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김우빈 "액션과 욕…이제껏 연기했던 반항아의 끝판왕"

'친구2 김우빈'

배우 김우빈이 영화 '친구2'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 시사회에는 배우 유오성과 김우빈, 곽경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지금까지 내가 연기했던 반항아의 끝판왕"이라며 극중 성훈 역에 대해 설명했다.

성훈은 '친구1'의 동수(장동건 분)의 숨겨진 아들로, 이를 연기한 김우빈은 액션은 물론 욕 연기, 거친 오토바이 장면까지 거친 반항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김우빈은 "그동안 반항아 연기를 하는데 있어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영화에서 아쉬움 없이 모든 걸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며 "지금까지 연기했던 반항아의 끝판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친구2 김우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항아의 끝판왕이라니 기대된다", "친구2 김우빈, 요즘 상속자들 때문에 호감도 상승인데 더 기대돼", "또다른 명작의 탄생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개봉.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