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3월 16일 일요일 (음력 2월 17일 /甲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만사형통 문서계약 행운오고 친척화합 길(吉) 戊子 48년생 일진불리 욕심금물 재물지출 건강 주의해야 庚子 60년생 돈 들어오고 가족화합 만사형통 능력인정 길(吉) 壬子 72년생 직장해결 사업성공 모임초대 가족외식 길(吉) 甲子 84년생 친구친척 모임 중심인물 되고 재물은 지출 丙子 96년생 문서학업 계약원만 여행출행 수입지출 반반 소띠 丁丑 37년생 친척모임 뜻하는 소식 재물성사 건강회복 己丑 49년생 인기상승 모임성공 직장고민 해결 만사 길(吉) 辛丑 61년생 재물이득 연인 데이트 편안하고 가족화합 癸丑 73년생 직장갈등 명예실추 조심 문서나 소식은 길(吉) 乙丑 85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오락투자 주의 돈지출 丁丑 97년생 시험원만 학업성취 선물도 받고 재물원만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만사불길 질병사고 음주조심 금전불리 흉(凶) 庚寅 50년생 재물손해 실수연발 가정불화 여행출행 불리 壬寅 62년생 술 음식 생기나 분주하고 실속없고 재물지출 甲寅 74년생 친구만나 출행 분주다사 재물지출 복잡해 丙寅 86년생 가족불화 실속없고 분주하고 술 운전조심 戊寅 98년생 일진불길 여행출행 불리 술 및 차량사고 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명예상승 존경받고 자손 화합하나 건강조심 辛卯 51년생 재물이득 문서원만 가족화합 고민해결 원만 癸卯 63년생 자손질병 조심 문서 이사차량 금전은 길(吉) 乙卯 75년생 친구동료 실수주의 술 및 말조심 투자불리 丁卯 87년생 인정받고 재물성사 능력인정 선물 생기고 己卯 99년생 연인화합 고민해결 만사 무난하나 건강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계약성사 이사차량 사업금전 문제원만 壬辰 52년생 집안경사 직장해결 운수왕성 재수도 원만 甲辰 64년생 형제가족 간 단합 모임성사 인정받고 무난 丙辰 76년생 선물받고 하는 일 잘되고 인기있고 칭찬받고 戊辰 88년생 경쟁불리 기분 손상되나 술 음식 대접받고 庚辰 00년생 투자재물 여행출행 분주다사 실속은 별로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계약 성사 구재구직 구인만사 大길(吉) 癸巳 53년생 자손근심 해결 모임초대 집안화평 大길(吉) 乙巳 65년생 친구동료 재물 지출하나 뜻을 성취하고 丁巳 77년생 부모님 도움 상사의 후원 연인 생기고 大길(吉) 己巳 89년생 상사의 후원 연인 데이트 고민해결 능력발휘 辛巳 01년생 재물원만 연인화합 인기상승 귀인조력 무난 말띠 壬午 42년생 사업왕성 행운오고 승진가능 문서이득 길(吉) 甲午 54년생 타인과 시비 재물손실 음주 및 건강조심 丙午 66년생 문서상가 차량 문제로 재물지출 여행탈선 戊午 78년생 운수불리 가출충동 탈선 시비사고 실수조심 庚午 90년생 재물지출 베푸는날 음주가무 오락 방탕조심 壬午 02년생 알바직업 원만 음식 생기고 여행출행 즐겁고 양띠 癸未 43년생 모임초대 자손과 대화 사업왕성 만사 길(吉) 乙未 55년생 투자증권 손해 주점출입 탈선 우연한 만남 丁未 67년생 문서차량 서류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해결 己未 79년생 인기있고 데이트 하나 귀가해서 가족외식 길(吉) 辛未 91년생 재물원만 연인 데이트 즐거운날 돈은지출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출행 변동하여 손해 마음의 변화 갈등심해 丙申 56년생 가택차량 문제로 고민 재물지출 여행출행 戊申 68년생 일진불리 시비손재 컨디션 불리 운전조심 庚申 80년생 주점출입 재수왕성 여행출행 데이트 壬申 92년생 모임단합 여행출행 술 음식 생기고 매사원만 닭띠 乙酉 45년생 경쟁관계 불리 가정불화 재물지출 과다 丁酉 57년생 직장고민 해결 운기 점차상승 문서문제 길(吉) 己酉 69년생 인기상승 재물 생기고 애인 만나고 원만 辛酉 81년생 용돈 생기고 운수왕성 이성교제 선물받고 癸酉 93년생 직업고민 생기나 시험 문서해결 부모도움 개띠 丙戌 46년생 친척문제 소식 차량계약 건강주의 식체조심 戊戌 58년생 컨디션 불리 참고 인내하고 휴식하면 무난 庚戌 70년생 돈을 탐하다 구설 주점오락 탈선 운수는 왕성 壬戌 82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시험윈만 여행가능 甲戌 94년생 분주하고 모임성사 의견충돌 술 운전주의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이득 모임성공 뜻을 성취 가정화합 己亥 59년생 명예 인기있고 데이트 하고 인정받고 원만 辛亥 71년생 재수있고 행운오고 데이트 하고 구직성사 길(吉) 癸亥 83년생 직업으로 고민 전문가와 상담 견문 넓히는날 乙亥 95년생 가족불화 견제받는 날 인기는 상승 오락지출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경기도청 컬링, 日 꺾고 세계여자선수권 기분 좋은 출발

‘원조 컬스데이’ 경기도청 컬링팀이 2025 LGT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 1차전서 일본을 10대8로 제압했다. 경기도청은 2엔드서 김은지의 정교한 마지막 드로로 4점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일본이 3엔드서 3점을 따내는 등 반격에 나섰다. 경기도청은 5엔드서 일본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추가해 6대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일본의 거센 추격이 매서웠다. 김은지의 테이크아웃 샷이 아쉽게 빗나가며 일본이 2점을 가져갔고, 8엔드에서도 추가 실점해 7대7 동점이 됐다. 그러나 9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8대7로 다시 앞서간 경기도청은 10엔드에서 선공의 불리함에도 김은지의 완벽한 샷으로 일본에 단 1점만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1엔드서 후공인 경기도청은 김은지의 정교한 테이크아웃 샷으로 2점을 획득하며 10대8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다른 예선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리투아니아를 13대2로 제압했으며, 스웨덴은 노르웨이를 6대4로, 중국은 튀르키예를 5대3으로 꺾었다. 한편,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개회 선언을 했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시구자로 나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 저출생 위기 극복 선두주자…유정복표 아이(i) 시리즈 효과 입증 [핫이슈]

인천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목표로 한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천원주택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 2024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상승하는 등 유정복표(標) 저출생 정책인 아이(i) 시리즈가 실효성을 입증하며 빛을 내고 있다. 