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 즐기면서 하다보면 큰 행복을 느껴요.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더니 큰 상을 받게된 것 같습니다.” ‘2016년 세계어린이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군포 산본초등학교 6학년 김경원양은 밝게 웃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김양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상도 함께 받았다. ‘2016년 세계어린이 미술대전’은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KOLICA) 주최로 세계 30여개국의 만 12세 미만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적인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양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사진과 그림의 콜라보 형식 작품을 선보였다. 도화지 주변에는 6ㆍ25전쟁 당시 무너진 한강철교와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오는 사람들의 사진, 아기를 업은 어린이와 총알 뭉치,부숴진 탱크 사진들을 붙이고, 가운데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그렸다. 김양은 유치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어린 시절 동네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교내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군포소방서장상과 소년한국일보배 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머니 심정화씨는 “그림에 소질이 있는 딸이 미술선생님이나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라며 “학생들의 밝은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양은 “부끄러움이 많아 아직 이번 수상에 대해 학교나 주변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미술대회가 있으면 자주 도전하며 꿈을 키워나가겠다”며 웃어보였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공직자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시민을 위한 행정의 질 향상을 위해 ‘공직자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시는 공직자의 책 읽기가 개개인의 자질과 행정 능력을 향상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다고 판단,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가을 공직자 독서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공직자 독서골든벨이 한 단계 진화했다. 각 부서에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160명에 이르는 공무원들이 협동심까지 뽐냈다.공무원들은 이날 ‘2016 군포의 책’인 뺑덕, 청렴도서인 공무원, 안주는 독이다, 시 강의집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을 포함해 3권의 책에서 발췌된 문제를 풀며 독서능력뿐만 아니라 청렴지수와 감수성까지 높였다.선의의 경쟁 속에 펼쳐진 올해 골든벨의 우승팀은 여성가족과 송영미ㆍ최은우 팀이 차지했다.또 사회복지과 류혜경ㆍ이진경 팀, 재궁동 신다혜ㆍ박은미 팀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김윤주 군포시장은 “공무원들이 책 읽기를 생활화하면 자기 수양과 지식 함양이 가능해 행정 서비스를 더 잘할 수 있다”며 “개인과 도시의 발전, 시민의 행복을 향상하기 위한 독서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공직자 외에도 어르신, 시민, 청소년, 사회복무요원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매년 맞춤형 독서골든벨을 개최하고 있다.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G.Y.C 수영단이 한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 메달 20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G.Y.C수영단은 청소년들의 체력증진 및 수영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 9일 경기체육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군포의왕교육장배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8개를 따냈다. 원지연 양(10ㆍ여)은 배영 50m에서 45초49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정택윤 군(11)은 평영 50m에서 44초 5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으며, 박재람 군(10)과 조승준 군(9)도 각각 접영 5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이소진(13, 여) 학생이 평영50m와 배영 5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힘입어 G.Y.C수영단은 총 20부문에서 입상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단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훈련한 성과가 결과로 나타나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단원들이 수영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Y.C수영단은 오는 16일 성남에서 열리는 제1회 경기도수영지도자협회장배 수영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훈련과 대회참가를 통해 단원들의 체력증진과 자신감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의왕시는 건축한 지 20년이 경과된 단독주택과 다세대ㆍ공동주택 등에 대한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옥내 급수관이 헐고 녹이 슬어 녹물이 나오고 통수능력이 부족하고 수압 저하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20년 이상이 지난 130㎡ 이하의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급수설비를 교체할 경우 공사비의 80% 이하,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급수관을 세척할 경우 공사비의 80% 이하,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등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해 교부결정 통보 후 공사기간이 30일 미만인 세대만 신청받는다. 주택법 제47조 및 제51조에 따른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은 공용 부분을 제외한 그 외 세대별 옥내급수관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맑은물관리사업소나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허상현 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녹슨 급수관으로 인한 녹물 출수와 수압 저하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개량공사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우리 시의 모든 가정과 시설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350세대에 4억1천600만 원의 녹슨 옥내 급수관 개량비용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추경예산을 확보, 3차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오산시 애향장학재단 박명삼 이사와 고일석 혁신교육지원센터장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2005년 재단으로 출범한 이래 10여 년 재단 이사로 활동해 왔던 박명삼 이사는 지난 10일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 고일석 센터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박명삼 이사는 “오랫동안 이사로 활동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재단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향장학재단은 그동안 86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3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의 건강한 인재육성을 위해 기여해 왔다. 오산=강경구 기자
12일 방송될 SBS ‘질투의 화신‘ 15회가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의 적극적인 구애로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등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입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굿모닝 급행버스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굿모닝 급행버스’는 버스 기종이나 정류소 운영 등에 있어 기존의 M버스와 큰 차이 없이 서울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경기도형 M버스’”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개시를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진입 노선이 확충돼 출퇴근 시간대 입석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 환승 거점까지만 단축 운행해 운행횟수를 늘리고 운송효율을 높일 계획으로, 합정역과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ㆍ6호선과 인천공항철도ㆍ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은 물론 기존 M6117번으로 환승 할 경우 별도의 운임부담 없이 신촌과 서울역 등으로 갈수 있게 되어 서울도심과 수도권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에 운행되는 ‘굿모닝 G6000번 버스’는 2층버스 2대를 포함해 총 11대가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KCC 고창마을을 기점으로 장기상가, 가현초, 수정마을, 반도유보라2차, 풍경마을을 거쳐 서울 합정역 및 홍대입구역까지 왕복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기점(KCC) 첫차 오전5시20분부터 종점(홍대입구역) 막차 밤12시20분까지 운행된다. 또한 2차로 오는 12월에는 G6001번이 전원마을과 모담마을을 경유해 당산, 여의도환승센터행 노선(6대)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어서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한강신도시 등 김포시민들의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성춘 교토행정과장은 “정류소를 변경 인가한 M6117 노선도 오는 22일 개편·운행할 계획”이라며, “정류소 조정지역(가현초, 수정마을)의 환승을 위해 842번(운양동-장기동-사우동-풍무동) 시내일반 버스도 동시에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