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선 열전현장] 포천 예비후보들 촛불과 태극기집회 참석 등

시장 예비후보들, 촛불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각각 지지발언 눈길. ○…4ㆍ12 시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와 출마 의지를 밝힌 인사들이 지난 11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에 참석. 이원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포천 청소년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만나 민주주의 참 뜻과 포천의 현실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추위에도 촛불을 든 남녀노소의 열기를 보고, 직권을 이용한 개인의 사리사욕은 국민의 마음을 한없이 아프게 한다는 교훈을 었었다”라고 술회. 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윤영창 자유한국당 도의원은 “침묵하던 보수가 드디어 궐기에 나서 대한민국을 사수하겠다는 열기를 느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게 하는 탄핵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피력. 백영현 예비후보, 소흘읍 아파트 단지내 주차난 해결하겠다 지지 호소 ○…백영현 바른정당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소흘읍 한 아파트를 방문, 현안 문제인 아파트 주차장 시설부족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협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관심. 백 예비후보는 “소흘읍장으로 2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지역 내 아파트 주차난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 이 문제는 제 공약사항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꼭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 이에 대해 주민들은 “아파트 주차난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한마디씩. 포천경찰, 최호열 예비후보 사전선거운동 혐의 조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 ○…포천경찰서가 최호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속도를 내는 모습. 경찰은 최근 당시 동영상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가 하면 최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동영상 조작에 대해서도 원본 파일을 임의 형식으로 제출받아 함께 조사. 특히 당시 현장에는 백영현 예비후보 배우자 A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한 상태. A씨는 동영상이 현장과 일치하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포천=김두현기자

농촌진흥청 “블루베리 과일 크기 키우면 경영비는 줄고 소득은 증대”

▲ 그래프=블루베리 과실 무게별 수확량.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12일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해 크기가 작은 과실의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적절한 착과량 조절 방법을 소개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다른 농작물과 달리 예정지관리 비용과 수확 비용이 전체 생산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열매가 많이 달릴수록 작은 과실 비율이 높아져 수확기간과 노동력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이 과중된다.일반적으로 블루베리는 과실 무게가 0.5g 늘어날 때마다 시간당 수확량이 2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의 경우 겨울 가지치기 시기인 2월에 착과량 조절을 해야 하며, 나무 원줄기(주간부)의 나이를 고려해 결정한다. 원줄기 나이가 2년생 이하인 어린 가지는 가지치기를 할 때 꽃눈이 50% 이상 포함되도록 잘라줘야 하고, 2년~6년생 이하 가지는 나무자람새가 강하기 때문에 가지마다 아래에서 위쪽으로 30%의 꽃눈을 손으로 훑어줘야 한다. 6년 이상 된 가지는 기본적으로 가지 전체를 잘라주되, 가지를 좀 더 사용하고자 한다면 열매가지의 위부터 아래로 30%의 꽃눈 또는 꽃눈이 포함된 윗부분 가지를 잘라주면 된다.이렇게 착과량을 줄이면 수확하는 총 과실 수는 다소 줄어들지만 과실의 평균 크기가 커져 시간당 수확량은 높아져 인건비가 줄어들게 된다.김홍림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 농업연구사는 “블루베리 재배 농가의 수익 증대와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작은 과실 비율은 낮추고 착과량 조절을 통해 큰 과실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소 사료작물 ‘봄 파종 기술지도’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동계사료작물 추가 생산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봄 파종 기술지도’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도 교육은 지난해 동계사료작물 파종면적 감소로 조사료(풀사료) 생산량이 줄어들 것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동계사료작물은 추수가 끝난 후 논이나 겨울철 밭을 이용해 9월 말 파종해 5월 중순께 수확하는데, 주요 동계사료작물로는 이탈리안 라이그래스(IRG) 품종으로 ‘코윈어리’와 ‘그린팜’ 등이 있다.도 농기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 718㏊에 이탈리안 라이그래스를 파종할 예정이었으나 잦은 비로 제때 씨를 뿌리지 못하면서 목표치 대비 6% 적은 674ha에 파종이 진행됐다.또 지난해 가을 사료용 볏짚 수거량도 전체 75.6% 수준에 그치면서 전체적인 조사료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 농기원은 올해 조사료 가격이 평년 대비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사료작물 봄 파종 기술을 보급해 조사료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이번 지도 교육의 주요 내용은 밑 거름 주는 양과 방법, 비료살포 및 종자 파종법, 배수로 설치법, 추가비료 살포량과 시기 등으로, 20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봄 파종 관련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희망 농가에 대해 현장 기술지도가 실시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봄 파종의 경우 가을파종 대비 80%정도 수확이 가능해 부족한 풀사료 생산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늦어도 3월까지는 파종이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한국농어촌공사, 2017년 농지은행사업 목표달성 전략회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본부 및 관내 9개 지사 농지은행부장과 사업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농지은행사업 목표달성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농지은행사업 목표 조기달성을 위한 전략방안을 공유하고, 사업별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교육과 함께 사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ㆍ반부패 청렴교육이 실시됐다.올해 경기본부는 경기지역 농가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농가경영회생사업에 398억 원, 은퇴·이농·전업 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에 444억 원, 65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 생활안정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에 326억 원 등 총 1천27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농지은행사업 선순환방식 추진을 통해 올해 사업예산 가운데 85%를 상반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전승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정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사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농지은행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돈기자

