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14일 수원하나로클럽에서 사과(3입/팩)는 8천500원에 판매돼 전주(6천800원)보다 25% 가격이 올랐다. 배(3입/팩)는 전주(8천800원)보다 8% 오른 9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무(1개)는 980원으로 전주(1천200원)보다 가격이 18.3% 떨어졌고, 배추(1포기)는 2천350원으로 전주(2천500원)보다 가격이 6% 하락하는 등 채소류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돼지고기(삼겹살/100g)은 1천490원으로 전주(2천540원)보다 가격이 41.3% 떨어졌다.
호텔과 카지노주(株)가 사업적인 악재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발에 대한 우려까지 번지면서 약세를 보였다.호텔신라는 14일 전일보다 4.74%(5000원) 하락한 1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으로 최근 12만원에 육박하던 주가는 10만원 초반까지 떨어졌다.호텔신라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면세점 특허수수료 인상 움직임에 따른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대기업 면세점의 특허수수료를 현행 0.05%에서 5%로 인상하는 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면세점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지난 7월 시내 면세점 사업에서 선정된 기업의 주가가 3배가 넘게 뛰는 등 특혜로까지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면세점 사업이 이처럼 특혜로까지 여겨지고 있는 것은 시행규칙상 낮은 수준의 특허수수료에 기인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카지노주 역시 중국 관영 CCTV가 한국 카지노의 중국인 고객 불법 모집 실태를 집중 보도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GKL은 전일보다 4.04%(1350원) 떨어진 3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파라다이스와 마제스타 역시 각각 4.44%, 4.3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CCTV는 전일 한국 카지노 업체가 중국 현지에 사무실을 내고 도박 손님을 모으다가 적발돼 공안에게 체포됐으며, 일부 카지노는 성접대까지 내걸고 중국인을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한국업체의 현지 카지노 영업을 강력히 단속하고 자국인들에 대한 외국 원정도박 등에 관한 감시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주가 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진 점도 호텔과 카지노주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보건복지부는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메르스 환자가 지난 11일 고열로 재입원해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메르스의 공식 종식시점이 11월 이후로 미뤄졌다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 10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미동전자통신이 전거래일 대비 29.89%(2140원) 오른 93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인사의 사내이사 선임에 따른 중국 블랙박스 사업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미동전자통신은 이달 30일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미동전자통신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진걸 강소신세기 투자발전그룹유한공사 이사회 의장, 진삼라 강소성 양자시멘트유한회사 이사회 의장 및 당서기, 진가륜 률양천화건재공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신세기그룹은 미동전자통신 주력제품인 블랙박스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소득 증가에 따른 자동차 보급 대수 등을 고려할 때 블랙박스 성장 가능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다.신후는 중국 현지 합자회사 설립 추진설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5%(575원) 오른 249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후에 '중국 현지 합자회사 설립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5일 낮 12시까지다.데코앤이는 중국 패션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직행했다. 데코앤이는 전거래일 대비 29.95%까지 오른 3905원으로 마감했다.웨이포트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 방안 발언에 따른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91%(350원) 오른 1520원으로 마감했다.한일사료는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가능성 전망에 전거래일 대비 29.89%(390원) 오른 1695원에 거래를 마쳤다.엔티피아는 춘천 레고랜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29.82% 오른 14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밖에 알파칩스(종가 5770원), 화신테크(종가 3545원), 소프트센우(종가2만8750원), 한국패키지(종가 166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유가증권시장에서는 깨끗한나라 우선주가 중국수출 기대감에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깨끗한나라우는 전거래일 대비 29.86%(9450원)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깨끗한나라는 10월 중으로 중국 1, 2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티몰(T-mall)’과 ‘JD닷컴’에 입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SG충남방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전거래일 대비 29.87%(1265원) 오른 5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밖에 신원우(종가 3만3000원), 일신석재(종가 1520원), 남선알미우(종가 1만295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 하며 롯데그룹주의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본격화하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돼 주가도 조정 국면에 재진입했다.14일 롯데쇼핑은 전날대비 7500원(2.80%) 하락한 26만500원에 장마감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푸드도 각각 2.83%, 3.66% 떨어졌다. 이날 일본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사직에서 해임되자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가 롯데그룹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룻데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8월 이후 신동빈 롯데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한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한동안 상승세를 탔었다. 지난 9월 17일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2015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내년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을 알리며 416개에 달하는 순환고리를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롯데제과는 전달 대비 12.89% 상승했고 롯데케미칼(9.31%), 롯데쇼핑(6.73%), 롯데칠성(5.56%)도 상승했다.실적전망도 밝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과 롯데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48.3%, 12.7% 상승 전망했고, 롯데제과도 9.