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정통이 함께하는 경원재를 인천 대표 호텔로 만들겠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일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그룹은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영접마당에서 ‘경원재 바이 워커힐 브랜드 론칭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원석 경제청장, 이기주 대일 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 그룹 대표, 박진성 대일 인터네셔널 하스피탈리티 그룹 대표, 김대회 대일 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 그룹 상무,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 로고 공개 및 버튼 세레머니, 토템 공개 순으로 이뤄졌다. 윤 청장은 “경원재가 전통과 글로벌, 현대를 조화시키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시설, 글로벌 투자자나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통을 대표하는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글로벌 탑텐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경원재가 이 목표로 나아가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전통이 있는 브랜드와 기업이 인천을 만나 전통과 정통이 만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이익 창출만이 아니라 품격을 재창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노인 일자리 재창출, 주민들을 위한 행사 등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열린 장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원재는 인천경제청이 소유하고 대일 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 그룹이 위탁 운영한다. 워커힐 브랜드와 손을 잡고 지난 5월1일 자로 경원재 바이 워커힐로 거듭났다. 워커힐 브랜드와 함께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 어린이·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직원 고용 안전성 보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가동, 최적의 시설 및 미화 관리로 최상의 호텔 컨디션 유지 등도 이어나간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인천에서 화랑훈련에 들어갔다. 18일 17사단에 따르면 19일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부천지역에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화랑훈련을 한다. 17사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드론 무인기 위협 증가 등 안보환경을 고려해 이번 훈련을 계획했다. 17사단은 국가중요시설·기반시설 방호체계 구축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역량 강화, 핵 공격 대응 사후관리 등을 훈련 목표로 정했다. 이에 17사단은 인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검단역 폭발물 테러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 등과 함께 야외기동훈련(FTX)을 했다. 17사단은 검단역 탑승플랫폼 일대를 순찰 중이던 역무원이 폭발물 의심 가방을 두고 도주하는 테러범을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시작했다. 17사단 예하 승리여단 초동조치 부대가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 경찰과 함께 검단역 안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어 검단역 안에 있는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소방 합동 현장 지휘소를 설치했다. 이후 17사단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수도군단 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CRST), 경찰 폭발물처리반(EOD) 등을 투입해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또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 주변에 숨어 있던 용의자 3명을 제압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앞서 17사단은 지난 5월13일 화랑훈련 세미나를 비롯해 훈련 에행연습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절차를 익혔다. 17사단은 앞으로도 각종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각종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정영후 승리대대장(중령)은 “다양한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이 필수적이다”며 “인천과 부천·김포 등 440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정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를 찾아 ‘고혈압·당뇨 건강강좌’를 했다. 최 교수는 고혈·당뇨 등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인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했다. 최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당뇨, 비만에 대한 선조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소개하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청강생들을 주목시켰다. 이어그는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 생활 속 예방법, 약물 치료 방법, 치료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고 원내 공개강좌를 마련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인천 강화섬쌀이 4년 연속 캐나다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18일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강화군농협RPC)에서 ‘강화섬쌀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열고, 강화섬쌀 10t을 선적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재득 인천농협 총괄본부장, 박중우 인천시 농축산과장, 주우종 강화군 경제산업국장, 이한훈 강화농협 조합장, 황의환 서강화농협 조합장, 공중기 강화남부농협 조합장, 김영윤 강화군농협RPC 대표이사, 정석훈 갤러리아 KFT 부문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강화의 특산품인 강화섬쌀은 캐나다 토론토의 유명 한인마트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점·쏜힐점·옥빌점 등 3곳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 캐나다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농협은 지난 2022년부터 캐나다에 강화섬쌀을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수출한 강화섬쌀은 150여t에 이른다. 올해는 80t 수출이 목표다. 박 농축산과장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인천 농식품의 해외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선도조직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농협은 올해 하반기 강화섬쌀에 이어 떡국떡·송편 등 쌀 가공식품으로 캐나다 수출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산 K-Rice’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 총괄본부장은 “범국민 아침 밥 먹기 운동 확산이나 쌀 가공식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 쌀 수출 활성화를 이뤄내는 등 실질적인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오는 27일 신검단중앙역(102역) 지상에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정식 운행을 앞둔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시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의 종전 종점인 계양역에서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연장 6.825㎞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노선이다. 지난 2019년 착공, 6년만에 개통한다. 시는 이번 검단연장선 개통이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인천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인천 서북부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업·문화 기능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교통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검단연장선 개통은 인천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망 확충 성과”라고 강조했다.