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힐스테이트 봉담'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화성 봉담 2지구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에 총 1천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은 ▲62㎡ 80가구 ▲72㎡A 88가구 ▲72㎡B 33가구 ▲72㎡C 189가구 ▲84㎡ 614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민간임대주택으로 8년간 임대 보장, 임대료 주변 시세 대비 95% 수준 등 주거 부담을 줄여준다. 전용면적 84㎡ 기준 보증금은 9천500만원(월 임대료 48만원)~1억6천600만원(월 임대료 24만원) 수준이다. 취득세보유세가 없고 청약통장 유무 및 소득수준 관계없이 무주택자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단지는 탁월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봉담IC가 인접했고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도 진입이 용이하다.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 이용이 가능하고 인접한 호매실지구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공사가 예정돼 있다. 주변으로는 유치원(예정)과 수현초, 수현중(예정) 등이 나란히 위치하고 커피복합문화시설(작은도서관),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고 근거리에 이마트(화성봉담점), 하나로마트(봉담점)이 위치하며 홈플러스(서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롯데몰(수원점) 등도 가깝다. 봉담호수공원,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녹지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 타입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100% 남측향 위주의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4Bay, 펜트리, 알파룸 등도 도입된다. 단지에는 어린이집과 실내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잔디광장, 바닥분수, 점핑분수 등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분리수거, 에어컨 청소 등 생활지원 서비스와 이사 지원, 중고차 감정, 새집증후군(유상), 음식배달(유상) 등도 제공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특별공급(단, 화성시 거주자로 한정)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895의1에 마련됐다. 화성=박수철 기자

혹한 속 철장에 방치된 강아지들…1마리 구조

강추위 속 사유지 철장에 방치된 강아지들이 일부 죽고 1마리만이 동물권 단체에 구조됐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동물권 단체 케어는 시민 제보를 받고 전날 부천의 한 농로 인근 철장에 방치돼 있던 강아지 1마리를 구조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탈장으로 피가 흐르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철장에 함께 있던 강아지 1마리는 죽고 1마리는 사라진 상태였다. 사라진 강아지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케어는 앞서 지난 8일 이미 부천시에 강아지들이 방치돼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으나 당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시 담당 부서는 민원이 접수된 당일 현장에 나갔으나 사료와 물 등이 제대로 제공되고 있고 강아지들 상태가 나쁘지 않다며 되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처음 민원을 낸 주민은 지난달부터 봤는데 강아지 3마리 모두 비쩍 마르고 철장에는 혈변이 쌓여 있었다며 이번에 죽은 채 발견된 강아지는 철장을 이로 꽉 문 채여 (철장을) 자르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개 주인이 미처 치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케어를 통해 강아지들이 죽은 사실이 파악되자 전날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개 주인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탈장된 상태로 구조된 강아지는 시 지정 병원에 보호 조치했다. 시는 철장 인근에 있는 비닐하우스에도 같은 주인이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 10여마리가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구조여부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당시 탈장된 강아지에 대해선 개 주인이 약을 쓰고 있고 조만간 수술할 예정이라고 했다며 다른 강아지들도 상태가 나빠 보이지 않아 행정지도를 하고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닐하우스가 사유지라 주인 허락 없이는 마음대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계속 연락을 취하며 구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개 농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부천=오세광기자

20년간 군포 위해 자원봉사 김순례 사무총장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아 천성인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근심 걱정가지고 살면 뭐하겠어요. (사)좋은 친구들 사무총장, 정각사 청춘대학 학장, 군포시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순례씨. 그는 20여년간 군포시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경기도와 군포시가 공인하는 우수자원봉사자이기도 하다. 김 사무총장은 가정이 여유있고 부유하진 않았지만 마음만은 누구 못지않게 크고 부자 같았다. 임대아파트에 살고 몸이 불편한 가족이 있고 남편도 아이들이 어릴 때 사별했다. 하지만 김 사무총장은 어려움을 딛고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오히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사무총장은 몸이 불편한 가족으로 인해 장애인복지회관과 인연을 맺게 됐고 자연스럽게 봉사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복지회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던 산본중심상가 정각사와 인연도 이때 시작됐다. 지금은 정각사 정엄 스님의 도움으로 종교를 초월해 어르신을 위한 청춘대학을 개설하고 이곳 학장을 맡으며 매 기수마다 100~300명에 어르신이 참석하는 열기 속에 4기까지 마쳤다. 청춘대학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기수당 12주 과정으로 토요일마다 상속법, 심폐소생술, 치매예방 율동 등 각분야 전문가 강의와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이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그는 코로나19로 지금은 청춘대학이 멈췄지만 하루빨리 어르신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며 후원해 주시는 정엄 스님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좋은 친구들은 김순례 사무총장이 10여년전 만든 모임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해 매년 장애인 동행나들이, 장학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그는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에서 이사로도 활동하며 소통창구 역할은 물론 정월대보름행사, 철쭉축제, 어울림축제, 온누리가맹점ㆍ제로페이가맹점 가입권유, 지역화폐 군포애머니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국회의원, 전국상인연합회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고양시 경제단체연합회 임대료 감면대책 지지 촉구 선언

고양지역 7개 경제단체연합회(연합회)가 17일 고양시청 본관 앞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앞서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린 바 있다. 이 시장의 청원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 ▲법령 개정 전 긴급재정명령을 통한 임대료 감면 및 지자체장이 감면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 강구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에 대한 공정한 보상 대책 촉구 등이 골자다. 연합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극단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고 언제 끝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영업권 제한에 따른 적절한 피해보상을 통해 진정한 상생경제를 이뤄 경제공동체를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임대료 감면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 강구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재난사태 종료일까지 연장 등을 요청했다. 김용락고양시 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장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임대인에 대한 금융 지원과 임차인에 대한 현금성 지원이 필요하다. 영업정지제한 대상이 아닌 업종에도 매출 감소을 고려, 차등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역 7개 경제단체 연합회는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 고양상공회의소, 기업경제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덕양구 소상공인엽합회, 일산동구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유제원최태원기자

[포토뉴스] 인천시 '인사의 계절'... 축하 난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