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舊 시흥 시화병원,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골든타임 확보 기대

▲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자회견

경기도가 ‘코로나19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생활치료센터와 전담 의료기관 간 중간단계)’를 운영, 1호 시설로 구(舊) 시흥 시화병원을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자회견에서 “가정 대기 중에 경증에서 위중증으로 증상이 악화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막기 위한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 생활치료센터는 일반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의 중간단계로, 생활치료센터에 응급 의료대응 기능을 강화한 경기도형 신개념 안전관리 시설이다. 도는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가동되면 응급상황 시 응급처치는 물론, 상급 의료시설로 후송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구축해 병세가 악화하는 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시흥 시화병원이 새로운 건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옛 시설을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현재 기관 협의 중),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다. 병상 규모는 145개이며, 이중 중증환자 병상이 16개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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