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학술대회, 21일 중앙대서 열려

스포츠마케팅기업 제임스앤컴퍼니와 전국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연합동아리 스마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중앙대 100주년기념관에서 ‘2017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비인기종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한스쿼시연맹과 한국대학유도연맹, 한국복싱진흥원 등이 주관사로 참여한다.제임스앤컴퍼니와 스마터는 지난해 12월 1차 모집을 통해 13팀의 제안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스마터, 나인티플러스, 젊노늙노, 용인대 the half, 크리스마스, 경북대 스매싱)은 이날 스쿼시, 유도, 씨름, 복싱 중 관심 있는 종목을 선택해 15분 동안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할 예정이다. 심사는 각 해당 종목의 전문가인 전기영(유도)ㆍ김주영(복싱)ㆍ이태현(씨름) 교수, 강호석 스쿼시 국가대표 코치 등이 참가한다. 또 스포츠 산업에 관심 있는 200여명의 대학생 및 일반인이 함께 할 예정이며, 리우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경북개발공사)의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2017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학술대회’는 SNS를 많이 활용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쟁 PT를 진행함으로써 기업 및 현업의 실질적인 운영, 사업전략을 체험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이재용 운명 결정할 조의연 영장판사…'국정농단 사범 전문'

삼성전자(49)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손에 달렸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조 부장판사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뒤 판사로 임관했다.  군 법무관을 거쳐 법원행정처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지난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3명의 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중 선임이다.  합리적인 성품에 재판 진행을 매끄럽게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결론도 명쾌하게 내려 조 부장판사가 심리한 사건에서는 변호사들도 대체로 결과에 승복했다는게 법조계 평이다.  법원 관계자는 “중앙지법 영장 업무를 아무에게나 맡기는 게 아니다”라는 말로 조 부장판사의 실력을 강조했다.  조 부장판사는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청구한 구속영장 대부분을 심문했다.  지난달 ‘특검 1호’ 영장 청구 사례였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4명의 영장 심사를 담당했다.  이 가운데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제외하고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단계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청와대 부속비서관, 광고감독 차은택씨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된다”며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조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스캔들 외에도 대형 사건에서 주요 인물들의 신병을 결정했다.  대표적인 게 횡령·배임 등 혐의로 수사받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다.조 부장판사는 당시 장시간에 걸친 고심 끝에 “범죄 혐의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법조비리’ 최유정 변호사, ‘가습기 살균제 사태’ 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에 대해선 신중한 판단 끝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도 꼼꼼히 기록을 검토해 사안을 파악한후 발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