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첫방송될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의 티저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6시 14분께 동두천시 소요산 칼바위 입구에서 등산로 정비자제를 운반하는 민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장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오현기자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 김부용이 새친구로 등장, 전문가 수준의 캠핑장비를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17개 광역지자체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춘 개헌 추진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대선때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방안 중의 하나로 자치분권 국무회의라고 불리는 제2국무회의 신설을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공약이었는데, 그 공약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소개하고 내년 개헌과정에서 '제2 국무회의 신설'의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개헌 전까지 시도지사 간담회라는 형태로 수시로, 또는 필요하다면 정례화해서 제2국무회의 예비모임 성격으로 사실상 제도화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간담회의 정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간담회 의제와 관련해 "당연히 국무회의가 국정 이행과제나 정책을 심의하듯이 시도지사 간담회는 지방분권 지방발전에 관한 것을 심의하는 자리가 되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시로 모시고 싶고 사실상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거칠 것"이라며 "시도지사님도 대통령과 회의해서 논의하거나 지원받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지 회의 개최를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11조2천억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방교부세와 지방재정교육교부금 형태로 지자체에 지급될 3조5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정부가 선심 써서 내려보는 게 아니고 당연히 내려가는 것이고 간섭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추경의 목적이 일자리를 좀 많이 만들어서 지금의 실업난, 특히 청년 고용절벽과 어려운 경제를 한번 극복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지방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써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공공부문이 나서서 마중물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을 대선 내내 말씀드렸고 이제 실천하려는 것"이라며 "아마 본격적인 실천은 내년 예산부터 하게 될 것이고 추경은 일종의 시공착(시범사업의 의미) 같은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도 예산에서 더 대규모로 반영하고 방향이 또 맞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방향 바꿀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관용 경북도지사,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17개 광역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윤식 행자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 13일 6월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과 점심때를 활용, 관내 음식점에서 생일자 간담회를 가졌다. 시민 접점에서 고생하는 7급 이하 공무원과의 소통 간담회는 지난 1월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과 시정발전 방향, 애로사항 청취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했다. 이어 보산동 디자인아트빌리지를 견학하며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듣고 입주 공방을 돌아보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세창 시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동두천=송진의기자
김포상공회의소(회장 김남준)는 고용노동부 지정 교육기관인 정에듀평생교육원(대표 김주형)과 김포시 중소기업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법정의무교육 ▲교육컨설팅 ▲인터넷통신훈련 ▲집합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펼친다. 김남준 회장은 업무협약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법정의무 교육수료와 함께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으로 안정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형 대표는 “정에듀는 교육컨설팅, 교육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안정적 경영에 도움이 수 있도록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HRD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군 상천초등학교(교장 권창숙)는 학생 및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아름다운 학교 및 밝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 상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상천미술관을 운영하면서 학교 안 벽화그리기를 시작, 학교담장, 마을 곳곳 담장에 호명산 들꽃과 새와 곤충을 소재로 벽화그리기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올해 벽화그리기는 전교생이 학년별로 나눠 정문과 계단, 담장, 놀이터 등 공간에 어울리는 풍경과 무지개 들꽃 등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수성페인트와 아크릴 물감으로 어울리는 벽화를 색칠했다. 상천미술관은 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상천교육 공동체 구성원으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그림그리기의 기량을 발휘하는 알차고 뜻 깊은 배움의 시간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리처드 용재오닐 등이 멤버로 참여한 클래식계의 아이돌 ‘앙상블 디토’가 10주년을 맞아 수원 무대에 오른다. 오는 2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앙상블 디토 10주년 페스티벌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이 그 것. 앙상블 디토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을 중심으로 2007년 ‘클래식의 공감’을 모토로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와 아티스트를 소개해왔다. 스테판 재키브, 지용, 김한, 함경, 다쑨 장 등 매 시즌마다 새로운 아티스트를 영입해 무궁무진한 변신을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전례 없는 실내악 공연 매진 사례를 이끌어 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명인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는 디토의 원어로 ‘동감해’라는 공감의 의미이자 클래식 용어로는 클래식 음악 작품 중 기분 전환을 위한 밝은 기악음악을 뜻한다. 재도약 하겠다는 디토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날 무대는 새로운 디토 멤버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로 사실상 Top의 자리에 오른 마성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챙(Yu-Chien Tseng)과 2014년 ‘파블로카잘스 첼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 2016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자 김한 등이 새로운 호흡을 맞춘다. 공연에는토마스 아데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을 위한 ‘캐치(Catch)’, 모차르트 클라리넷 오중주 ‘A장조 K. 581’, 차이코프스키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를 연주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클래식계의 가장 핫하고 에너지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들의 움직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250-5300 송시연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베트남 현지 철도교육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철도연은 지난달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수행 중인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의 중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 과정인 토목분야는 철도시스템을 비롯한 철도인프라, 철도 노반, 철도교량, 터널, 철도토목구조물 등을 주요 커리큘럼으로 10주간 베트남 교통부 및 철도국, 교통기술대학교, 교통과학기술연구원, 철도사업관리본부, 교통개발전략연구원 등에 소속된 베트남 철도 전문가 32명이 교육받고 있다. 철도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진 철도기술에 대한 이론뿐 아니라 한국철도 발전 과정의 경험을 전하고, 베트남 철도기술을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토목분야에 이어 수송정책, 설계, 차량, 환경, 전철전력, 신호통신, 궤도 등 8개 철도전문 분야에 베트남의 철도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중기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철도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 DEEP 사업을 2016년 8월 1일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철도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베트남 철도법제도 컨설팅, 교통 인프라사업의 PPP 모델 구축 컨설팅 등 3가지 분야에서 베트남 철도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되는 8개 전문분야별 중기연수와 한국초청연수, 단기 컨설팅, 석박사과정 한국 유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베트남 철도전문가 양성과 역량개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웅 철도연 베트남 DEEP 사업단장은 “베트남 교통분야 DEEP 사업의 중기연수 프로그램이 베트남 철도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양국 철도산업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휘소는 현대 물리학을 10여 년 앞당긴 천재다.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있는 것이 부끄럽다.” 197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압두스 살람의 말이다. 이휘소는 소립자 물리 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물리학자였다. 그의 업적은 현재 많은 물리학자들의 연구에서 핵심이 됐다. 그가 힉스 입자를 명명했다는 사실은 그의 영향력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한 픽션 소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이휘소는 ‘핵무기 개발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휘소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강주상 전 고려대학교 교수는 직접 평전을 써 이런 오해를 없애고자 했다. 이휘소 평전(사이언스 북스 刊)은 이휘소에 대한 가장 사실적인 기록이다. 책은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이휘소의 일대기, 그의 전공인 입자 물리학의 기초 지식, 스토니 브룩 대학교 교수 부임 시절, 노벨상 메이커로 불리게 된 일화 등을 담았다. 또 책의 말미 ‘소문과 억측들’에서는 저자가 이휘소에 대한 소문과 억측을 반박한다. 책은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도서와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과학 고전 50에 선정됐다. 하지만 출간 후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됐다. 재출간을 바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저자는 지난 10년 동안 이야기를 다시 가다듬었다. 강주상 저자는 노환에 시달리면서도 책을 펴낼 준비를 하던 중 결국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제자들, 출판사는 그의 뜻을 기려 이휘소 서거 40주기에 맞춰 책을 재출간했다. 값 1만7천500원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