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인 2021년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 톨게이트 주변 사거리에서 청성교차로 방면 도로변이 야간조명으로 화려하게 변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을 주도한 포천시 군내면은 경기도 야간경관계획과 연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지역특색을 반영한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야간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3억 5천만 원을 지원 받아 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 톨게이트 주변 사거리부터 청성교차로 방면 도로변에 지역특성에 맞는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해 포천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환경을 제공하고 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윤국 시장은사업대상지는 올 하반기 착공하는 수원산 터널 개통 후 차량통행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야간경관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리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경기도 야간경관자원으로 선정된 한탄강, 포천아트밸리와 천문과학관, 청성역사공원에도 포천만의 감성을 담은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위 간부가 지난 12일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파주시에서도 LH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께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LH 직원 A씨(58)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아내에게 먼저가서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요섭ㆍ정민훈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 지역에서 노래방발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노래방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확진자는 업주 1명, 도우미 1명, 직원 1명, 방문자 2명으로 지난 9일 이후 이날까지 노래방과 관련된 확진자만 모두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10명, 서울시 송파구 2명, 서울시 금천구 1명, 용인시 1명, 광주시 1명 등이다. 확진된 도우미들이 방문한 중원구와 수정구의 노래방은 최소 11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난 1일 이후 관내 노래방, 유흥단란주점 방문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안양소방서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 대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봄철 건조한 기후와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빈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안양시에서는 봄철 화재 발생비율이 28.7%(406건)로, 겨울철 27.4%(388건), 여름철 24.5%(347건), 가을철 19.3%(273건)에 비해 가장 높았다. 봄철 화재 가운데 주택화재 128건(31.5%), 야외ㆍ임야화재 103건(25.4%)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안은 ▲취약계층 안전 컨설팅 등 안전 관리 강화 ▲건축물 화재 안전 관리 ▲산림화재 대비 대응 ▲코로나19 관련 시설 안전 관리 ▲부처님 오신 날 화재예방 등이다. 나윤호 안양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담배꽁초 같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계절이라며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일주일간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 수준을 넘어섰고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 누적 인원은 어제보다 3만5천여명이 늘어난 58만3천658명으로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라며 1천200만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 대상 접종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전 2차장은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 그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이하 군지련)은 12일 총회를 열고 소음대책지역 보상금 경계 기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지역 기초의원 31명이 참석했다. 군지련은 군용비행장ㆍ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의 소음대책지역 등고선 기준이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군용비행장 보상금 지급기준이 민간항공 소음 보상기준과 형평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지련은 군소음법 개정을 촉구할 예정이며, 소음대책지역의 등고선 경계를 건축물 기준이 아닌 지형ㆍ지물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군지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지련 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는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은 이날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연임 결정됐다. 또 수원시의회 김정렬 의원은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조명자 연합회장은 군소음법에 따른 보상금 기준의 형평성이 떨어지고 경계가 모호한 탓에 주민 반발이 우려된다며 합리적이고 정당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지련은 2012년 군 공항 소음 피해지역 지방의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합ㆍ결성했다. 수원시를 포함한 25개 시ㆍ군ㆍ구 의회 의원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변하며, 합리적인 보상제도 법제화를 위해 공동대응 해오고 있다. 장희준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다만 2ㆍ4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8일 임명된 변 장관은 시한부 장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문 대통령이 LH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변창흠표 부동산 공급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는 점에서 변 장관을 유임토록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LH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면서 교체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변창흠 경질론이 증폭된 점도 문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변 장관의 후임은 47 재보선 전후에 정해질 전망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변 장관의 사의를 시한부로 수용한 것이라며 여러 공급 일정을 감안하면 4월 재보선 쯤 후임 인사가 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해 지방정부에게 분쟁조정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1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숙박업계와 소비자 간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한 숙박 플랫폼 거래공정화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전용기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임성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장, 이지훈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장, 신영수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병래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이 숙박업소 운영자 3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숙박 플랫폼 거래현황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운영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예약 플랫폼(복수응답 포함)은 1위 야놀자(275명)를 포함해 여기어때(262명), 네이버예약(97명) 등이었다. 플랫폼의 최저가 강제 여부에 대해서는 운영자의 65.3%(203명)가, 플랫폼 관련 숙박업소 상위노출 여부는 운영자의 61.7%(191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숙박업소 운영자들이 플랫폼 과다 광고료와 쿠폰 발행, 미성년자 예약, 숙박 대전의 숙박앱 사용 강제 문제 등 피해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강선희 경기도 기업거래공정팀장이 숙박 플랫폼 예약 서비스 1위인 야놀자 이용 약관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날 토론회에 참여한 공정거래법 전문가 신영수 경북대 교수는 자유경쟁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관할권을 인정하되, 갑을 문제 중심의 공정거래 저해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제도개선 및 분쟁조정 업무 등에 대해서는 중앙-지방정부 간 권한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코로나19로 정부 여행자제 권고 등에 따라 영세 숙박업소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높은 광고비와 최저가 유도, 플랫폼 관련 숙박업소 상위노출 등의 불공정 관행은 숙박업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은 과도한 시장 개입은 지양해야겠지만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숙박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 이후 소비자와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조사기관을 활용해 소비자의 숙박앱 이용현황, 숙박업종별 플랫폼 사의 의존도와 구체적 불공정행위, 제도개선 요구사항 확인 등을 위한 숙박앱 이용 및 거래현황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박앱 뿐만 아니라 플랫폼 영세 사업자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플랫폼 중개ㆍ광고 분쟁 피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만들어 영세 사업자 피해사례 구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승수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구단 팀 컬러와 엠블럼, 로고를 확정해 12일 공개했다. 이날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구단의 상징색은 카리스마틱 레드다.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붉은색은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자 그간 인천 야구팬들이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해달라고 요청한 팬심이 반영된 색이다. 함께 선보인 메인 엠블럼에는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상단에 랜더스(LANDERS)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착륙선이 새로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담았고, 중앙에는 SSG LANDERS의 새로운 로고를 새겨 넣었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을 선보여,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엠블럼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팀과 팬, 지역 간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구단명에 이어 엠블럼과 로고가 확정된 만큼 유니폼 제작과 마스코트 선정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재민기자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4명은 관내ㆍ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부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12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