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화를 내는 적이 없을 정도로 자상한 성격이나 매사에 흐트러짐이 없고 업무에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 법원내의 신망이 두텁다. 서울고법 수석부장 재직시절 관할지역 선거범죄의 항소심을 전담,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하고 균형있는 양형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 평소 변호사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해온 모범적인 생활태도로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 격려성 질문을 받아 법원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독실한 카톨릭신자로 취미는 등산과 바둑. 부인 김태연여사(52)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경북 군위(57) ▲서울대 법대 ▲사시8회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인천지법 부장판사 ▲광주·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황금천기자
김효종 신임인천지방법원장(56)은 치우침이 없는 재판진행으로 법조계의 ‘포청천’으로 정평이 나있다. 67년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조계에 발을 들여 놓은 김법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으며, 72년 대구지법판사·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98년 서울지법 북부지원장·99년 법원행정처 차장을 역임했다. 변제의 제공’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구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원만하며 친화력있는 성품으로 특히 후배 법관들에 대한 배려가 깊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충남 조치원산으로 부인 정인순씨(54)와 1남2녀. 취미는 바둑(1급)과 스포츠. /손일광기자
원칙에 충실하고 한번 선 소신은 쉽게 굽히지 않는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박주선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연수원 동기. 법관 출신으로 지난 86년 서울에서 변호사로 개업, 활동하다가 5년뒤인 91년 아무 연고도 없는 제주도로 내려가 현지에서 변호사 활동과 환경운동 등 시민단체 활동을 병행해 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전신인 ‘정법회’를 창립했고 환경운동연합의 모태가 된 공해반대단체를 만드는데도 발벗고 나섰으며 현재 민변 부회장과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전남 강진(50) ▲서울고·서울대법대 ▲사시16회 ▲청주지법,인천지법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