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는 14일 송도 G-Tower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JPC 오토모티브·GSM 메탈 등 3개 기관과 함께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청라 IHP)내 입주기업의 사업추진 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라 IHP 내 자동차, 정보통신(IT),로봇 등 최첨단 기업 등을 유치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들과 상생 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원창동 일원에 소재한 청라 IHP는 총 117만9천75㎡규모로, 지원시설 2만1천383㎡, 공공시설 50만4천893㎡, 산업시설 64만5천㎡로,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다. 유치 업종은 신소재, 로봇,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R&D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JPC오토모티브와 GSM 메탈은 2019년 공장 준공 예정이며, 직원 채용 시 인천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협약했다. 시와 LH는 청라IHP 내 기업유치는 물론 기업의 공장설립에 있어 착공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앞으로 청라 IHP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4조19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이종원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인천시는 청라 IHP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향후 기업이 입주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5인조 밴드 ‘잔나비’ 28일 중구문화회관서 공연

제1회 우암미술상 대상에 행복한 돼지 작가 팝아티스트 한상윤씨 선정

제1회 우암미술상 대상에 행복한 돼지작가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한상윤씨(33)가 선정됐다. 이 상은 ‘우암 송시열’의 자손인 송순근씨가 강원도의 문화 속 미술의 발전과 더불어 시각적 혜택을 위해 지역출신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고자 제정한 상이다. 심사를 맡은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사 안현정씨는 “한상윤 작가의 작품 속에는 풍자와 비판으로 시작된 돼지가 시간을 더하면서 ‘어차피 우울한 세상(憂世), 신명나게 즐겨보자!’는 긍정의 매개체로 전환되었다” 라고 평하며 그저 웃는 돼지 속에는 현대인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했다. 한 작가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1기로 졸업, 일본 교토 세이카 대학에서 풍자만화를 공부했다. 이후 교토 세이카 대학교 대학원에서 풍자만화를 전공, 동국대 대학원 한국화전공으로 박사를 수료한뒤 대학에서 강의를 펴왓다. 특히 매일경제 TV ‘아름다운 TV 갤러리’에서 MC로 활약한 데이어 골드창작스튜디오 2기작가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우암미술상’ 한상윤 작가의 시상 및 전시는 21일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라메르 갤러리에서 열린다. 권소영기자

기업형 성매매업소 범죄단체조직 혐의 첫 적용 4명 구속

고양에서 기업형 성매매업소 8곳을 운영한 일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고양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 A씨(40)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건물주 B씨(51)와 태국인 성매매 여성 13명 등 모두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7개월 동안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서구 등지에서 태국 마사지업소 8곳을 운영하면서 1만3천 차례 성매매를 알선, 13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마사지업소를 찾아온 남성들에게 회당 10만 원씩 받고 업소에 차려진 밀실 안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자금·업소 총괄 총책, 태국인 성매매 여성 모집책과 공급책, 중간관리책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알선을 위한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에 단속되면 일명 ‘바지사장’이라고 불리는 영업실장을 실업주라고 내세워 다른 조직원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또한 한 업소에 성매매 여성이 부족한 경우 다른 업소에서 대기 중인 여성을 데려다가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경찰은 단속 이후에도 재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건물주까지 형사 입건했다.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몰수 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성매매업소 운영 체계를 정밀 분석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포천시의회 질의…석탄발전소·부시장 거취 문제 놓고 설전

제125회 포천시의회 마지막 날인 14일 김종천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의를 통해 유재빈 의원과 이원석 의원이 석탄발전소에 대한 시장의 진정성과 최근에 불거진 부시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유 의원은 “석탄발전소의 허가과정과 문제점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는데 산자부 등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의사가 있는지, 또 소송비용을 시가 마련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아직 산자부와 환경부가 위법한 사실이 밝혀진 게 없어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생각이 없다. 석탄발전소에 대한 소송비용도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법리적으로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에 “중요 사건은 시장이 결단하면 가능하다는 법 조항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며 재차 따졌고, 김 시장은 “법리 검토를 다시 해 보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 시장은 “민천식 부시장의 거취 문제 등 인사원칙을 밝히라”는 질의에 대해선 “민 부시장은 그동안 권한대행까지 수행하며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하는 등 존경하고, 명퇴(올해 말 예정)하는 날까지 같이 근무하고 싶으나 도에서 후배들의 승진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다른 인사로 교체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요구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에 “항간에 도는 말처럼 외부의 입김이 아니라면 새로운 부시장이 오면 업무파악 하는데만 6개월 이상 걸리는 등 서로 업무를 몰라 그 피해는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게 아니냐. 명퇴까지 같이 갈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시장은 “혹 도의 요구를 무시했다가 예산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각에선 민 부시장의 거취를 놓고 도가 요구한 게 아니라 외부 입김에 의해 김 시장이 도에 요구했다는 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실제 도의 한 간부는 김 시장의 요구에 대해 민 부시장에게 명퇴를 종용했으나, 민 부시장이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자. 이후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전화로 “자리를 마련했으니 명퇴를 하라”고 재차 종용, 민 부시장이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