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대가 1원도 받은적 없다” 광주을 노철래 예비후보, 정태규씨 폭로 반박

금품수수 논란에 휘말린 새누리당 광주을 노철래 예비후보(본보 23일자 7면)는 “6ㆍ4지방선거 당시 단돈 1원도 공천대가로 받은 사실이 없으며,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23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태규씨의 주장과 폭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노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조직부장을 맡고, 최근까지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한 박모씨의 사무장을 맡고 있던 정씨의 음해와 비방이 어떤 배후세력에 의해 농락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며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씨가 A씨를 만나 녹취를 한 시점은 새누리당이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당내후보자들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던 사항이다”며 “이는 의도적으로 저를 낙선 시키기위한 의도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어 “정씨는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 의도가 무엇인지를 떳떳하게 밝히고 나를 비롯한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며 “사죄가 없을 시에는 법위 허용하는 범위내 최대한의 법적 조치를 취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노 예비후보는 “네거티브 세력과 타협하면 선거는 쉽게 갈 수 있겠지만, 절대 타협이나 물러섬은 없다”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과 비방에 대해 30년 정치 인생을 걸고 당당하게 결백을 밝히며 광주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줄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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