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원 기자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시민모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나섰다. 시의회는 안성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이관실·황윤희·박근배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현재 SK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방류 대비 수질 생태계 집중 탐사를 벌이고 있는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의 활동 현황과 요구사항을 이날 청취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무방류 시스템 도입 등 수질보전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 활동의 재정적 지원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최호섭 시의원(운영위원장)은 지난 27일 고성산 중턱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는 민원 신문고를 열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시민들은 최 의원에게 비탈길 아래 중앙선 철거와 맨발로 걷는 황토길 조성, 저수지 둘레길 조성, 고성산과 칠곡저수지를 잇는 둘레길 조성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통해 민심을 헤아리고 더 나은 안성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 과정에서 자신을 추격해온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러시아 국적의 50대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및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께 안성시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음주운전하다가 B씨의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을 쫓아온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 7기 야심차게 추진한 1면 1도서관 특화프로그램 운영이 활기찬 열풍에 사로잡히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시민 1인당 장서 수가 1.4권이었으나 올해 8월 기준 5,14권으로 3배 이상 증가하고 대출 권수는 1일 336권에서 2천913권으로 866%가 증가한 반면 이용자수는 1일 379명에서 4천382명으로 1천156% 급증했기 때문이다. 2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김보라 시장 체제 출범 후 시민중심과 시민이익을 토대로 도서뿐 아닌 교육과 문화의 장으로 시민 행복의 원천을 마련하기 위한 1면 1도서관 구축을 추진했다. 1면 1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화두로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생활이 조화된 활발한 생태를 구축하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강화하면서 문화가 취약한 면 지역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러한 문화 서비스 제공은 지난 2008년 중앙도서관 개관 이래 시는 민선 7기 공공도서관 6곳과 작은도서관 10곳 등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시행, 최근 시민들의 대대적인 이용율 증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안성지역이 독서 열풍이 높아지면서 도서 대출과 예약자가 속출하는 등 시민들의 도서관 발걸음이 지속되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밝은 미래와 새로운 상상력을 구현하는 1순위 공간은 도서관이다”며 “평생학습과 세대별 문화프로그램과 동아리 운영 등 1면 1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탄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현재 보유한 1면 1도서관은 지역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서관 자료의 공동 활용은 물론 독서 교육활동 외에 한여름밤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민 소통 공간과 문화 사랑방 역활을 하고 시민 역량 개발과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등 차별화된 특화도서관으로 탄생하면서 개인 창작활동 등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특화프로그램운영으로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안성시가 2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독서문화가 지역의 미래를 향한 밑바탕이 되면서 다양한 효과를 낳고 있다. 한편, 중앙, 공도, 보개, 진사, 일죽, 아양, 작은 도서관의 단행본은 전체장서가 106만8천538권으로 시민 1인당 5.16권에 이용자수는 85만3천307명으로 1일 평균 4천382명에 달하고 있다.
안성 일죽면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새끼돼지 600여마리가 폐사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2분께 안성 일죽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면적 300여㎡ 규모의 돈사 1개 동이 불에 타고 안에 있던 새끼돼지 600여 마리가 소사해 1억1천만원의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디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8대 안성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높이기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은 물론 사회단체 등과 25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등 8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소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는 언론인과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출범과 함께 의정활동 전반에 걸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시정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청취하는데 집중했다. 안 의장은 “시의회는 안성시와 동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방소멸 위기 등 다양한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 삶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언론인들의 허심탄회한 정책 등의 의견 제시는 의회 정책을 높이는 의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최호섭 의원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한데 이어 정천식 의원은 안성시민 축구단의 K4리그 참가 방안, 황윤희 의원이 가계소득 감소 현실화를 위한 사업 발굴을 요구했다. 또 최승혁 의원은 안성시 근로자 과로사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안성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황윤희 의원은 안성시 고려인 주민 지원과 안성시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안 등을 각각 발의했다. 이 밖에 ▲이중섭 의원 안심통학버스 운영지원,희귀질환관리 지원) ▲이관실 의원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공동주택 근로자 인권 증진 ▲최호섭 의원 반도체산업 육성 지원, 어르신 예우 지원 ▲정천식 의원 안성쌀 시용업소 지원, 해병전우회 활동 지원 등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시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론인들은 조례안 일부 폐기와 행정사무감사 결과, 마을 이장의 횡포 근절, 건설업에 대한 조례, 고속도로 안성구간 광고 난립문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시의원의 도시계획 위원회 참여 등 다양한 의견을 시의회에 제시했다. 