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대 신평사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AA획득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이후 9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영업 측면에서 우수한 설계사 인력관리와 안정적인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13월차 설계사 정착률 및 영업효율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 유지율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상품 측면에서는 보장성, 저축성, 특별계정으로 고르게 분산된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안정적인 수입보험료가 발생되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FY2015.3분기까지 보장성 부문의 APE(연납화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는 등 수익성 높은 종신보험 및 CI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장기 보장성 보험 비중이 높아 상품믹스의 질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운용자산 증가와 양호한 운용수익률 시현을 바탕으로 견조한 투자손익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을 지속하여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며 RBC비율 321.8%(FY2015.9월말 기준)를 달성하는 등 향후 지급여력 또한 우수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3대 평가기관은 모두 이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한화생명의 등급전망(Rating Outlook)을 ‘AAA/안정적(Stable)’로 진단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포미닛 ‘싫어’, 中 음악차트 및 브라질 실검 1위... 글로벌 행보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 ‘싫어(Hate)’가 공개 직후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포미닛은 지난 1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액트세븐(Act.7)’ 및 신곡 ‘싫어’를 공개했다. 음원공개 이후 국내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속속 진입해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 중인 포미닛은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100만 조회 수 달성을 앞두고 있다.해외 음악차트 및 SNS에서도 포미닛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바로 타이틀곡 ‘싫어’가 중국 유명 동영상 차트 및 남미 주요 SNS에서 트렌드 검색어에 오르며 글로벌 돌풍을 예고했기 떄문이다.2일 오전,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인 인웨타이에 따르면 1일 공개된 포미닛의 신곡 ‘싫어’가 뮤직비디오 인기순위인 ‘V차트’에서 한국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직후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포미닛은 이틀 연속 높은 인기 포인트와 55만건 이상 조회 수를 유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또 국내에서 ‘싫어’가 공개된 직후 SNS 트위터에서는 브라질을 대상으로 포미닛이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에 올랐다. 순간 검색량 및 해시태그에 따라 예민하게 인기의 척도가 반영되는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에 ‘I HATE YOU’, ‘현아’, ‘전지윤’ 등의 검색어가 등장했고, 포미닛에 대한 남미 국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포미닛은 지난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현지공연을 펼쳤고, 당시 수천명 관객들과 호흡한 바 있다.컴백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중국과 남미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포미닛은 큰 반향 속에 ‘싫어’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지난 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공식 컴백활동에 돌입한 포미닛은 3일 오후, MBC뮤직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싫어’의 방송 첫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7845억원…전년비 59.2%↑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이 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을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은 7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권리행사 종목은 총 118종목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행사건수는 2617건으로 전년 대비 6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년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종목수 및 금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5년 상반기 증시 호조세에 힘입어 하반기 국내증시 하락에 따른 행사금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의 행사금액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보면, 전환사채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45건, 교환사채는 5.6% 증가한 150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62.3% 증가한 1222건을 기록했다.행사금액을 보면, 전환사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4419억원, 교환사채는 109.1% 증가한 158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32.2%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했다.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금액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청구 종목수의 감소에도 현대상선의 BW 행사 청구가 많았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현대상선 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한진해운 83회 교환사채, 아이에스동서 30회 전환사채, KR모터스 45회 전환사채,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 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순으로 집계됐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P] 위메이드, 작년 당기순손실 1240억…카카오 주가 영향 탓

[공시돋보기] 위메이드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카카오 주식 시가하락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242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265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7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회사 측은 “2014년 사업연도에는 기보유 ‘카카오’주식이 ‘다음카카오’ 주식으로 전환 후 상장되며 금융수익이 반영됐으나, 2015년 사업연도에는 지난해 말 카카오주식 시가하락으로 인한 손상에 대해 영업외 금융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10월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233만3270주(4.04%)를 취득했다. 위메이드가 카카오 지분을 취득한 2014년 10월 1일 당시 다음카카오는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주가가 52주 신고가인 17만3300원까지 치솟으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2위로 올라섰다.그러나 지난해 5월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던 코스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다음카카오 역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7일 다음카카오는 9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합병 1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1일에는 주가가 12만7400원을 기록했다.이후 다음카카오는 코스닥이 회복장세에 들어서고 각종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며 주가는 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11만5800원까지 회복했다. 신저가보다는 16.97% 올랐지만 2014년 10월 1일 주가에 비해서는 33.18% 떨어진 수치다.한편, 위메이드는 위메이드넥스트, 이보게임즈, 위메이드플러스 등 내부 개발 조직 분사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키우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3곳의 자회사는 독립적 운영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책임도 함께 부여받게 된다. 위메이드측은 이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5종류 이상의 모바일 게임 상용화로 위메이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253억원 흑자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현대증권, 인수 주체에 따른 불확실성 혼재-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일 현대증권에 대해 인수 주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혼재돼 있다며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지난달 말 현대그룹은 긴급 유동성 자금 마련 등을 포함한 현대상선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현대증권 즉시 공개매각과 대주주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 등이 포함됐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가 미래에셋에 매각된 사례와 비교하면 자기자본 3조2000억원의 현대증권 주가순자산비율(PBR) 0.42배는 대형 증권사로서 경영권 인수의 가격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대형화를 노리는 증권사나 증권업 라이선스를 획득하려는 후보자, 매각 차익을 획득하려는 사모펀드(PEF) 등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딜이라는 평가다.서 연구원은 “다만 최근 대우증권이 급락한 것과 같이 대형 증권사라도 인수 이후 시너지와 불확실성 여부에 따라 주가의 방향은 불리하게 전개될 수 있다”며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즉시 공개매각 한다면 매각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가격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앞으로 피인수 이후 시너지와 구조재편, 노사의 원만한 합의 등 해결과제가 많다”며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가 함께 얻을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를 요한다”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