인천의 i-시리즈는 중앙 정부는 물론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1월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차 지자체협의체 회의에서 인천의 저출생 정책이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인천의 차별화하고 선도적인 i-시리즈는 모든 지자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최근 천원주택은 전국의 수많은 (예비)신혼부부가 신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본보는 이 같은 인천의 i-시리즈의 올해 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인천,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인천은 지난해 10년만에 출생아 수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 인천시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4년 인구동향조사 결과, 인천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1만5천242명으로 2023년보다 11.6% 증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천343명으로 2023년보다 3.6% 증가한 반면, 인천은 11.6%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대구(7.5%), 서울(5.3%), 전남(5.1%)이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6월부터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인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을 넘어 서기도 했다. 조출산률도 5.1명으로 전국 평균(4.7명)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이 같은 출산율 증가의 주 요인으로 인천형 저출생 대책 영향을 꼽았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한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 정책이 출산·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 정책은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지원, 1~7세 연 120만원 지급하는 ‘천사지원금’, 8~18세 월 5~15만원을 지원하는 ‘아이(i) 꿈수당’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의 인구 유입도 출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가 통계청 국내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5월 이후 인천의 순이동률은 단 1차례도 줄어들지 않았으며, 2024년에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인구 유입은 앞으로도 출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인천,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시는 올해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이 정책은 시술비 지원 횟수를 종전 부부당 25차례에서 출산당 25차례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벗어나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난임 시술을 중단해도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또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 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해당 지원은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틈새 없는 든든한 영유아‧아동 돌봄 시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근로 형태 다양화로 인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정부 지원 기준이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완화했다. 또 영아와 이른 아침·저녁 시간 활동 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돌봄 품질을 높인다. 특히 초등학생에 대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아동이 아픈 경우에는 센터의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픈 아이 병상돌봄’을 제공한다. 센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7월 처음 추진한 ‘방학중 중식 지원’도 계속 이어가 양육자의 근심을 덜어준다. 이 밖에 선제적 발달 검사와 상담, 치료 서비스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육아 환경 조성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형 아이사랑꿈터’가 인천 전 지역 59곳으로 확대한다. 이 곳에선 영유아 돌봄·놀이공간과 부모교육,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의 만족도 조사에서 98.6%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부평동에 아이사랑누리센터와 인천맘센터를 포함한 ‘혁신육아복합센터’를 오는 2026년 7월 준공 목표로 짓고 있다. 이 곳에는 실내 놀이체험관, 유아도서관, 상담실 등 다양한 육아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친화 직장교육, 인증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데 집중한다. 여기에 시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우대 및 입찰심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 인천, 청춘 남녀 만남의 장 주선…천원주택은 인기 폭발 시는 저출생 위기가 연애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어나 결혼과 출산 감소로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인천의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번에 100명씩 올해 총 5차례 행사를 연다. 연애코칭, 1대 1 대화, 레크레이션 등 참가자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커플에게는 데이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가 내놓은 (예비)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천원(월 3만원)에 빌려주는 천원주택은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천원주택 접수 첫날인 지난 6일 1천여명이 몰려 이 중 628명이 신청했다. 접수 4일째인 지난 11일 기준 2천113명이 신청했다. 상반기 500가구 공급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경쟁률은 4대1을 넘는다. 인터뷰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체감형 정책에 집중” “시민의 생활 여건을 좋게 하는 것이 곧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 생활과 관련한 모든 정책의 행복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출생아 수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이어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인구정책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한 분야 정책만 잘 추진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지난해 지방 정부로서 선제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태아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한 천원주택과 함께 차비드림 사업을 시작하고, 그리고 돌봄 정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인구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 