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하수도 요금 납부, 더욱 쉽고 편리해진다

인천시민들은 앞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모바일 요금 고지서로 확인하고,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낼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이메일과 문자,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모바일 고지안내 서비스룰 제공하고, 2018년 상반기부터는 상·하수도 요금을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의 상·하수도 납부방법 가운데 하나인 이메일 고지서 납부방식이 네트워크 회선상태와 사용자가 가입한 메일회사의 시스템 상태로 인한 발송이 실패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정프로그램(Active X)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고객 PC 상태에 따라 고지서가 열리지 않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이메일, 문자전송 방식을 개선하고 카카오 알림톡을 추가 전송하게 되면 발송오류 및 수신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달 고지되는 상·하수도 요금도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통장 잔액부족으로 미 출금돼 체납이 발생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시대에 맞춰 시민이 원하기만 하면 수도사용량 확인, 이사정산, 편리한 요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고지 및 납부 등 민원편의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한국중독재단 카프성모병원 ‘3차 알코올 가족교육’ 운영

한국중독연구재단(KARF) 카프성모병원은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카프이용센터와 함께 알코올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과 환자 및 회복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카프이용센터 프로그램실에서 ‘3차 알코올 가족교육’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3차 알코올 가족교육은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대처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알코올 중독자들의 효과적인 치료 재활을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 참여 인원은 총 206명으로, 병원은 알코올 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중독자의 회복에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교육했다. 교육에서는 카프성모병원 김영선 센터장, 하종은 치료센터장, 박미지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 8명이 나서 알코올 중독의 이해와 회복, 회복을 위한 자기이해, 중독자 가족 경험담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앞서, 카프성모병원은 1차 알코올 가족교육(3월 7일~5월 30일), 2차 알코올 가족교육(6월 13일~8월 1일)을 매주 화요일 20회 실시한 바 있다. 카프성모병원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중독자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알코올가족이 경험하는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고, 가족들 간에 서로 위로가 되는 값긴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카프이용센터(031-810-9251)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성남시, 매니페스토 실천 운동 본부 선정 ‘도시 재생’ 분야 최우수상

성남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9~10일 이틀 동안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처럼 수상했다. ‘청년지방자치, 혁신과 지방분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기초 자치단체로부터 모두 325개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2개 사례에 대해 본 대회에서 현장 발표 형식의 경연이 펼쳐졌다. 시는 올해로 세 번째 도시재생 분야에서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은 시가 민선 5기부터 장기 전략으로 준비하고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시행한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민들의 주거와 삶의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마을공동체와 시가 함께하는 성남형 주거개선사업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로부터 인정받은 사업이다.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의 성과는 시민의 힘을 믿고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자 시민이 서로 협력해 답을 찾아낸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단체장의 공약 이행 장려와 지방자치기반 다지기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분야별 공모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발, 시상하는 대회로 올해는 5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됐다.시는 지난 2012년 제5회 경진대회에서 성남형 사회적기업인 ‘시민기업 육성’으로 최우수상, 지난 2013년 제6회와 지난 2015년 7회 경진대회에선 ‘협동사회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최우수상을 2번 수상했다. 성남=문민석기자

[덕아웃 야그] 김진욱 감독 “kt가 선두 KIA에게 유독 강한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 탓”

올시즌 kt wiz가 선두 KIA 타이거즈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인 요인탓이 크다고 밝혔다. 10일 우천 취소된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KIA전에는 선수들이 유독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며 “KIA가 1위 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한 상태에서 경기에 집중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올시즌 KIA와의 9차례 맞대결에서 4승5패를 거두며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7승5패)을 제외하고 가장 대등한 승부를 펼쳐왔다. 특히, KIA 투수들을 상대로 kt 타자들은 팀 타율 0.317을 기록하며 LG(0.321)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윤석민(타율 0.538 2홈런, 9타점)과 유한준(타율 0.500, 1홈런, 5타점), 정현(타율 0.471, 3타점) 등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 감독은 지난해를 예로 들면서 “지난 시즌에는 1위 팀인 두산을 상대로 주눅드는 모습을 보여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KIA에게 만은 한번 해보자는 자세로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붙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보다는 선두 자리를 지켜야하는 KIA의 부담이 클 것”이라면서 “최근 두산과 NC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일 롯데전에서 1회초 공 9개만을 던지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마운드를 내려왔던 김사율은 9일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욱 감독은 “검진결과 크게 이상이 없다고 나왔기 때문에 2군에 내리지 않고 불펜에서 지켜본 후 선발 투입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