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첫 ‘코로나19’ 집단감염사례인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0ㆍ여)는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분당제생병원 간호 인력 중 1명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성남지역 4번째 확진자 B씨(76, 분당구 야탑동 거주)의 전수 조사에 따른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검사를 하다가 A씨 감염 사실을 인지했다. 암환자 B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지난 1일과 3일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바 있다.
A씨는 B씨 등 이 병원 확진자가 근무ㆍ입원한 본관 8층 81병동과 다른 곳인 62병동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분당제생병원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의료진 6명, 환자는 4명, 보호자 1명 등이며 광주를 포함한 성남이 6명, 용인 3명, 서울과 이천 각각 1명이다.
성남=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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