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기자
성남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CJ씨푸드㈜와 ‘따뜻한 세상 만들기’ 어묵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소방서와 CJ씨푸드의 협업으로 CJ씨푸드에서 생산된 어묵을 설 명절을 맞아 성남시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인 ‘사랑마루’와 성남시 대한노인협회 중원구지회, 수정구지회에 나눔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항순 CJ씨푸드 대표이사는 “설 연휴를 맞아 작은 정성으로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CJ씨푸드 대표이사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은 27일 임시공휴일에 외래 진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통해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시의료원은 이와 관련해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래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시의료원은 환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평소와 같은 시간인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할 예정이다. 다만 사전에 진료 예약이나 상세한 진료 과목에 대한 정보를 시의료원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 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응급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휴무 없이 24시간 정상 운영하며, 응급의료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시민들은 언제든지 응급실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한호성 시의료원장은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성남시민들이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16대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최춘식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 최 이시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육군제3사관학교를 나와 군복을 입은 뒤 제6사단 인사처 사제과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경기도의원과 21대 포천·가평 국회의원 등을 지냈고, 2023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최 이사장은 군과 지자체, 국회 등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온 만큼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토대로 석유관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이사장은 “기관 핵심 업무인 석유 품질·유통 관리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보급 확대와 수소 유통전담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최근 서울지역 고교 진로진학 교사와 함께 입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폴리텍대와 성남캠퍼스의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교와 대학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교사들은 성남캠퍼스 10개 학과를 직접 방문해 최첨단 실습 장비와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각 학과의 특성화된 교육 내용을 확인했다.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알리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으로부터 1억5천75만원 상당의 쌀 6천500포대를 기탁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탁 받은 쌀을 50개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 독거노인 6천371명과 가정위탁아동 129명이 사는 가구에 1포대씩 전달하기로 했다. 에이스경암은 1999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 때 성남시에 쌀을 맡겨 올해로 27년째 소외 이웃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기탁한 쌀을 누적해 시가로 환산하면 31억4700만원 어치다.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출산율 향상, 체계적인 신생아·영유아 건강관리 등으로 모자보건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난임센터,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부인암센터, 여성비뇨의학과, 소아외과, 산후조리원 등을 갖춰 여성과 소아, 엄마와 아기를 위한 여성 친화적 병원으로 경기도 보건의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산부인과는 난임·산과·부인과·부인암 등 세부 분야별 전문의료진이 진료실, 검사공간 등을 분리해 진료하고 소아응급실 역시 성인과 구분해 소아 특화 진료하는 등 환자 맞춤형 진료환경을 조성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의료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난임 치료와 24시간 안전한 분만 시스템으로 경기도의 출산율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심평원평가가 시작된 1회 차부터 3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해 왔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경기도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전국에서 소아들이 진료를 받으러 올 정도로 신생아-영유아 건강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산모와 영유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회적 소명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대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에 양경석씨가 취임했다. 양 신임 대표이사는 성남시 공무원 출신으로 성남시의회 사무국장과 성남시 주민생활지원국장, 행정기획국장, 재정경제국장, 수정구청장, 중원구청장 등을 지냈다. 양 대표이사는 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재임 시절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 당시 양 대표이사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설립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확보와 임직원 채용을 통해 2008년 2월1일 재단 설립 등기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출범을 이끌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MICE(마이스)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와 의견대립을 보이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복합개발 프로젝트·최신형 중앙버스전용차로(S-BRT)도 도입해 시민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신 시장은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주거환경 혁신도시 도약 구상을 발표했다. 우선 신 시장은 약 6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사업은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호텔 등을 짓는 내용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인데, 판교태크노밸리와 연계된 사업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신 시장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수도권 전철 8호선 성남 연장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용인, 수원 등지를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50.7㎞의 노선이다.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0으로 평가되며 약 138만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은 모란을 거쳐 판교~서현~경기 광주 오포를 잇는 내용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이 일시 정지된 상황이다. 신 시장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은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사업 또한 예비타당성 재신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간 활용도가 낮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중원구청 부지에 구청과 주상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원도심 교통 편의를 위해 산성대로·성남대로에 S-BRT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시민들이 버스 승차 여건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탄천 물이 2년 연속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한 달에 한 번씩 탄천 오리보, 구미교, 돌마교, 수내교, 방아교 등 10개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2023년 ℓ당 평균 1.65㎎, 지난해는 1.58㎎ 등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지표가 ‘좋음’ 등급인 1급수(기준 ℓ당당 2㎎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탄천과 지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작업과 하천 내 발생하는 부유물 제거 작업을 지속하고 배수 통관을 설치한 효과로 봤다. 최근 2년간 파낸 퇴적물은 7만3324㎥, 제거한 부유물은 15.7t에 이른다. 이와 함께 탄천 내 15곳 교량 보수·보강 공사(2024년 8월~2025년 8월) 구간엔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고 성토 작업 후 배수 통관을 설치했다. 하천 주변 사업장(37곳)도 수시로 점검·순찰해 혹시 모를 오염원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는데, 이를 계기로 수생태계 다양성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시는 탄천 곳곳에서 ‘좋음’ 등급에서만 사는 버들치를 비롯한 갈겨니, 모래무지, 얼록동사리 등 45종의 물속 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탄천 수질 1급수 유지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행정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수질개선사업을 지속해 탄천 환경을 깨끗하게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 기업들은 설 명절 평균 5.2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139곳을 대상으로 ‘기업체 설 연휴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휴무일은 5.2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 중 설 명절 휴무 기간을 4일로 계획한다고 응답한 곳이 5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일 휴무는 5.8%, 6일 휴무 29.5%로 나타났다. 이어 9일 이상 휴무는 11.5%, 10일 휴무는 0.7%였다. 기업 규모별 휴무기간은, 50인 미만 기업의 54.4%,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의 54.5%가 4일간 휴무할 예정이며, 100인 이상 기업의 48.1%가 6일간의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81.3%로 조사됐다. 상여금 평균 금액은 정기상여금 51만2천원, 특별상여금 34만원, 상품권 등 현물로 지급하는 경우 10만5천714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성남지역 기업들은 이번 설 명절 체감경기에 대한 조사에서 55.4%는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체감경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 침체(70.3%), 환율 변동(16.8%), 수출 감소(13.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