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도예고 학생들 ‘한국의 미 담은 도자’ 이천시에 기증

지역학생들의 노력과 땀으로 빚어낸 도예작품으로 이천 도자기술의 맥(脈)을 잇고 싶습니다. 이천시 사음동에 소재한 한국 도예고등학교(교장 한영순)가 지난 15일 졸업생들의 졸업작품인 도판 1점을 이천시에 기증해 화제다. 이날 기증된 작품명은 향수-그리운 님을 떠나보낸 여인의 슬픔. 한국사를 연계한 도예고 학생들의 특성화 수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작품은 애틋한 사랑과 이별에 대한 슬픔을 꽃신을 모티브로 풀어낸데 이어 도자기 특유의 투박하고 소탈한 감수성과 맞닿아 한 편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순수 창작품이다. 작품은 이경윤김연경이기형씨 등 3명의 지도교사의 지도로 정선문정혜민류다감나준영함다영조은혜황정희양 등 7명의 학생이 수개월에 걸친 인고의 시간 끝에 완성한 것. 이번 작품활동에 참여한 조은혜양은 한국의 역사와 도자의 미적 감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찰떡궁합으로 그리움을 모티브를 도자로 구워낸 이번 작품으로 한국의 아름다움과 우리 도자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병돈 이천시장은 작품을 통해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하겠다며 이천이 세계 도자 문화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자기에 대한 창의 정신과 열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도예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증된 작품은 시 청사에 전시돼 도자 도시 이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 도예고등학교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를 계승, 발전하고 도예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수한 도예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 도예전문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교통사고 이젠 줄입시다] 29. 이천 고속터미널 사거리

운전자에 이정표 잘 안보여 반대쪽 일정거리 우회 불편 차라리 일방통행 폐지해야 이천시외버스터미널 출구 방향과 맞닿아 있는 고속터미널 사거리 중 미란다 방면에서 서희동상 방면 50여m는 일방통행 도로이다. 이천시와 이천경찰서가 수 년전부터 이천터미널 앞 도로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터미널 주변 일원에 대해 일방통행로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서희동상 방면이나 3번 국도변 수원사거리 방향에서 이곳 터미널사거리로 주행하는 상당수의 차량들이 일방통행을 무시하고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수시로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17일 이곳 일방통행로에 갑자기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현장이 목격됐다. 이 차량은 서희동상 방면에서 미란다 방면으로 가기 위한 듯 이 곳을 역주행해 지나가고 있었고 때마침 터미널 출구에서 나오는 버스와 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사고는 피했다. 20여분 후 미란다 방면에서 주행해 오던 승용차가 일방통행로에 진입하자 터미널 출구에서 나온 버스가 20여m의 짧은 거리 때문인지 일방통행을 무시하고 역주행하는 바람에 정면충돌할 뻔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터미널사거리 일방통행로에서 흔히 목격되고 있는 역주행 현상은 일방통행 이정표가 운전자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다 일방통행 반대 방향의 경우 일정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일방통행로를 역주행 하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교통사각지대이다. 반면, 터미널 사거리 일방통행로 지정이 오히려 터미널 일원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일방통행로에 운영되고 있는 택시 승강장을 폐쇄할 경우 양방향 통행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수 차례에 걸친 민원에도 불구, 시는 아직까지 요지부동이다. 시민 A씨(60)는 예전에는 양방향 통행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일방통행으로 변경돼 오히려 불편함이 많다면서 원활한 통행 흐름을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다 또 양방향 통행이 오히려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일방통행 운영을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방향 통행으로 운영할 경우 현재 운영하고 있는 택시승강장 폐쇄 문제, 터미널 출구에서 나오는 버스의 회전반경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상존해 있어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ㆍ손해보험협회ㆍ경기일보 공동 캠페인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CEO 만학도 “지식이 자본이죠”

만학의 꿈, 지식이 자본인 새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에 열정까지 더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받고 만학도로서 열정과 패기를 보여준 ㈜부국 양철문 대표(61)의 졸업소감이다. 양 대표는 37년간 농협에 몸담은 금융맨이자 현재 이천시 백사면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CEO로 경영일선에서 뛰는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경영일선에서 24시간을 쪼개며 바쁘게 뛰는 짬짬이 공부에 매진, 정규과정 5학기를 2년 6개월여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는 등 노익장을 발휘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양 대표의 열정은 비단 학구열뿐만 아니다. 바로 ▲잘 사는 농촌사회 건립 ▲소비자가 주권인 시대 ▲소수 지식인 집단의 사회 지배 타파 등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리더로서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 양 대표는 18, 19세기 산업화 거쳐 20세기 자본경영자 사회에서 21세기는 소비자 사회로 소비자가 주권인 시대라며 현 사회가 중산층이 붕괴하고 양극화로 소수 지식인 집단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현시대는 지식이 자본인 사회로 시대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면서 만학도로서 새로운 제2인생의 도전장을 내민 이유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대표는 현재 농업의 문제를 알고 이를 해결하고자 농업소득이 지식 영농에 비례한다는 진리를 실천해 잘 사는 농촌사회 조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우리들의 졸업작품, 이천시에 드립니다

우리들의 졸업작품, 이천시에 드립니다 이천시 사음동에 소재한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한영순)가 15일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인 도판 1점을 이천시에 기증했다. 도예고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를 계승, 발전하고 도예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수한 도예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 도예전문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한국사를 연계한 도예고 학생들의 특성화 수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서 작품명은 향수-그리운 님을 떠나보낸 여인의 슬픔 이다. 작품은 지도교사(이경윤ㆍ김연경ㆍ이기형) 3명과 도예고 학생 7명(정선문ㆍ정혜민ㆍ류다감ㆍ나준영ㆍ함다영ㆍ조은혜ㆍ황정희)이 수개월의 창작 활동을 통해 완성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기증 작품을 통해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다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하겠다며 이천이 세계 도자문화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자기에 대한 창의 정신과 열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도예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 작품은 시 청사에 전시돼 도자 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게 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노후, 생존은 교육이며 지식이 자본!

"새시대(노후)에 요구되는 옷, 그 옷은 평생학습교육이 가져다 준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50대 중반에 만학의 꿈을 품고 대학교 문을 두드려 정년퇴임 후 60대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주)부국(백사면 소재)의 양철문 대표(61). 양 대표는 지난 13일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37년 경력의 농협맨으로 2010년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양 대표는 지난 2011년 정년퇴임 후 지역에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인 (주)부국의 전문CEO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틈틈이 짬을 내어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입학, 정규과정 5학기(15개 강좌)를 2년 6개월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는 등 노익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게다가 전 학기 동안 학구열은 물론 삶이 대한 열정이 돋보여 졸업식장에서 대학원장 상을 수상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 영예까지 안았다. 양철문 대표는 18, 19세기 산업화 거쳐 20세기 자본경영자 사회에서 21세기는 소비자 사회로 소비자가 주권인 시대라며 현 사회가 중산층이 붕괴되고 양극화로 소수 지식인 집단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시대는 지식이 자본인 사회로 시대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면서 만학도로서 새로운 제2인생의 도전장을 내민 이유와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양 대표는 현재 농업의 문제를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소득이 지식영농에 비례한다는 진리를 실천해 잘사는 농촌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