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피부과 가던 중 교통사고…“약물 부작용 가능성”

▲ 마련된 고 김주혁의 빈소. 연합뉴스
▲ 마련된 고 김주혁의 빈소. 연합뉴스
故 김주혁 씨의 교통사고 사망원인이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주혁 씨의 한 지인은 지난 달 31일 “김 씨가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약통에는 겉면에 ‘김주혁’이란 이름과 함께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라’고 적혀 있었다. 30일 치 약통에는 알약 15정 가량이 남아 있었다.

이 약품은 진정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불안과 긴장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에도 효능이 있어 널리 쓰인다. 신경계나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나 두통, 피로 등이다. 드물게 경련과 운동장애, 방향감각 상실,알레르기로 인한 급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있기도 하다.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김주혁은)피부과에서 매니저를 만나기 위해 자택에서 나와 장소를 옮기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고, 김주혁 씨는 교통사고 2시간 전에 해당 의원과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