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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탑승 韓 관광객, '참 좋은 여행' 패키지 투어 중 사고

승인 2019-05-30 09:03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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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사고가 난 유람선에는 여행사 소속 인솔자를 포함해 총 31명이 탑승했다. 우리 외교부는 한국인 광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국내 여행사인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에 참여 중이었다. 이들은 여행사가 내놓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을 통해 부다페스트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도록 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는 한편,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해 상황을 공유할 것도 지시했다.

장영준 기자

#헝가리#유람선#참좋은여행#부다페스트#다뉴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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