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2016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4개 진출팀 선정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2016 K-Global Startup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의 판교지역 본선 진출 4개 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2016 K-Global Startup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은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ㆍ제품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지역별 우수 아이디어를 4건씩 총 24건을 선정해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 진출작 6건을 선발한다. 지난 3년간 해외 엑셀러레이터의 보육기업 선정과 크라우드펀딩 성공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냈다. 이번 판교지역에서 본선에 오른 진출팀은 ‘스마트 야구공’을 제안한 SMART B 팀, ‘IoT를 이용한 어린이용 칫솔’을 제안한 루나소사이어티 팀, ‘휴대용 분광기 LinkSquare’를 제안한 ㈜스트라티오코리아, ‘피부 표현 솔루션 Prinker’을 제안한 스케치온주식회사 등 총 4개 팀이다.이들은 오는 다음 달 21일 진행되는 본선에 참가하고, 본선을 통과한 결선 참가팀은 12월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청중평가단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판교 지역 4개 팀은 경기과기원으로부터 스마트 디바이스 교육 참여 기회, 오픈소스HW 제작 Kit 지원, 전문가 멘토링 지원, K-ICT 디바이스랩 장비 이용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최종 결선 최우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부문별 지원금 각 1천만 원, 500만 원)을, 우수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상장(부문별 지원금 각 500만 원, 250만 원)을 받는다. 창업지원을 위한 사후지원도 받게 된다. 정자연기자

성남환경단체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 반발, 모든법적수단 강구중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경기도 도립공원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자 그동안 안건을 부결하라고 촉구해온 성남지역 환경단체(본보 19일자 3면)가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성남지역 대책위는 23일 “위원회가 보존지구 내 고속도로도 최소시설에 포함돼 공원관리청에서 종합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잘못된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그대로 인용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대책위는 향후 행정심판, 행정소송,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 및 헌법소원 청구 등 법적인 조치 및 공사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일 도립공원위원회를 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를 조건부로 통과시켜 21일 국토교통부에 그 결과를 통보했다. 위원회는 조건부로 ▲지하수 변경, 생태계 변화, 대기오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책 보완 ▲문화재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전문가 자문 ▲정보 공개 및 주민 설명회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환경탑 디자인 등 7개 항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위원회는 주민 반발이 심한 만큼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이 같은 재심의 결정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터널로 관통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구리시에서 세종시까지 129㎞ 구간을 잇는 왕복 6차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도교육청,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삭감에 "법적 근거 없다" 비판

교육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보통교부금을 감액하자, 도교육청이 “법적 근거가 없는 조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더욱이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 내년도 본예산에 누리과정 예산을 반영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향후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교육부는 내년 경기도교육청에 지급할 보통교부금에서 유아교육비보육료 지원 예산 5천356억 원을 감액하기로 했다”면서 “유아교육비보육료 예산 감액으로 도교육청의 내년 전체 교부금은 올해보다 3천억 원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부는 국회에서 특별회계법이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5조1천990억 원을 특별회계 지원금으로 17개 시·도교육청에 교부하기로 해 교육청의 재정운영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내년 시·도교육청 인건비 증가 예상액은 2조2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예정교부금 증가액은 1조700억 원에 불과해 교육청의 재정운용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도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고 교부금 삭감분을 되찾으라는 건 근시안적인 생각”이라며 “별도 재원 마련 없이 도교육청이 누리 예산을 떠안게 되면 장기적으로 매년 1조원의 경기교육 재정이 부족해지는 꼴인 만큼 근복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1일 시·도교육청 예산담당 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경기·전북교육청에 내년도 교부금에서 누리과정 미편성분을 뺀 나머지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도교육청이 올 연말까지 누리 예산을 편성할 경우 감액 없이 당초 교부금 전액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규태ㆍ정민훈기자

경기연, 경기도 스마트워크 행정환경 구축 방안 제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청사 내 스마트워크 적용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연은 23일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일하며 스스로를 감독하는 형태의 ‘경기도 스마트워크 행정환경 구축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7월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신청사 스마트워크 고객위원회 구성을 통해 직원 주도의 개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신청사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염유경 경기연 연구위원은 스마트워크의 북부청 적용 방안으로 ▲Desk Bound(앉아서 일하는 책상 중심의) 설계 ▲가변형 벽체 적용한 회의실 ▲자투리 공간의 소규모 대화공간화 ▲단순반복 업무 프로세스화 ▲연관업무 부서간 동일 공간 및 근거리 배치 ▲스마트오피스로 절감한 공간을 직원복지ㆍ도민편의시설로의 설계를 제시했다. 이는 경기도청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 성과와 경기북부청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방안이다. 이외 경기도청 내 스마트워크 적용 방안으로 ▲관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자율성 척도 마련 ▲스마트워크 기여도에 따른 보상 체계 마련 ▲조력자 및 전담부서 설치를 제안했다. 특히 도청 내 스마트워크 전담부서를 조직해 전략개발 및 관리, 타부서간의 의견 조율을 통해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마트워크 문화를 공유ㆍ확산하고 공간과 기술(ICT), 사람 중심의 최적화된 행정 환경을 마련하자는 의견이다. 염 연구위원은 “스마트워크 활동 확산을 위해 슬로건을 개발해 직원들이 일상적인 아이디어가 근무환경에 적용돼야 한다”며 슬로건 예시로는 경기Do民(경기두민), 너Do 나Do(너두나두), Oki Doki(오키도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행복 Common(행복하믄) 등을 제안했다. 최원재기자

‘2016 G-FAIR KOREA’ 26일 화려한 개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2016 G-FAIR KOREA’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G페어는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센터와 KOTRA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시회로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G페어는 ‘생활을 쇼핑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총 1천55개사 1천310 부스가 참가해 생활용품, 가전, 전자ㆍIT, 패션ㆍ뷰티, 주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2만여 점 이상의 실용도 높은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참여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막일인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276개사) ▲일본(36개사) ▲아시아 및 대양주(140개사) ▲북미(31개사) ▲러시아, CIS(8개사) ▲유럽(13개사) 등 약 45개국 562개사 67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한다. 국내 유통업체 구매상담회에는 홈쇼핑, 온라인쇼핑, 대기업 구매담당자 등 국내 MD(상품기획자) 309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및 참관객들을 위해 ‘창업 아카데미’, ‘알리바바 쇼핑몰 입점 전략’,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및 사례’, ‘이란시장 진출 설명회’ 등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FAIR 홈페이지(www.gfair.or.kr) 또는 전시회 사무국(031-259-6531~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