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기자
성남지역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27일 위례밀리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성남시사회복지사의날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이하 협회)는 “3월30일 법정 기념일인 사회복지사의날을 축하하고 시민 복지 증진에 헌신해온 지역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해당 행사에 앞서 성남시민이 참여하는 작은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행사는 시민들이 사회복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개인 SNS를 통해 전하고, 시민 330명에게 커피음료권을 제공하는 ‘땡큐사회복지사 330’, 동료 사회복지사를 추천, 휴식을 선물하는 ‘쉼표가 필요한 사회복지사를 추천합니다’, ‘사회복지사의 하루’ 숏폼 콘텐츠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손글씨 사진 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함께 바꾸는 내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릴레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됐다. 아울러 유명 역사강사 최태성씨의 ‘역사속의 사회복지사’란 내용의 특강이 준비돼 사회복지사의 뿌리와 발전 과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종민 협회장은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시민의 일상에서 가장 가깝고 필요한 직업군인 사회복지사의 헌신과 열정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그들의 활동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감사하는 축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사회복지와 우리 주변의 힘든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조성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성남시는 5일 “신상진 시장이 허구연 KBO 총재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2만석 이상의 프로야구장을 오는 2027년 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올 상반기 건축기획 용역을 실시해 기본 방향을 수립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설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KBO는 이곳에서 프로야구 1군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구대회와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홈 구단이 없는 상황에서도 프로야구 1군 경기와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는 경기도내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자체가 됐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종합운동장이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성남시에 건립되는 야구 전용 구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KBO는 성남시와 지역경제 발전과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성장 및 더 큰 도약을 위해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는 카카오임팩트와 협력해 2학기부터 ‘Tech for Impact’ 교과목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교과목은 2023, 2024년 KAIST에서 운영됐으며 올 1학기는 연세대와 한양대, 2학기는 가천대와 KAIST에서 운영된다. 교과목은 학생들이 직접 기술 기반 솔루션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3학점으로 구성되며 1팀당 학생 6명으로 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수업은 ▲사전 강의 ▲팀 프로젝트 ▲최종 발표로 진행되며 사회혁신가 및 카카오그룹사의 개발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사회 문제 해결 역량 ▲AI 기반 솔루션 개발 능력 ▲팀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배양한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지난달 19일 카카오임팩트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 세부 운영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카카오임팩트는 2018년 설립된 카카오의 기업재단으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카카오임팩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4일 본교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위과정 8개 학과 290여명, 하이테크과정 7개 학과 135명, 고교위탁과정 15명 등 총 440여명의 신입생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신입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2년(학위과정) 또는 1년(하이테크, 고교위탁과정) 동안 각 분야 최고의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게된다. 김종진 성남캠퍼스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혁신을 선도할 미래 기술 명장으로 성장할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열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의 한 길거리에서 시비를 붙은 남성에 자신이 개조한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남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의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길거리에 정차해 있는 택시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고성을 지르며 걷고 있었는데, 이를 목격한 B씨는 A씨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시비가 붙었는데, A씨는 “왜 말리냐"는 B씨에게 자신이 개조한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살인 면허를 갖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응급 입원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함께 술을 마시던 노숙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노숙인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께 성남 중원구의 한 노숙인 텐트촌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다투다 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지명수배후 추적하다가 지난 22일 사건 현장인 노숙인 텐트촌 쪽에서 그를 체포해 조사해왔다.
27일 오후 2시14분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5층짜리 건물 4층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고시원 내부에 있던 남성 A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방 거주자 2명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시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7일 오전 9시50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서 고소작업차에 올라가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가지치기 작업 중이던 60대 B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5t 화물차를 몰던 50대 A씨가 도로에 정차돼 있던 고소작업차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자 B씨 등은 당시 안전장비 체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9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에 강효주 필립강갤러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강 신임 후원회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강대 영상대학원 PT최고위 과정과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뉴비전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단국대 산업경영대학원에서 문화예술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며 예술경영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 또 보람은행과 하나은행 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인 출신으로 현재는 필립강갤러리 대표이자 필립강미술연구소 및 필립강미술자료관 대표로서 국내 미술계 발전과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천안문화재단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강 후원회장은 “올해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은 만큼 성남아트센터와 후원회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식도암·폐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폐식도센터 심영목 교수를 영입, 다음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심 교수는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87년 첫 폐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 폐암·식도암 수술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식도암 3천건, 폐암 7천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추는 등 식도암 및 폐암 수술의 혁신가로 불리는 명의로 손꼽힌다. 수술 결과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슬로운 캐터링, 엠디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Visiting Professor)를 지냈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뉴스위크가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에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3위 병원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암병원장으로서 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경감해 주는 당일 진료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고, 암재활, 완화케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암 통합 케어 서비스 제공하는 등 암 환자의 전인 치료에도 힘써왔다. 대한폐암학회 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 학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