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I wish we could go back to the 1980’s.B: Why? Look how much we have achieved in the last 30 years.A: But it was a paradigm of economic growth and hope. B: Don’t worry. Things will get better.A: 난 우리가 1980년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B: 왜?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성취한 것을 봐.A: 하지만 그건 경제성장과 희망의 전형적인 표본이었어. B: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paradigm : 사전적 의미는 ‘전형적인 예[양식]’, ‘(한 단어의) 어형(語形) 변화표’이며 보편적으로는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 정도로 사용된다. 어원은 ‘옆에’, ‘곁에‘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접두사 para와 ’보여주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deiknynai에서 유래했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standard, archetype, prototype 등이 있다. 자료제공=최선어학원
올해 21세의 피아니스트 조성진. 그가 한국인 최초로 지난해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제17회 쇼팽 콩쿠르 1등상을 받을 때 온 국민이 환호했고, 세계 음악인들로 부터는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한국인이라는 게 더없이 자랑스러웠다. 뒷골목 시궁창 같은 정치싸움만 보던 국민들에게 신선한 산소 같은 뉴스였다. 이제 그는 런던, 뉴욕, 도쿄, 파리 등 세계 무대를 누비며 피아노 건반 위에 뜨거운 혼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런데 최근 지난해 있었던 쇼팽 콩쿠르에서의 채점표가 실명으로 공개되어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1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는데 최고 10점 만점에서 두명의 심사위원이 조성진에게 만점을 주었고 12명의 심사위원은 만점과 다름없는 9점을 주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프랑스 출신 심사위원은 최하위 점수인 1점을 준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아니라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NO’의 의견서를 첨부했다. 우리식 표현으로는 ‘부적격’이라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감정적인 점수라는 오해를 받는다. 다행히 최고 점수가 다수였기에 그의 야박한 ‘1점’이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어쨌든 이번 쇼팽 콩쿠르에서의 채점표가 공개된 것은 그만큼 심사의 투명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그런 투명한 평가 때문에 1등의 영광을 차지한 조성진에게 세계 모든 음악 애호가들이 갈채를 보내는 것이 아닐까? 요즘 한달도 안남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엄격한 공천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이의신청, 재심신청이 이어졌고 탈락자들의 반발은 험악한 사태를 연출하고 있다.과연 공천심사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했다면 이런 부작용이 나왔겠는가? 조성진 피아노 채점표에서 보듯 누가 봐도 투명한 잣대를 사용했다면 반발의 여지가 있었을까? 여론조사만 해도 그렇다. 당내 경선용 여론조사가 일부 지역에서 왜곡되거나 조작됐고 심지어 유출까지 됐다하여 검찰의 수사를 받는 상황에 이른다면 그 신뢰성을 어느 정도로 평가해야 할까? 역시 문제는 심사를 하는 잣대의 공정함과 투명성이다. 무게를 다루는 저울, 길이를 재는 잣대가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생활에서 저울이나 잣대가 경상도, 전라도가 제각각이고 서울과 충청도의 쌀가마가 차이가 난다면 그 혼란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고려 초기부터 조정에서는 백제, 신라를 거치면서 도량형의 각기 다른 단위와 기준을 통일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조선시대에 와서도 이 작업은 계속됐다.기준과 단위를 어떻게 공정하게 하는가, 세종대왕은 무려 9년에 걸쳐 이 작업을 했고 그것이 고스란히 ‘경국대전(經國大典)’에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주요 임무 중에는 그 지방의 잣대가 정확한가, 저울은 속이지 않는가 살펴보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정치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것은 공천심사가 쇼팽 콩쿠르 심사처럼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A가 하면 막말이고 B가 하면 농담’이라던지, ‘C가 하면 비리고 D가 하면 관례’가 되는 식의 심사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더욱 새겨야할 말은 “以不平平 其平也不平, 불공정한 잣대로 공정한 것을 재면 공정한 것까지 불공정하게 된다”는 열자(列子)의 말씀이다.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독일ㆍ스위스식 도제 시스템’을 표방하며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한 ‘일학습병행제’가 어느덧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 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하여 일을 하면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로써, 청년 고용률 제고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이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 시행되어 2015년 말 기준 약 5천600여개 기업, 9천7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유니테크(Uni-Tech), IPP형 일학습병행제 등의 사업이 추진되면서 일학습병행제의 대상이 기존 입직자에서 재학생 단계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또한 향후 2017년까지 1만개 기업, 7만여 명의 근로자 참여를 목표로 지속적인 양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 걸친 속도감 있는 제도의 양적 확산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제도의 추진 체계가 아직 완벽하게 정착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애로사항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참여기업 