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똑똑한’ 물류센터 들어선다…인천항만공사, 아암 스마트물류센터 준공

인천항에 ‘똑똑한’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서 ‘아암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 준공식’을 했다. 행사에는 IPA 이경규 사장과 임직원, 건설공사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신축공사의 성공적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아암 스마트 물류센터’는 해양수산부와 IPA가 모두 428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공공기관이 직접 물류센터를 건립·공급해 센터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해당 기업이 적극적으로 첨단 물류 장비를 투자·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센터에는 로봇 이용 화물 적치와 인공지능(AI) 기반 재고관리 등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IPA는 지난 5월18일 대지면적 2만2천620㎡, 연면적 1만9천85㎡ 지상 3층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마치고 건축물 사용승인 등의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인·허가를 끝내면 올해 3분기 중 운영사업자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주식회사가 입주해 물류센터를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은 스마트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미래형 물류 환경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물류센터가 지역경제와 항만물류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로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 소통으로 더하는 윤리경영… ‘청렴더하기 소통교실’’ 운영

인천항만공사(IPA)는 대내외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윤리경영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청렴더하기 소통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IPA는 또 윤리경영 담당자가 부서를 직접 방문하는 ‘청렴 마실’ 활동도 병행한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청렴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청렴더하기 소통교실’은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퀴즈를 통해 윤리경영 관련 법규와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민들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퀴즈에 참여,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청렴 마실’은 윤리경영 담당자가 각 부서를 방문해 부서장, 직원들과 함께 즉석 윤리경영 퀴즈를 풀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현장 프로그램이다. 조직의 청렴 실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조직 내·외부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 ‘2025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 열어

인천 부평구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가 ‘2025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를 연다. 9일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인국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과 인근 상권 일대에서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를 한다.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부평르네상스 상권 하나로 아우르다’를 주제로 행사를 한다.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먼저 부평역 북광장에 있는 메인 무대에서 13~14일 ‘DNA REBOOT 콘서트’를 펼친다. 13일에는 코다브릿지의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퍼포맨즈, JM챔버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지휘자 곽진모가 클래식과 뮤지컬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 14일에는 이치카와 리듬파워, DJ캐시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테마의거리에서 고객 참여형 거리노래방과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문화의거리에서는 ‘플리마켓’과 ‘평식당’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지하상가 전역에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곳곳에 숨겨진 지하상가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로타리 지하상가에서는 ‘로타리 오락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협력 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부평역 북광장에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와 체험부스인 ‘토요일엔 피크닉’이 열린다. 문화도시센터가 준비한 ‘뮤직 플로우 부평’ 공연도 문화의거리 무대에서 펼쳐진다.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고현석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장은 “이번 페스타가 부평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달 말 산자부 신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번 달 말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규 지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오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3차)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최종 듣고, 오는 23일까지 개발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보완한 뒤 산자부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다. 지정 절차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을 고시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화도면, 길상면 일대의 6.32㎢(190만평)를 IFEZ로 조성하면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종전 IFEZ와 연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이곳을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K-문화 도시, 친환경 정주형 미래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레드·그린·블루·화이트 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레드 바이오(의료·제약)는 지역 한방 자원과 연계해 기능성 의약품 개발, 의약 소재 연구, 임상시험 네트워크 등을 만든다. 그린 바이오(농생명·식품) 분야에서는 강화도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화훼 단지, 유전자 기반 작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윤원석 청장은 “강화남단 IFEZ 지정은 이번 정부 공약 사업에 반영, 정책적 정당성 등이 높아졌다”며 “강화남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F1 유치 '본궤도'…독일 서킷 업체 틸케 등과 계약

인천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F1(포뮬러원) 그랑프리(GP) 대회 유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서킷 전문 설계업체 틸케(Tilke)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컨소시엄과 3억4400만원의 ‘F1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계약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과 4월 2차례 입찰을 했지만 틸케·KID 컨소시엄만 입찰에 참여해 불발했고, 시는 결국 관련법에 따라 틸케·KID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틸케는 F1 서킷 디자인이 가능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그레이드1 인증을 받은 전문설계사로 이번에 도심 서킷 후보지를 찾고 이에 맞는 디자인 등을 맡는다. 지난 2011~2013년 F1 GP가 열린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KID가 국내 여건에 맞는 타당성 및 교통체계 분석과 환경영향 검토 등을 담당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인 송도와 영종, 청라를 대상으로 F1 대회 대상지를 찾는 것은 물론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용역 중간에라도 어느 정도 F1 대회의 윤곽이 잡히면 F1 그룹과의 본격적인 유치 협상에 나서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협의도 할 계획이다. 현재 F1 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임에도 정부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대상에는 빠져 있다. 다만 도심 서킷 방식 대회인 만큼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부분은 숙제다. 일부 주민들은 소음 및 교통 불편 등을 우려해 시의 F1 GP 유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에서 레이스가 이뤄지는 형태의 대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부 시민단체도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앞서 전남 영암 F1 대회는 8천700억원을 들여 서킷 등을 건설했지만 누적 적자가 1천900억원에 이르면서 중도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기본 구상안이 나오면 F1 그룹과 2027년 대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재정 낭비 우려 문제가 없도록 하는 등 성공적인 F1 GP를 치러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인천TP,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인천테크노파크가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지역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 9일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5개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프로그램 주요 일정,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투자 동향 세미나, 참여 기업 네트워킹 등을 했다.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창업 지원 기관들의 추천을 받아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기관인 엑셀레이터 킹고스프링과 함께 사업역량 진단, 기업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사업 고도화 자원 지금 등을 통해 투자 유치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4차 산업기술,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인천TP는 만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유망 기업 총 15곳을 선정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 인천·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전문가나 투자자 등으로 구성한 블라인드위원회를 통해 최종 8곳을 선정, 사업 고도화 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 스타트업들은 맞춤형 컨설팅, IR Day, 펀드 연계 등 다양한 투자 유치 지원을 받는다. 김병수 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장은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기업에 필요한 투자 유치와 같은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찾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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