최호섭·이중섭 의원은 “조례에 관한 용역을 진행해 의미없는 조례는 폐기할 것을 검토할 것이며 마을이장에 대한 문제는 여야를 떠나 풀어야 할 숙제인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8대 의장단 모두는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원곡·양성면 난개발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의회가 나서고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업체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단독 사고로 숨진 30대 남성 운전자가 뒷좌석에서 발견된 이유로 ‘대피 실패’가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최초 사고 직후 운전자에게 의식이 있었지만, 차량 잠금 장치 등의 문제로 대피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안성경찰서는 테슬라 운전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숨진 결정적인 원인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단독사고 후 차량 앞쪽 하부에 불이 붙으면서 A씨가 이를 피하기 위해 뒷좌석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 A씨가 의식이 있었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 해 사망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잠금 장치에 주목하고 있다. A씨가 뒷자석으로 이동한 후 문을 개방하려는 시도를 거듭했으나 실패했다는 의심이다.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를 받고 빠르게 현장에 출동해 불길을 진화했다. 초기 목격자의 진술로 인해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일단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최초 사고나 화재 원인 등은 수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대피하지 못 한 이유 역시 더 살펴봐야 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잠금 장치 등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초 사고 목격자는 “차량에 불이 붙었고, 운전석 뒤쪽에 사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차량 내·외부 정밀 수색과 폐쇄회로(CC)TV 등 사고 현장 주변 탐문을 진행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가족 조회를 통해 A씨를 운전자로 특정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45분께 안성시 대덕면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가 홀로 경계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불이나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당시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의 도로에서 전기차가 옹벽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안성시 대덕면 용인방향의 도로에서 전기차가 차량 옹벽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기차에 불이 붙어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차량 뒷좌석에 운전자 한 명이 탑승해 있었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가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시행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안성소방서는 최근 신인철 서장 등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내에서 전기차 대응장비를 활용한 화재진압훈련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날로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대응장비 사용을 숙달하고자 시행됐다. 서는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소화수조, 상방관창 사용법, 개인보호장비 착용 기준 숙지, 차량 대각선 진입, 화재진압 방법과 절차 등을 교육했다. 서는 이번 훈련에서 전기차 특성상 화재 시 물을 분사해도 침투가 잘 되지 않아 진화가 어렵고 열폭주에 의한 재발화와 푹발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안전한 화재 진압에 나서는 방법을 숙달했다. 신인철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갑작스레 일어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호섭 안성시의원(운영위원장)이 시민들의 뼈가 섞인 작은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최 의원은 안성시 공도읍 장터에서 시민들로부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와 지역사회에 개선할 점을 파악하기 위한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 의원이 날로 늘어나는 공도읍 인구 증가와 도심발전 등에 따른 개선방안, 면단위 주민들이 겪는 생활불편 사항이 무엇인지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은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상호 인식하고 경제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최 의원에게 제시했다. 또 공도문화공원 화단 일부를 보도로 만들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공도목욕탕길의 일방통행을 무시하는 얌체 차량들로 인해 CCTV 설치로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공도고물상 앞의 고물 정리, 공도 어린이 공원에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마련 등도 요청했다. 이에 최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는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귀농의 부푼 꿈을 안고 귀촌한 50대 A씨에게 마을 이장과 이웃 주민이 거액의 금품을 요구(경기일보 7일자 6면)한 것과 관련, 주민 C씨가 억울함을 토로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C씨는 7일 송산리 주민들이 A씨가 주장한 거액의 금품 요구는 근거도 없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많은 주민들이 현재 공황에 빠져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송산리는 50여가구의 조용하고 깨끗하며 범죄가 유일하게 없는 곳이라며 A씨가 주장한 금품 요구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산리 주민은 그 누구도 A씨의 농지 성토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지난해 겨울 A씨가 자신의 농지에 복토 시 도로에 나온 흙을 치운다거나 하는 예방조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송산리 주민들은 누구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고 금품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A씨의 금품 요구 주장은 근거 없는 상황으로 송산리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농지에 흙을 복토한 후 피해방지시설 등이 전혀 없어 비가 오면 인접 농지로 물이 흐르는 현상이 생겨 시정을 요구했으나 반대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자신에게 일삼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A씨는 자신이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민원 무마 조건으로 거액의 금품을 자신이 요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딱 한 번 민원을 행정기관에 제기했다고 말했다. C씨는 마을에서 순대공장 금품 요구는 자신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며 A씨가 이를 포함시켜 자신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증언은 명백히 허위임을 밝힌다고 피력했다. ● 관련기사 : 안성에 귀농했는데...민원·금품 요구에 "피눈물 난다" https://kyeonggi.com/article/202410045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