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 "가요계 활기 기대"

MBC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 소식에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최근 MBC는 개편 시기를 맞아 오는 4월6일부터 '음악중심' 순위제를 부활한다고 밝혔다. 순위제 도입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 만이다.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로 순위는 각 팀의 동영상 조회 수와 음원 및 음반 판매 점수, 방송 출연 점수를 합산해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1위 선정은 생방송 중 진행되는 문자투표로 결정된다.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에 대해 MBC 측은 "침체되고 획일화된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1인 다중 투표 방식'을 적용해 한 팀에 표가 몰리는 '팬덤 싸움' 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 이제 3사가 다 부활했네",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 팬들 문자투표하느라 바쁠 듯", "음악중심 순위제 부활 옛날 생각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인기가요'도 오는 17일부터 순위제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내달부터는 지상파 3사의 음악 프로그램 순위제가 모두 부활하게 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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