및 근로자들 역시 이와 관련하여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년 동안 일학습병행제의 양적 확산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일학습병행제의 실효성 제고와 사업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참여기업, 근로자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 ‘행정업무에 대한 관리’가 아닌 ‘교육훈련 지도’ 위주의 제도 운영을 통한 기업 실무자들의 행정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여기업의 책임의식 또한 필수이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야 하며, 숙련된 기술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입사한 근로자에게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근로자 스스로가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6년은 일학습병행제가 시작된 지 3년차가 되는 해인만큼 사업의 양적 확산 뿐만이 아니라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일학습병행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좀 더 촉발될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참여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분발을 기대한다.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올해 초, 도내 우제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4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최근까지 발생이 없었던 구제역이 지난 1월 11일 전북 김제에서 최초 발생이후 충남 지역에서 계속 발생 되고 있기 때문. 사실 그간 구제역 발병은 없었지만 우제류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자연항체가 지속적으로 검출돼 재발의 우려가 있어오긴 했다. 특히, 이번 김제·고창 등 전라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난해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것과 유전적으로 99.06%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그동안 잔존해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재발됐음을 추측케 한다. 구제역은 사계절 발병 가능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주로 구제역이 재발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온 저하로 인한 소독제의 소독 효과 저하, 구제역 바이러스 생존기간의 장기화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처럼 환경적으로 구제역 방역이 어려운 겨울철, 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방역과 함께 이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최선책에 대해 필자는 철저한 예방접종이라 단언할 수 있다. 현재 구제역 예방접종은 소는 연 2회, 번식돼지는 분만 3~4주 전, 비육돼지는 출생 후 8~12주령에 접종토록 하고 있다. 이중 소의 경우 항체형성율이 평균 94.1%로 높은 편이지만, 비육돼지에서는 소보다 비교적 낮은 평균 62.8%에 불과하다. 따라서 비육돼지의 경우, 최초 접종 4주후에 재차 접종하는 ‘2회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 많은 돼지 사육농가들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2회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비육돼지에 대해 2회 접종 의무화를 검토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 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면역반응(화농), 유사산, 증체율 저하 등 부작용으로 인한 눈앞의 경제적 손실을 우려해 예방접종 자체를 하지 않거나 추가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당장은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겪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눈앞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추후 본인 농장뿐만 아니라 인근농장에 더 큰 경제적 손실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규정상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발생농장의 살처분 가축에 대해서는 가축평가액의 80%만 지급하게 돼있다. 더군다나 구제역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점이 밝혀질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최대 40%이상 감액 지급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방역대 내 우제류 사욕농가의 경우 출하가 제한돼 간접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으며, 해당 지자체에서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코자 방역 초소운영, 살처분 보상급 지급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등 국민들의 아까운 혈세가 투입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각 지자체 방역기관에서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백신항체형성 미만 농가를 방역취약농가로 선정하고, 혈청모니터링 검사 등 백신접종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구제역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200만원에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 주도적 방역정책에는 한계가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농가스스로가 구제역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필자가 방역관으로서 만났던 대부분의 구제역 발생 경험 농장주들은 구제역이라는 질병이 얼마나 무서운 지 확실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농가에서는 구제역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내 농장은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대처로 구제역 근절을 어렵게 하고 있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중국의 유명한 고사성어가 있다. 이처럼 눈앞의 이익만 쫓다 보면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은 구제역 근절을 위해 축산농가 전체가 힘을 모아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할 때다. 채연석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
