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주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힘쓴다. 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을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 역량을 키우고, 블록체인 기술 도입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금 지원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금 지원은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가 가능한 인천기업 7개를 모집, 최대 5천만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인천TP는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엑셀러레이터 운영사 2곳을 모집, 블록체인 기술 관련 스타트업 및 전환·도입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 운영사는 1억원의 운영비를 활용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5개씩 육성해야 한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TP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금 지원은 다음달 19일까지,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은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파킨슨 환자의 항문에 배변매트 조각을 집어 넣은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간병인 A씨(68)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 사이 인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파킨슨 환자 B씨(64)의 항문에 25cm 가량의 배변 매트 4장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묽은 변을 봐 기저귀를 자주 갈기 싫어 변 처리를 쉽게 하기 위해 매트 조각을 항문에 넣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병원 관계자 및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보강 수사 등을 한 뒤, 곧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7일 B씨의 딸은 "요양병원에 있는 아버지의 항문에서 배변매트 조각을 발견했다"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당시 B씨의 딸은 아버지가 요양병원 입원한지 2주 후 검진 차 찾은 대학병원에서 상태가 심각하다며 응급실로 보냈고, 이후 배변을 하지 못하는 등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B씨의 가족은 당시 B씨의 대변을 치우다 배변 매트 조각을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이 자신의 집에 가출한 청소년을 데리고 있던 2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여중생을 자신의 집에 데리고 있던 혐의(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20)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가출청소년 B양과 함께 있으면서도 경찰 등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실종아동 보호·지원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아동 등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호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B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B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였으며, 이날 오전 1시38분께 B양과 같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양이 가출 청소년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양이 왜 A씨를 따라 의정부까지 갔는지, A씨와 B양의 관계, 그리고 A씨가 B양이 10대인 것을 알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각종 규제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65)이 25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 르느와르홀에서 열린 ‘제453회 인천 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기업을 일군 경험으로 옴부즈만이 되다’라는 주제로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명예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천지역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옴부즈만은 “법과 제도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 중소기업들이 이 같은 규제로 막혀 혼자 고민하지 않아야 한다”며 “바로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중소기업 규제 비용이 50조6천억원에 이른다”며 “이중 규제비용 30% 이하는 적극행정 등으로 인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중견기업·소상공인이 느끼는 규제와 애로를 상시적,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정부기관이 바로 중소기업 옴부즈만이다. 박 옴부즈만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총 2천830건의 규제·애로 과제를 처리, 이중 739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박 옴부즈만은 “전체 기업 총730만개 중 중소기업은 728만개(99.9%)이며, 중소기업 종사자는 1천754만명이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 규제비용은 2022년 기준 195조4천억원이다. 행정력을 낭비하는 규제 하나를 없애면, 엄청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시·도지사 규제혁신 합동간담회, 중소기업 SOS Talk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후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하고,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연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옴부즈만은 그동안 제도 개선이 이뤄진 주요 사례도 소개했다. 박 옴부즈만은 “연어 양식시장은 연간 60조원 규모인데, 강원 양양 일대 생태·자연도가 1등급이여서 양식장 조성에 난항을 겪어왔다”고 했다. 이어 “이를 환경부 등 정부부처들과의 협의 후 생태·자연도를 2등급으로 낮추고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옴부즈만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힘을 쏟고 있다. 박 옴부즈만은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2번 쉬는 규제가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무휴업일 변경을 해 주말 영업, 주중 휴일을 한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이 30% 올랐다”며 “특히 주변 소기업들도 매출이 10%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충청북도에서 현재 의무휴업일을 변경했다”며 “시장의 좋은 반응이 있는 만큼, 더 확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박 옴부즈만은 “기업인들의 열정과 도전과 혁신이 일류 회사를 만들어 낸다. 기업인들의 열정과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옴부즈만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제 4~5대 옴부즈만을 맡고 있다. 박 옴부즈만은 1988년 인천에서 대주개발㈜을 창업한 기업인으로 대주중공업㈜·대주이엔티㈜·케이씨㈜·대주코레스㈜·대주정공㈜ 등을 이끌어왔다.
