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원머루 정자말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 공람

의정부시는 오는 22일까지 원머루 정자말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안)을 공람한다. 토지주 189명과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시청 별관 2층 원머루정자말 환지계획 공람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원머루 도시개발은 고산동 659의20 일원 5만1천763㎡, 정자말은 고산동 632의4 일원 6만3천405㎡ 등지에서 추진된다. 환지방식으로 그린벨트해제취락을 계획적이고 쳬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1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돼 지난 7월16일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다. 내년 상반기 환지예정지 지정 공고 뒤 착공, 오는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 환지계획(안)은 지난달 열린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토지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토지평가금액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원머루는 주거용지 90필지 3만5천411㎡, 기반시설용지 11필지 1만6천352㎡ 등으로 계획됐다. 정자말은 주거용지 99필지 4만5천896㎡, 기반시설용지 10필지 1만7천 509㎡ 등으로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공람기간에 접수된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검토한 후 내년 2월 환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은 소유권 변동 없이 종전 토지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로 환지되는만큼 토지주 및 이해 관계인 의견이 중요하다. 많은 공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KT 소형준ㆍ배정대, 조아제약 프로야구 신인상ㆍ수비상 수상

2020 프로야구에서 신인 최고의 활약을 펼친 KT 위즈의 영건 소형준(19ㆍ투수)이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KBO리그 신인상 수장자인 소형준은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생애 단 한번 기회 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2020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소형준은 데뷔전 승리를 비롯, 26경기에 등판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신인 두 자릿수 선발승을 거뒀다. 소형준은 박종훈(SK 와이번스)과 함께 토종 투수 공동 최다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KT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매김한 배정대(25)는 수비상으로 프로무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정대는 144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289, 13홈런, 154안타, 65타점, 22개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공ㆍ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2013년 10구단으로 창단 돼 1군 무대 6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로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공헌한 KT 프런트(단장 이숭용)는 프런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선행조아상은 SK 와이번스 박종훈(29)이 받았다. 한편, 최고 영예의 대상에는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포수 양의지(33)가 선정됐다. 최고 투수상과 타자상에는 구창모(NC)와 최형우(KIA)가 뽑혔다. 황선학기자

고양시 온라인 민원창구, 하루 200건 넘는 도배글로 몸살

고양시의 온라인 민원창구인 새올전자민원창구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관련 도배성 민원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새올전자민원창구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민원창구로 민원인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 지자체가 처리하는 민원에 대한 안내를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민원상담 혹은 민원신청을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 새올전자민원창구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8일 동안 서울지하철 3호선 덕이~운정노선 연장 관련 민원글들이 1천635건 올라왔다. 하루평균 200건이 넘는 수치다. 고양시 민원담당 관계자는 도배성 민원글이 특성 사안이 있을 때 마다 나타난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민원글 수가 많다고 해당 민원에 더 비중을 두거나 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민원 처리기관인 고양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도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해선 민자적격성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충분한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은 지난 9월18일 현대건설이 민간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국토교통부는 민간제안서 검토절차를 끝낸 후 지난달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다음 단계인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제3자 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국회 동의를 거친 후 실제 건설될 노선이 확정된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구리“의병장 왕산 허위, 노은 김규식과 가장 밀접한 관계”

구리 출신 의병장 노은 김규식 선생이 13도 창의군을 이끌었던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과 함께 의병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의 변호사(법무법인 다온 구리사무소)는 최근 구리문화원이 발간한 구리문화 27호에 왕산 허위와 의병에 대하여를 주제로 연구자료를 게재했다. 김 변호사는 연구자료를 통해 매천 황현 선생의 매천야록에 기록된 왕산 허위 선생에 대한 기사를 인용, 허위 선생이 체포될 당시 그의 부하였던 노은 김규식 선생도 같이 체포됐으나 노은 김규식 선생은 신용(神勇)이 있는 사람으로 체포돼 가던 중 포박한 줄을 끊고 몸을 날려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군대가 해산되자 경기도와 강원도 일원에서 활동했고 13도 창의군이 집결했을 때 사령관인 왕산 허위 선생 아래에서 군대를 조직하고 서울 동향을 살피는 등 왕산 허위 선생의 마지막까지 그와 가장 밀접하게 의병활동을 펼쳤던 의병장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사에 있어 오로지 독립을 위해 충신의 본보기를 다한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자료를 통해 강조했다. 한편 왕산 허위 선생은 1908년 2월 13도 창의군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망우리 고개에서 일본군과 교전을 벌였다. 당시 왕산 허위 선생은 오늘날의 대법원격인 평리원 판사였다. 왕산 허위 선생은 망우리고개 동대문 전투에서 패한 뒤 1908년 6월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고 그해 10월 서대문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순직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부천시의회 절수설비 의무화조례안 마련…권유경 의원 대표 발의

