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윤여정, 김희선 진심에 흔들렸다… 결혼 허락하나?

▲ 사진= 참좋은시절 윤여정, KBS 2TV '참 좋은 시절' 캡처

'참좋은시절 윤여정'

 
'참 좋은 시절' 윤여정의 마음이 흔들렸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1회에서는 동석을 외롭지 않게 하겠다며 진심을 내보이는 해원(김희선 분)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소심은 매일 같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결혼 허락을 구하는 해원의 정성에도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소심은 기수가 동옥 대신 사내인 동석을 먼저 구했다는 죄책감에 동석의 칭찬에 인색했다. 
 
소심은 동석이 어미의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해원의 식구들은 안된다며 극심하게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해원은 허락을 받는 걸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소심이 운영하는 족발집 주방에 들어가 족발을 다듬다가 되려 핀잔만 들었다. 하지만 해원은 살갑게 그럼 이건 이렇다 가르쳐 주면 된다며 주눅들지 않았다. 
 
이어 가게 외상값은 잘 받아 올 수 있다며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소심은 "암만 그래도 이 결혼 허락 못해요"라며 두 사람 사이를 반대했다. 
 
무안해진 해원은 내일 다시 오겠다면서도 동석이를 더 이상 외롭고 아프게 하지 않겠다며 동석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내보였다. 해원의 말에 소심은 흔들렸다. 
 
또 동석이 차에서 잠든 모습을 본 소심은 마음이 착잡해졌다. 소심은 다시 식구들을 외면하고 살고 싶지 않다는 동석의 호소와 동석을 외롭게 하지 않겠다는 해원의 다짐을 떠올렸다.
 
그녀는 마침내 결심이 선 듯 동석이 차문을 두드렸다. 동석을 깨운 소심은 "나만 허락하면 니들 앞길에 아무 걸림돌도 없는겨?"라며 허락의 의미를 드러냈다. 
 
동석은 소심의 허락을 받은 듯 들뜬 마음으로 해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방송 말미 모든 걸 해원에게 덮어 씌우려는 오치수의 계획이 보여지며 위기를 예고했다.
 
참좋은시절 윤여정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참좋은시절 윤여정, 김희선 마음 통했네", "참좋은시절 윤여정이 허락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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