 등 총 17가족이 참여해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란 주제로 자녀의 소풍 도시락을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해 눈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조물조물 따뜻한 밥을 만지는 시간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할지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풍경이 사랑스러웠다. 행사에 참가한 아빠들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은 다른 손에는 정성스레 만든 도시락을 들고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하며 총총걸음으로 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정세희양의 아버지는 “딸이랑 둘이 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세희랑 웃고 요리를 만들고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17일 오전 7시18분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한 사거리에서 성균관대역 방향으로 운행 중인 회사 통근버스와 광역버스가 충돌해 운전자와 승객 20여 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기사 Y씨(62)가 중상을 입었으며, 광역버스 기사 K씨(42)와 승객 2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통근버스에는 Y씨만 타고 있었고, 광역버스에는 승객 40여 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사 Y씨와 K씨 가운데 한 명이 신호위반를 한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더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른 시일 내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삼육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수리아 누산타라 대학(Surya Nusantara Adventist College, SNAC)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강의 및 연구 자료 교환, 국제학술 세미나 및 학술회 개최, 공동 여름학교 개최, SNAC 한국어과정 개설, 복수학위 프로그램, 공동 선교여행 및 신학분야 연구 등에서 구체적으로 협력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리아 누산타라 대학의 군투르 시보로(Guntur Siboro) 교수와 안토니 시홈빙(Antony Sihombing) 경영자문 등 방문단은 삼육대 간호학과 실습시설을 견학했다. 김성익 총장은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별히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