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 쏟는다. 시교육청은 3일 오후 남동구 구월동 인천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학생성공버스 개통식’을 했다. 시교육청은 개발지역, 교통인프라 부족 등으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한다. 이날 개통식에는 인천시,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신백승여행사 등이 참여해 수소통학버스 도입확대와 학생들의 환경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성공버스는 중고생 등교 시간에 맞추어 6개 권역을 운행하는 전국 최초 학생통합복지 사업이다. 45인승 버스 27대로 21개 노선을 운행한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2곳, 서구 청라국제도시·경서 3곳, 서구 검단신도시 4곳, 중구 영종국제도시 6곳, 남동구 서창지구·남촌 3곳, 부평구 일신동 3곳 등 6개 권역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 버스를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수소통학버스 확대 도입을,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를 전환하기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과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SK E&S는 액화수소 충전소 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 수소생산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버스 생산·공급 등을 돕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했다.
인천교육
홍승주 기자
2023-07-03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