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그룹 버스커버스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슈퍼스타K’를 통해 배출된 스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더 대박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 팀은 누구냐?"라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버스커 버스커다"라며 "그룹이기 때문에 음악적 한계가 늦게 올 것이고 히트곡도 더 나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 역시 이승철 의견에 동조하며 "버스커 버스커 정말 대박이였다. 활동도 안 하는데 봄이 되니 '벚꽃 엔딩'이 차트에 오르고, 여수가면 '여수 밤바다'도 길거리에서 굉장히 많이 흘러나온다. 그 친구들 심어 놓은 게 많다 '해운대 앞바다'를 만들었으면 더 대박 났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녹화에서 이승철은 최근 발매된 11집 수록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슈퍼스타K'를 비롯한 타 방송사에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냉정한 평가, 둘째 딸 자랑에 여념 없는 딸 바보 모습 등을 속 시원히 공개했다는 후문.
이승철 버스커버스커 언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인정도 받고 좋겠다", "나도 버스커버스커가 앞으로 더 대박날거라 생각했는데", "이승철 버스커버스커 언급, 선후배 간 훈훈한 모습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철이 출연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는 24일 오후 8시와 밤 12시20분에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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