인천 남동경찰서가 성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동서는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광장에서 민·관·경 11개 기관과 함께 성범죄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동구청, 인천시교육청, 경찰발전협의회, 로데오상가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했다. 남동서는 이번 캠페인에서 시민에게 성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하면서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남동서는 또 촬영·유포·협박 등의 문제 발생시 전문기관에 신고하고, 내용물을 모르는 음료수는 마시지 않을 것을 안내했다. 또 불법카메라 의심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남동서는 이날 적외선 탐지기 등을 활용해 로데오 거리 공중화장실 내부의 구멍·흠집 등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숙박업소에는 성범죄 예방문구를 부착한 홍보 물품 등을 비치했다. 강동진 여성청소년과장은 “관련 기관과 협역하며 성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방조달청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본부)는 24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신흥동 인천지방조달청 강당에서 조달행정 관련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현배 인천본부회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임웅재 인천사진앨범협동조합 이사장, 최상록 인천경기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 중소기업인들은 코로나19 및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피폐해진 중소기업의 경영 현실을 감안해 적정 가격 보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판로를 지원할 수 있는 조달 행정 등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다수공급자계약(MAS) 단가를 조정하면, 조정받기 전 발주물량을 포함해, 납품 분 모두 조절 단가를 적용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최상록 인천경기알루미늄협동조합 이사장은 “건설자재 등 일부 품목은 제품 발주 후 수요기관 요구에 따라 2~5년 기간에 납품하는 경우도 있으나 조정단가를 반영하지 않는다”며 “조달업체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물가상승에 따른 MAS 계약단가 신속조정, MAS 2단계 경쟁 가격평가 방식 개선,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홍보 요청을 건의했다. 황현배 인천본부 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및 경영지원이라는 공적 가치도 중요한 만큼, 지역 중소기업의 생존을 보장하는 조달행정 추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인천중기청)이 다음달 2일까지 ‘2023 인천지역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디자인 개발과 홍보, 특허·지식재산권, 해외규격인증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은 이를 바우처 형식으로 3천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정부지원금과 기업부담금으로 조성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과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거나 수출액 100만달러 미만인 기업 10곳을 선정해 수출 지원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내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이다. 시 중점사업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분야 중소기업에 평가 시 가점 우대를 할 계획이다. 윤영섭 인천중기청장은 “이 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60세인데, 인생 2막에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23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3홀. 이 곳에서 열린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 행사장은 일자리를 찾으러 온 많은 시민들로 북적인다. 이 곳에서 만난 김정남씨(60)은 일찌감치 일자리 컨설팅을 마친 뒤, 항공사의 사무직렬에 취업 신청서를 냈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등 인천의 산업 현장에서 30년간 지게차 운전을 해왔지만, 이젠 다른 직업을 찾고 있다. 김씨는 “평생 작업복을 입고 운전만 해왔는데, 이젠 넥타이를 매고 사무실에서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은 20~30대 청년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평소 자신이 지원하려던 분야의 비슷한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현장에서 면접까지 보는 것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채용관의 한 기업 부스 앞에서 만난 장상규씨(23)는 “취업을 하는데 모두가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이 났다”고 했다. 이어 “최소 5곳에 지원하려고 이력서를 준비해왔다”며 “떨지 않고 당당하게 면접을 봐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했다. 또 김성호씨(29)는 지난해까지 인공지능 관련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직을 하다 계약 만료로 쉬고 있는 와중 박람회에 참석했다. 김씨는 “생활비가 급해 직접 정보기술(IT) 연구분야 쪽 일자리를 구하러 왔다. 임금이 적은 곳이라도 하루 빨리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인천에서 올해 처음 대규모로 열린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는 3천600여명의 많은 구직자가 찾으면서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 특히 청년들은 이날 인천지역 우수강소기업, 신기술 및 뿌리기업, 항만·항공·물류기업, 병역지정업체 등 100여개 업체가 모여있는 채용관에 몰리기도 했다. 청년들은 현장에서 입사 지원을 하고, 곧바로 인사담당자를 만나 1차 면접을 보기도 했다. 볼트 및 너트류를 제조하는 서울에프엔디㈜의 조영식 이사는 “배워가며 능력을 키우는 성실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이라고 했다. 이날 총 1천20명의 구직자가 면접을 봤고 이중 130명이 현장에서 곧바로 채용, 취업에 성공했다. 1차 면접 합격자도 355명이어서 취업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내 일(My Job) 지원관에서는 이뤄진 구직자 대상 일자리 상담과 컨설팅, 그리고 가상현실(VR)을 통한 가상 면접 체험 등도 구직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장효진 국민취업제도 인천주안지사 직업상담사는 “경력이 길고 자격증이 많은 이들도 경력단절이 길어지다 보면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구직자들이 직접 상담사를 만나 용기도 얻고, 원하는 직종 정보를 찾아 고충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밖에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에는 일찌감치 많은 구직자들 찾아 줄을 서기도 했다. 취업 타로, 컬러이미지 메이킹 등 알찬 부대 행사도 구직자들을 사로잡았다. 특별 이벤트관에서는 재외동포청 6월 5일 인천 개청을 기념한 ‘06.05초를 잡아라’ 스톱 스위치 게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특강도 인기가 높았다. 김미진 공공기관 채용평가 위원은 이력서에 본인의 장단점을 잘 담을 수 있는 ‘최종점검 입사지원서 작성 전략’ 강의를 했다. 40여명의 구직자들이 메모를 하는 등 강의에 집중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한번에 많은 분야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시장 흐름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겠다”고 했다.
인천 남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포함한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개를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구는 재난 안전 분야 재정투자 확대 실적, 재난 대응 기관장 리더십, 재난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간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재난문자방송 송출 훈련 및 실제 운영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지난 2일 만수동 장수천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방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구는 이 훈련에서 15t 탱크로리가 뒤집히며 유류가 장수천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을 설정했다. 이어 오일펜스, 유처리제, 수질 측정 장비 등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하고, 상황 전파·보고·처리 등의 훈련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평가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분야는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RIPC)가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지역 초기 창업자와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RIPC는 최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인천지역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및 연계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갖는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RIPC와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 등의 지식재산권 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펼친다. 지식재산권은 표현물이나 발명품 등 ‘지식재산(IP)’에 대한 권리이다. RIPC는 예비창업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추진할 때에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보호의 필요성 등을 알리고 있다. 또 RIPC는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 지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브랜드·디자인·레시피 개발 컨설팅 역량을 교류할 계획이다. 이어 RIPC는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방법과 활용에 따른 분쟁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RIPC는 지식재산 관련 지원사업을 유치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RIPC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우수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