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숙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이 관악역 3,4번 출구 신설사업을 주민 편의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10-21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은 지난 1974년 준공됐다. 현재 지어진지 5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르면서 역사 내 하자, 편의시설 부족 등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철도공사가 관악역 증축 설계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편의와는 다르게 3, 4번 출구가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안은 동·서측에 3, 4번 출구를 신설하려는 계획인데, 관악역 주변 인구밀집도나 안양시의 주요 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으로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관악역 남쪽인 수원방면으로 승강장을 이전해 3, 4번출구를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윤경숙 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은 최근 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맹성규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철도공사 측에서 엉뚱한 곳에 출구를 신설한다는 자료를 보고 깜짝 놀랬다"며 "주민들의 편의와는 전혀 다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월 철도공사 측에서 3, 4번 출구 예상위치도에 대한 안양시에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시도 엉뚱한 곳에 신설을 요청했다"며 “최 시장의 공약인 관악역 출구 신설과 관련해 확실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양=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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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기자
2022-10-1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