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장애우들의 꿈의 버스!! ‘YES버스’ 첫 운행

양평군은 지난 16일 양평 장애인들의 문화활동을 지원을 위한 ‘YES 버스’를 첫 운행했다. ‘YES 버스’는 이동의 제약으로 문화체험이나 여가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이 부담없이 다양한 문화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YES버스는 38인승으로 장애인들이 문화나 여가활동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YES 버스’의 Y(Yangpyeong)는 양평을, E(everywhere)는 모든 곳을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S(services)는 돕겠다는 의미의 약자로 양평주민들의 네이밍 공모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YES 버스’는 지역 내 장애인단체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객, 자원원봉사자 등 총 230여 명의 참가로 대규모 나들이 행사로 진행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는 “양평군의 장애인들이 문화ㆍ여가에 제약으로 너무 소외되어 있었다. 하지만 YES BUS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이나 여가의 기회를 제공해 평소 여행을 하기 쉽지 않았던 장애인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될 것이고, YES BUS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양평군 장애인들의 웃음도 함께 전국 곳곳에 퍼졌으면 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청소년 환경대탐사

녹색김포실천협의회(김포시장·심재식 운영위원장)는 관내 중ㆍ고교생 50명과 함께 김포시 문수산을 생태거점으로 삼고 ‘제9회 김포청소년 환경대탐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환경대탐사는 ‘한강하구의 자연과 역사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수산을 배경으로 역사, 환경을 주제로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한강하구의 퍼즐을 맞춰라 ▲문수산 마을공동체 체험활동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새숨악기 제작 및 연주 ▲조별 탐사활동 발표 ▲김포 문수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교육 ‘역사와 현재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각각 ▲조별 산행을 통해 환경과 역사를 ▲마을공동체 체험을 통해 식생활 문화와 마을 문화를 ▲나눔을 통해 배려를 ▲새숨악기를 통해 협동심을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단합과 역사교육을 중점적으로 배우고자 했다. 김포청소년 환경대탐사는 2008년에 처음 시작돼 김포지역 청소년들이 내고장 자연생태·문화체험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알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양주 덕정초교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인기만점

“이번에는 폭탄 주먹밥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85년 전통을 자랑하는 양주시 덕정초등학교 교정에 요리 강사님의 맛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난 14일 토요일, 덕정초등학교 학부모 상주실에서는 때아닌 요리강습교실이 진행됐다. 바로 ‘아!토!즐!토!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이 그것. 이 행사는 덕정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양주시 가정건강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가족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직장일로 바쁜 아버지들을 초대해 자녀와 요리를 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 17명, 자녀 20명 등 총 17가족이 참여해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란 주제로 자녀의 소풍 도시락을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해 눈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조물조물 따뜻한 밥을 만지는 시간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할지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풍경이 사랑스러웠다. 행사에 참가한 아빠들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은 다른 손에는 정성스레 만든 도시락을 들고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하며 총총걸음으로 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정세희양의 아버지는 “딸이랑 둘이 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세희랑 웃고 요리를 만들고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