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느끼고… ‘안전수칙’ 몸으로 익혀요

제1회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
소방서·경찰서 등 참여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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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최, 경기일보 주관으로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30일 안양 평촌중앙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들이 차량이 전복된 상황에서 안전띠 착용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유치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1만여명의 안양시민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지난 30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시민안전 페스티벌은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은 물론 중앙공원을 찾은 70대 고령인들을 포함해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몸소 실천하며 안전의식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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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퀴즈왕 안전 OX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어린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한 이날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는 소방서와 경찰서는 물론 관내 군부대인 수도군단에서도 안전장비를 전시하는 등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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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입 막고 침착하게… 어린이들이 화재발생시 장애물을 피해 대피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진 대피 체험관 △안양천 생태 체험관 △화재 대피 탈출 체험관 △차량사고 안전띠 체험관 △완강기 하강 체험관 △비상 탈출 체험관 △화생방 정찰차 및 제독차 탑승 체험관 △물놀이 익수자 구조 체험관 △구명조끼 착용 체험관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관 △소화기사용법 체험관 △심폐소생술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안양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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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 ‘파이팅’ 개회식에서 이진호 안양시 부시장,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심재철 국회의원,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내빈과 시민대표들이 안전의지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밖에도 ‘식품안전 홍보관’과 ‘로보카 폴리 안전영상’ 및 각종 안전사고 사진이 전시됐으며 웃찾사 인기개그맨들이 진행하는 ‘안전OX경품퀴즈’ 및 ‘안전문화 퍼포먼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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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방독면 “군인이 된것 같아요” 방독면 착용법을 배운 학생들이 본인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고있다.


 

앞서 오전 9시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이진호 부시장, 심재철 국회의원, 본보 이순국 사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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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나면 이렇게 어린이들이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배우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우리 안양에서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렸을 적부터 안전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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