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 중인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부지에 10만t에 가까운 불법 폐기물이 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수원시와 ㈜대우건설 컨소시엄(A업체)에 따르면 총 1천509세대가 입주하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의 공사 현장에서 A업체는 지난해 9월 기초 터파기 공사 작업을 하다가 폐철근, 천막 잔해, 폐타이어 등 다량의 폐기물을 발견했다. 폐기물이 발견된 장소는 기존 영흥공원 주차장과 영흥체육공원 부지 인근이며, 시행사 추산 5만8천㎡ 규모 땅에서 25t덤프트럭 3천866대 분량(9만6천650t 이상 추정)의 폐기물이 묻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독자 제공, 편집=이아영·민경찬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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