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평택 편의점에 차량 돌진 난동...경찰 총기 발사 진압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에 돌진해 난동을 벌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께 평택시 도곡리 소재 한 편의점에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로 돌진해 집기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했지만 난동을 멈추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강제 진압했다.

사건 발생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와 본사 직원 2명 등 총 3명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편의점주 사이에 갈등이 있어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지만,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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