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소방대원 '중상'…서울 한양대병원 긴급 이송

1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김시범기자
1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김시범기자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소방 대원 한명이 연기 흡입 상태가 심해 서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17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연기를 흡인한 광주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한 명이 연기 흡입 상태가 심해 중상으로 분류하고, 서울 한양대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367명과 장비 129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다만 물류창고의 규모가 클 뿐더라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화재 현장에서 탈출하다 고립, 실종된 광주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수색 작업 역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오ㆍ김태희ㆍ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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