광주시, 구제역 및 AI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광주시는 최근 연천을 비롯 타 시군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됨에 따라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먼저 11일 예정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한 데 이어, 관내 소와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160여 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구제역 사전 차단에 총력을 한다는 각오다.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 동안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초동대응과 접종 후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경기도지사 주재로 개최된 ‘구제역 긴급대책회의’와 유병철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장, 민경욱 광주지구축산업협동조합장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조억동 광주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통해 인근 시군으로부터 유입될지 모를 구제역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강화 운영 △농가별 담당 공무원 지정 운영 △구제역 정기·수시 예방접종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 △소독약품 공급 △소규모 사육농가 예방적 도태 처분 △철새 도래지 및 소하천 예찰활동 △축산농가 방문 자제 홍보활동 등 구제역·AI 확산·유입방지를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구제역과 AI로부터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백신 접종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 방역활동에 보다 더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평택시,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

평택시가 우제류 정기 접종을 2개월 앞당겨 백신 접종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위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는 우선 지난 9일 우제류 사육농가 927농가에 긴급방역용 생석회 96t 공급을 완료하고, 향후 추가로 96t을 구입해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4월 예정이던 우제류 정기 접종을 2개월여 앞당겨 수의사 10명을 투입, 9일 소규모 소 사육농가 256농가 4천515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12일까지 2만7천833두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방접종을 마무리 했다. 또한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50두이상 사육농가 348농가에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임상관찰 ▲소독실시여부 ▲백신접종현황 ▲최근 해외여행 여부 ▲외국인 근로자 고용여부 ▲기타사항으로 농가주 각종 행사, 회의 참석 여부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긴급회의에서 “우리시는 그동안 메르스, AI 대응에 있어 중앙정부에서도 인정할 만큼 각종 재난ㆍ질병 대응에 그 어떤 지자체보다 노하우가 축적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단 한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농업인들이 참석하는 새해 영농교육을 취소하는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고양시, 의료급여 과다 사용자 집중 관리 재정 효율화 실현

고양시가 의료급여 과다 사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 관리를 통해 수억 원의 진료비를 절감,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의료급여 과다사용자 319명에 대한 불합리한 의료급여 이용 습관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집중 사례관리 활동을 전개해 2015년 대비 8억2천여만 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이와 관련 시는 5명의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의 방문 및 전화상담, 의료정보 안내문 발송, 자가 건강관리 운동요법 지도 등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의료 쇼핑과 약물 중복 및 과다 투약 등의 불합리한 습관에 길들여진 사례를 집중 관리했다. 특히 시는 치료목적 없이 불필요하게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해 의료재정을 악화시키는 사례를 찾아내 재가서비스, 사회복지시설 입소 등의 자원연계활동도 강화해 의료급여재정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권자들의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화를 이뤘다”며 “수급권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면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