수원의 봄이 온통 녹색으로 물든다.수원시가 전 지역을 녹지네트워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화로 사라진 숲을 복원하고 도시 열섬현상과 자연재해로 인한 각종 위험을 방지하고자 일년내내 건강한 나무, 푸른 숲 가꾸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녹지공간 확대 2020년 목표로 일월공원, 영흥공원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원수목원을 조성한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권선2동 미관광장과 평동에도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관내 공원에 1천주 이상의 녹음형 큰 나무를 식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6분 이내 어디서든 손쉽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도 2018년까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 숲 조성 사업과, 시민 기증 수목 이식 사업 등을 전개, 전 지역을 녹지네트워크로 구축한다. 이밖에 황사의 진원지인 몽골에서 진행 중인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2만 그루를 식재, 사막화 확산방지에 나선다. 오감만족의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 지난 3년간 도시 숲 프로그램을 진행, 경기도와 산림청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시와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족과 함께하는 숲 축제, 팔색길 종주대회, 스탬프 투어, 사진 공모전 등 20여개의 도시 숲 생태프로그램이 올 한해도 수원시 전역에서 추진된다. 또 공원이나 숲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이용하라고 하는 방식이 아닌, 녹색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애착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 거버넌스 운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민화단조성과 공원녹지 정책개발, 가로수 정원사, 청년 게릴라가드닝, 공원사랑 시민단 10여개의 그린사업도 올 한해 거버넌스 사업으로 시민과 민간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건강한 나무, 푸른 숲 지키기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숲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 절실한 문제다. 한순간 실수로 소중한 숲을 잃지 않고자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83명의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83명을 현장에 배치, 산불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또 제설제 사용, 적은 강수량, 차량 매연 등 유해성분에 노출돼 주요 도로변 가로수의 생육이 어려운 나무 1천주에 대해서는 생육개선사업을 통해서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모두가 이용하는 공원을 깨끗하게 유지하고자 시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공원사랑 시민단이 공원지킴이, 녹지관리, 시설물관리 등 공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펼친다. 또 시 경계부와 주요 도심지 내 소나무 재선충, 참나무 시들음병 등 예방을 위해 산림 병해충방제도 적기에 실시,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하는 정책과 더불어 건강하게 보전하고자 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식목일보다 10일이나 빠른 3월25일부터 시민과 수원그린트러스트, 민간단체, 공무원 등 610주의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식목일 행사 이외도 나무식재, 공원 조성, 오감만족 생태프로그램 등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녹지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명관 안영국기자 사진=수원시 제공
이상윤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공직 선후배 사이에서 ‘불도저’로 통한다. 사무관 시절부터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추진해 낸 많은 정책이 그 산물이다.이 때문에 업무 추진력만큼은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이 실장이 과거 하향식 도시계획 수립 및 개발 위주의 도시정책을 탈피하겠다고 나섰다. 대신 시민 모두가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도시관리와 원 도심 활성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통해 민선 6기 거버넌스 행정의 선두에 나서겠다는 포부다.-도시정책실의 업무는 무엇인가.수원은 210년 전인 조선시대에 계획도시로서 출발했다. 하지만 그동안 과도한 개발과 인구밀집으로 도시면적보다 과밀현상이 지속한 것도 사실이다. 저탄소 녹색도시를 실현하려면 도시재생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도시정책실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중심이 되는 동·서, 신·구가 조화되는 도시계획을 수립, 친환경 녹색주택 개발은 물론이고 기존 마을공동체 유지와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 또 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과 활용, 생태마을 조성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품격있는 명품 도시를 조성하려 한다.-올해 중점 추진사업은.생활권별 도시발전 구상을 포함해 수원역 주변과 화성을 중심으로 한 원 도심 지역, 도시재생과 국가기관 이전지인 종전부지 및 군 공항 이전 지역에 고품격 미래도시를 조성하려 한다. 수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도시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첫째로 유아, 청소년, 성년, 노년 등 세대별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생애주기 도시’모델을 선도하겠다. 시민이 수원에 살면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이 수원시에 지속 거주(Aging-in-community)할 수 있도록 도시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둘째로는 도시재생 사업은 결과 중심에서 지속가능 도시관리로 전략을 전환, 원 도심 정비과정에 주민, 행정, 외부전문가 등이 협의하는 기구를 운영하겠다. 