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재점화되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은 롯데그룹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반면 전문가들은 이번 형제간의 갈등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양측 모두 롯데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주가가 이에 반응해 당분간 조정이 불가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인천은 14일 여성질환 치료제 1만여 개를 비누로 속여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씨(27)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이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자무스틱(Jamu stick)은 천연 식물성 추출물로 만들어져 여성의 냉대하증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 성분이 황산알루미늄칼륨(백반)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 이들은 성분 불분명으로 약사법상 허가를 받을 수 없자 이를 비누로 속여 밀수입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A씨 일당이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해 이들을 붙잡았으며 6천여 개의 자무스틱을 압수했다. 양광범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0일부터 단기주차장 하루 최대요금을 기존보다 1만 원 인상하는 등 주차요금 부과체계를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시간당 2천400원 1일 최대 5시간(1만4천 원)이 적용되던 단기주차장 요금이 시간당 요금체계는 같지만 1일 최대 10시간(2만4천 원)으로 늘어난다. 장기주차장의 경우 시간당 1천 원, 1일 최대 9시간(9천 원)으로 변동 없이 운영된다. 공항공사는 주차요금체계 변경으로 인한 이용객 혼란을 최소화 하기위해 내년 7월까지는 단기주차장 최대요금을 1만4천 원, 2회 방문시 1만8천 원으로 단계별로 적용한 뒤 3회 방문 이상부터는 변경요금은 2만4천 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주차장은 올해들어 14%나 주차수요가 폭증, 연중 절반 이상이 만차를 기록해 심각한 혼잡을 빚었다. 특히 단기주차장 이용차량의 10%가 용도를 벗어난 1일 이상 주차 차량으로 5시간 미만 방문 이용객의 불편이 큰 것으로 확인, 요금을 인상했다는 게 공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혼잡 완화를 위해 공항외곽 할인주치장(장기) 운영, 주차장 하이패스 기술개발 등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대출받게 해 가로챈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20)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알게된 B씨(25·여)를 연수구의 한 모텔에서 2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다. A씨로부터 B씨를 넘겨받은 대출사기단 C씨(28) 등은 지난 1월 B씨를 이틀간 인천 일대 여관에 감금하고 서류를 꾸며 은행 등지에서 2천300여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B씨를 만났지만, B씨가 지적장애를 앓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우기자
인하대학교가 16~17일동안 다민족·다문화가 공생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2015 다문화교육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16일에는 인하대 정석할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예비 학술대회가 열리고 17일에는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층과 강의실에서 본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본 학술대회에는 총 11개 국가, 400여명의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기조강연 3개와 논문 32편, 포스터 60여 편을 발표한다. 다문화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학자들이 글로벌 사회문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지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이 ‘한국의 창의 인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중국 중앙민족대학 Ding Hong(딩 홍) 교수는 ‘중국의 문화 다양성과 사회 통합’, 베트남 인류학 연구소 Vuong Xuan Tinh(브엉 쑤언 띵) 소장은 ‘베트남 소수 민족 교육 정책’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예비학술대회에는 중국, 네팔, 일본, 미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리투아니아 등 총 11명의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다문화 현상에 대한 특강을 하고, 한국의 다문화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의 역사, 문화, 민속학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2015 다문화 교육 국제 학술대회는 국내 유관 학술단체인 한국인간발달학회(회장·박영신),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회장·윤영득), 한국다문화교육학회(회장·정문성)와 청주교대 교육연구소, 인하대 교육연구소 다문화교육융합연구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인하대는 다문화 시대에 맞춰 국내 최초 일반대학원 다문화학과 석·박사 학위 과정을 2011년 3월 신설, 다문화학 전공과 다문화교육전공을 설치, 현재 15명의 교수와 2명의 연구교수, 6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이 소속돼 있다. 김미경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고양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증진과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센터는 24일 일산문화공원, 31일 덕양구청과 화정역 문화공원에서 열리는 ’푸른나눔 고양장터’에 참여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박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경감심을 심어주고,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시민들에게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등 여러 체험행사와 홍보행사를 병행한다.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경기북부센터가 고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푸른고양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고양시 주민에게 도박문제 예방 차원에서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예방과 홍보, 치유와 재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 개소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다. 문제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재활은 물론 민·관 ·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박문제 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화성시는 13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중도 퇴직자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화순 화성부시장과 화성시일자리센터, 화성상공회의소, 화성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구인업체, 구직자 등 20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취업 정보서비스 이용 어려움과 임금과 나이 등 근로조건 불일치, 교통문제와 주거환경 개선 등 구인?구직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중도 퇴직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이에 이화순 부시장은 “체계적인 취업알선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인력양성,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 우수 중소기업 발굴 등 중도 퇴직자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