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의 딸이 가발을 쓰고 변한 아빠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남 사천에서의 '봄맞이 여행'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각자 찰랑거리는 가발을 쓰고 장발 팀과 단발 팀, 1인 팀으로 나뉘어 사천점 레이스를 펼치게 된 멤버들은 서로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자신의 가발 쓴 모습에 내심 흡족함을 표하며 새침한 표정을 지어 보인 차태현은 아이들에게 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차태현이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가발을 쓴 채로 휴대폰 앞에 모여 들었고 이에 차태현은 천연덕스럽게 딸을 향해 "이모들이야"라고 멤버들을 소개했다.
그러자 차태현 딸은 "으아아아앙"하며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내 아이들이 휴대전화 화면 속에서 사라지자 차태현은 "다 도망갔어"라며 당황했고 옆에 있던 김종민을 향해 "너 때문이다"라고 구박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차태현 딸 눈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차태현 딸 눈물 보일만 한 충격 비주얼", "차태현 딸 눈물흘리며 도망갈 때 빵 터졌다", "차태현 딸 눈물 다시 봐도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1인 팀이 된 가수 성시경은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굴욕을 당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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