정비를 마친 뒤에도 지역의 공동체 활동이 지속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는 도시재단도 올해 7월 개원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상업기능이 강화되고 배후 주거지 정비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 젊은 문화와 상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화할 예정이다.-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대한 계획은.수원 도시발전의 가장 큰 제약이자 125만 시민의 염원인 수원 군 공항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해당 부지를 첨단과학 도시로 조성할 계획인데,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후 올해 우리시가 이전지역과의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또 서수원 및 국가기관 이전부지인 종전부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국토균형 발전을 고려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관내 공공기관 종전부지인 서둔동 농촌진흥청 등 6개 지구는 부지의 역사적 가치, 지역여건, 시민의견, 지역균형발전, 앞으로 행정구역 복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하려 한다.특히 서둔동 농촌진흥청 일원에는 정조시대부터 농업발전의 메카로서의 역사성 등을 감안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도시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이명관기자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15회 예고가 공개됐다.22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15회에서는 ‘팔순 엄마의 못 말리는 딸 사랑’ 편이 전파를 탄다.전남 순천의 작은 시골마을에는 딸 조향순씨(45)와 자나깨나 딸 걱정인 친정어머니 박금순씨(83)가 살고 있다. 딸 향순 씨는 건강이 안 좋은 남편을 위해 산이며 들이며 약초를 캐러 다니며 몸에 좋은 음식을 해주다가 10년 전 귀향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8남매를 어렵게 키워온 친정어머니는 식당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늘 일만 하는 딸이 안쓰럽기만 하다. 손님이 많아도 걱정이고 적어도 걱정인 금순 씨는 고생하는 딸을 위해 밭일이며 식당 일을 도와준다.식당은 손님들로 분주하기만 한데, 은행 간다고 나간 남편은 함흥차사다. 향순 씨는 그날 밤 친구들과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화가 나고, 친정 어머니는 딸과 사위의 좋지 않은 관계를 풀어주려고 애를 쓴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향순 씨네 가족이다. 식당일 하랴 밭일 하랴 바빠 제대로 된 여행 한번 못 가본 향순 씨네 가족. 가족 간에 서운했던 일도 풀고 고생하는 부모님을 위해 향순 씨의 딸이 여행을 제안한다. 하지만 일을 버려두고 떠날 수 없다는 향순 씨와 금순 씨. 여행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는데 과연 향순 씨네 가족은 무사히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오늘(2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제공
수원FC와 성남FC의 ‘깃발 더비’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성남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원FC와 성남의 맞대결은 시민구단 간의 맞대결인데다 수원FC의 구단주 염태영 시장과 성남의 구단주 이재명 시장의 자존심 대결이 맞물려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특히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는 1만2천825명의 만원 관중이 몰려 수원FC의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5천688명)을 2배 이상 뛰어 넘는 등 흥행을 일으켰다. 또 수원FC의 클래식 1호골을 기록한 김병오는 위클리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뽑혔고, 이준호와 블라단은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홍완식기자
새누리당 강창규 인천 부평을 예비후보는 22일 통합예비군훈련장 이전 예정지인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 앞에서 이전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강 예비후보는 “6개 예비군훈련장을 산곡동 3보급단 자리로 이전시키겠다는 국방부의 계획은 산곡동 주민을 무시하는 정책이나 다름없다”며 “주민들과 학생들이 소음과 교통난에 시달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부평지역의 군부대 점유 면적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이라며 “이는 부평지역 정치인들이 중앙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국방부의 예비군훈련장 이전 계획을 원천 무효화시켜 주민들의 주거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덕현기자
‘JTBC 슈가맨’꽃미남 밴드 ‘슈가맨’의 등장에 작사가 김이나가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원조 꽃미남 밴드 ‘슈가맨’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 등장할 슈가맨은 힌트만으로는 100의 방청객이 대부분 감을 잡지 못해 역대급 난이도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였지만, 먼저 그 정체를 눈치 챈 패널들은 하나같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특히 쇼맨으로 출연한 장미여관은 “꽃미남밴드 계보의 선배라 확실히 알고 있다”며 슈가맨의 정체를 파악했고, 김이나는 ‘슈가맨’의 등장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또 상대팀으로는 록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슈가맨이 등장, 진보된 여성캐릭터로 한 획을 그었던 과거를 회상시키는 동시에 세월을 역주행한 듯 박제된 외모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날 방송될 ‘슈가맨’에는 쌈디&그레이와 장미여관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친다.한편 JTBC ‘슈가맨’은 오늘(22일) 밤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JTBC 슈가맨,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