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시설물 내 유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이용자 중심의 안전 관리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주민 모니터링단 시설물 안전 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중구 주민들로 구성한 ‘주민 모니터링단’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공단이 관리하는 중구보훈회관을 점검했다. 모니터링단은 시설물 상태, 위험 요소, 건의 사항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점검했다.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주민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5차례 점검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주민 시선으로 바라본 점검이야말로 안전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의 자율적 안전 점검과 의견 청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5년 하반기에는 신규 및 소규모 시설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주민이 직접 공사감독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18일 오전 11시35분께 인천 강화군 선원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퇴비동에서 직원 4명이 쓰러졌다. “시설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퇴비동 지하층 문 앞에서 쓰러진 작업자 4명(구조대상자 1명, 경상자 3명)을 발견했다. 이들 4명 가운데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 등 40대 남성 3명도 두통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 3명이 확인하러 시설에 들어갔다가 일어난 사고”라며 “가스 유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최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1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2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5개년 계획 중간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서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하는 2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5개년 계획은 자립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강화, 재가장애인 자립 지원 등의 정책 과제를 담고 있다. 또 장애인 자립 정책 추진 강화 및 지원체계 개선 정책과제와 함께 17개 세부 사업을 명시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17개 사업 가운데 13개 사업이 목표 100%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일부 사업은 1차 계획과 비교해 자립장애인 지원 내용을 확대했다. 장애인 지원주택 공급 목표는 모두 110호인데, 현재 장애인 자립 수요에 맞춰 55호를 확보했다. 또 자립장애인에게 지원하는 초기 정착금은 지난해 8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렸다. 시설 퇴소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시간 역시 증가했다. 이 밖에 발달장애인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사업도 활발하다. 현재 계획에 따라 5명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주택으로 자립한 1명과 일반 주택으로 자립한 4명이 대상이다. 센터는 주간활동, 활동지원, 공공후견 등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대시민 자립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에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의체는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와 인천대,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현장 전문가, 장애인 부모 등 12명으로 이뤄져 있다.
“차세대 항공모빌리티(UAM)가 실용화하면 인천 도서지역의 응급환자를 이송하거나 물자를 수송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재우 대한항공 전문위원은 18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4회 인천공항포럼’에서 “빠르면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부터 UAM 시대가 본격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문위원은 “인천 도서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해 급하게 병원에 가야 할 때, 공공의 목적으로 UAM을 먼저 보낼 수 있다”며 “UAM으로 사람을 실어온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대중 교통이 불편한 서해안권 및 경기 북부 노선을 대상으로 한 교통 운송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운항사업자 누구나 UAM을 운항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인천학회, 인천경영포럼, 인항회가 주관한 제4회 공항포럼이 항공 관련 기관 및 학회 관계자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차세대 항공모빌리티(UAM)도입과 미래항공교통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전문위원은 “대한민국에서 UAM을 실용화한다면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이 가장 먼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공항에서 승객이 내리면 UAM을 타고 서귀포를 오가는 등의 ‘관광형 UAM’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 특성상 사업성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면, 인천공항에서 UAM을 운항한다면 제주보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문위원은 UAM을 통해 이동 시간과 경로의 혁신을 이룰 수 있고, 이용자가 택시처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UAM을 호출하는 수요응답형 항공교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항공기가 종전 장거리 운송 중심에서 단거리 운송까지 추가하고,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면 지역 간 이동수단(RAM, Regional Air Mobility)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전문위원은 “우리나라의 UAM은 5G 통신을 연결해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하기 어려운 것으로, 좁고 낮은 고도에서 고밀도로 단시간 안에 비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운용개념서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을 만드는 등 UAM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민간에서는 인천공항과 대한항공 등을 포함한 ‘one Team’이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문위원은 해외의 경우 오는 2026년 말, 우리나라는 빠르면 2026년 말이나 2027년에는 UAM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나 UAM 운항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UAM은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곧 우리의 주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도시의 구조, 산업 등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도 UAM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담배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고 꽁초를 버려 건물에 불을 낸 혐의(실화)로 재판에 넘겨진 A씨(51)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공 판사는 “불이 난 지점인 야외테라스는 불이 붙기 쉬운 나무 재질로 돼 있다”라며 “피고인이 튕겨낸 담배꽁초 불씨가 건물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3일 오전 11시34분께 인천 부평구 한 건물 앞 도로에서 담배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고 꽁초를 버려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튕긴 담배꽁초 불씨가 건물 1층 모 음식점 야외테라스 부분에 옮겨붙어 불이 나면서, 1개 매장이 완전히 타는 등 모두 36개 매장이 화재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