권유경 의원 부천시의회가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등 의무화로 다가올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시의회는 도시교통위 소속 권유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상위법령인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등의 설치 의무화와 이행책임을 명확히 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이 절수설비 등 물 절약 시설의 연차별 추진계획이 포함된 물 수요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설치대상 건축물과 시설에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고, 물 절약을 위한 교육, 홍보, 포상 등 각종 시책을 시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절수설비 등의 설치 이행책임 및 검사, 이행명령, 과태료 부과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절수설비 등을 설치하지 아니한 자에 대한 행정조치 근거를 마련했다. 권유경 의원은 우리나라는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287ℓ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절수설비와 절수기기 등의 설치를 의무화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고 수돗물의 효율적 이용과 절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권유경, 김주삼, 김성용, 남미경, 송혜숙, 정재현, 김환석, 홍진아, 윤병권, 이상윤, 박정산 의원 등 11인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신보, ‘사랑의열매’ 성금기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 전달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웃사랑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모았다. 8일 경기신보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경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산 성금 1천만원을 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에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수원YWCA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게 4천2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들어 지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돼 걱정이 크다며 이번에 우리 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 공공기관은 물론 많은 도민에게 나눔문화가 확산되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지역경제의 뿌리,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13.윤희정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경기동부지역에 위치한 슈퍼마켓을 활성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정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1992년 창립됐다. 28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장수조합으로, 52명이 정조합원으로 소속돼 있다. 연매출 220억원에, 거래 회원점만 350곳이 넘는다. 조합은 지역 소비자물가 안정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조합은 공동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지역 소상공인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조합원과 거래 회원점의 매출과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 또 공동구매과정에서 질좋은 상품을 선별해 소비자들의 만족감도 높였다. 또 수도권에 위치한 다른 조합과 협업해 정보교류는 물론 경영전반에 걸친 협력도 강화했다. 조합은 이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권리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조합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경기동부지역 전반을 관할할 수 있는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경기북부와 남부 등에는 다수의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가 위치해있다.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는 소상공인들도 대형마트와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물류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성남과 용인, 광주, 여주, 이천, 하남, 양평 등 7개 지역을 아우르는 경기동부지역에는 현재 도매물류센터가 없다. 이에 조합은 동부지역의 슈퍼마켓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에 처한다고 보고 있으며, 동부권에 속한 지방자치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조합은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골목상권으로 침투하고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에 대한 대응도 해나갈 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들어 유통산업발전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형 식자재마트가 전국적으로 들어서며 영세 슈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윤희정 이시장은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을 비롯한 수퍼연합회는 그동안 영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카드 수수료 인하, 유통산업발전법 도입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최근에는 대형 식자재마트가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돼 대형 식자재마트에 대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이재명, 여주 AI 발생 현장 방문…“방역과 예찰활동 강화해 달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여주시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거점소독시설과 발생 인근 농장을 방문해 살처분 방식과 인력,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에 AI까지 겹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하고 예찰활동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AI 확산은 발생 농가와 인근 농가에 살처분 등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농장 차원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여주시 가남읍 은봉리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AI(H5N8)으로 확진됐다. 도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발생농장에는 현재 통제초소가 설치돼 있으며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이 실시됐다. 또 도내 가금 관련 일시이동중지가 내려졌고, 여주시 가금농장은 7일간 축산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여주, 이천, 안성지역은 한 달간 이동제한을 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의 산란계 19만여마리는 8일까지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 농가 반경 3km 안에 있는 인근 농장 1곳의 오리 1만7천여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파주, 안성, 여주, 이천 등 도내 19개 시ㆍ군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시설 30곳을 운영하고, 방제차량 60여대를 동원해 도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