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딸' 양진성, ‘웨딩드레스’ 속 ‘어른 김향기’로 눈길

권형진 감독 "김향기의 모습 얼굴에 가득"

송윤아 주연의 영화 ‘웨딩드레스’의 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어른 김향기’가 화제다.

 

‘웨딩드레스’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엄마와 어린 딸의 안타까운 이별을 그린 드라마.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나오는 장면은 딸이 엄마와의 이별을 마무리하고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때 어른 김향기로 출연한 신인배우 양진성이 김향기와 꼭 빼닮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은 “어린 김향기의 모습과 꼭 닮은 모습이 너무 예뻤다. 정말 김향기의 성장한 모습인 것 같다”며 “맑고 고운 눈빛과 통통한 볼살은 실제 어른이 된 김향기의 모습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권형진 감독은 “향기와 닮은 느낌의 배우를 찾기 위해 수 많은 오디션을 거쳤다”며 “막판까지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 향기의 모습이 얼굴에 가득한 양진성을 만났고, 모든 후보를 제치고 양진성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웨딩드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에도 불구하고 송윤아, 김향기의 열연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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