차원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인구 위기 극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중앙부처 조직 설립, 관련 법령 제정 등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인천의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인천은 ‘출생아 수 증가’를 시정 성과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 출생 정책에 가시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시민 삶이 나아질 것인지, 또 아이들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을지 등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 SK슈글즈, 개막 16연승…정규리그 ‘우승 눈앞’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SK슈글즈)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서 개막 16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SK슈글즈는 15일 부산기장체육관서 벌어진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신예’ 신채현(9골)과 ‘돌아온 해결사’ 송지은(6골) 쌍포에 골키퍼 박조은의 10세이브 활약을 앞세워 ‘약체’ 인천광역시청을 32대24로 꺾었다. 개막 후 16연승 행진을 이어간 SK슈글즈는 승점 32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단 1승(2점) 만을 남겨두게 됐다. SK슈글즈는 경기 시작 45초 만에 강경민의 도움을 받은 강은혜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송지은의 2득점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한 강경민의 활약 속 연속 6득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중반 SK슈글즈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인천광역시청도 김설희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SK슈글즈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잇따라 막혔다. SK슈글즈는 전반전 막판 박조은의 연이은 선방과 송지은의 속공 득점이 빛을 발하며 20대7로 크게 앞선 가운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들어 SK슈글즈는 더욱 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신채현과 연은영의 속공 득점과 이현주의 7m 득점이 연달아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 인천광역시청은 후반전에만 4점을 뽑은 구현지와 강은서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불을 당겼지만, SK슈글즈는 후반 막판 신채현의 연속 7m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긴 터널 지나는 어른을 위한 위로”…나태주 ‘마흔에게’ 外

연일 전해지는 안타까운 사건사고 소식과 얼어붙은 경제는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에 위로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긴 터널 끝엔 빛이 있고, 끝날 것 같지 않은 겨울이 지나니 어느새 봄도 찾아왔다. 삶에 지쳐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이들에게 때로 책 한 권이 더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를 건네는 마음 따뜻한 노시인의 이야기부터 작은 안식처를 그려낸 소설까지 만나본다. ■ 마흔에게 “그대 비록 힘겹고 비틀거릴지라도 아름다워라. 누군가의 인생이여, 사랑과 더불어 한없이 작아지고 누추해지겠지만 턱없이 그윽해지고 깊어지고 향기로워질 일이다.” (나태주作 ‘마흔에게’ 중) 어디에도 미혹되지 않고, 세상일에 정신을 뺏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를 ‘불혹(不惑)’이라 부른다. 하지만 마흔 줄에 접어든 이들은 “사실 나는 여전히 흔들리는 존재”라고 고백한다.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어디에선가 자신의 몫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얹고, 어른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비단 마흔만의 이야기는 아닐 테다. 나태주 시인은 어른에게도 격려는 필요하며, 위로받고 싶은 어른이 필요함을 알고 있다. 지난 2월, 올해 나이 만 80세를 맞이한 노시인은 자신의 인생 절반쯤을 지나온 이들에게 앞서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의지가 될 수 있는 산문집을 펼쳐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봐야 사랑스러우며 너 또한 그렇다’고 말하는 시인은 자신의 대표작 소재이기도 한 ‘풀꽃’을 떠올리며 “나 자신도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뽑힐 수 있는 잡초”였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가끔은 스스로에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어보라”고 말하고, “인생에서 길을 잘못 들었거나 실패했다고 생각할 때 당신이 잘못 든 그 길이 새로운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멈추지 말고, 조금씩만 앞으로 나아가보자고 용기를 불어넣는다.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린 시절 우리에겐 각자만의 비밀 장소가 하나씩 있었다. 이불과 베개로 쌓아올린 엉성한 ‘아지트’에서 친구와 그 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즐겁고 행복했던 것처럼 말이다. 황보름 작가의 장편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저마다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어느 조그마한 서점에 모여들며 잠시나마 휴식을 갖고, 서로를 위로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소설은 뮤지컬로도 재탄생해 지난 1일부터 대학로에서 관객과 만나며 ‘따뜻함과 힐링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일본 서점대상 1위(번역소설부문)를 수상했다. 황 작가는 당시 수상소감을 통해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마음이 흔들릴 때 소설을 쓰지 시작했다”며 “세상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물러난 인물들을 통해 어느 길로 가든 삶을 이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휴남동 서점엔 흔히 말하는 경로를 이탈하는 이들이 등장한다. 아픔을 겪고 모든 것을 정리한 채 이곳에 정착했지만 때때로 눈물을 흘리는 서점 주인 영주부터 끝없는 구직 실패에 취업을 포기한 민준, 사는 게 아무런 재미가 없다는 고등학생 민철 등 이들은 그곳에서 각자만의 배려와 연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담백한 우정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희망을 깨닫는다.

“고로쇠로 건강 챙겨요”…16일까지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열려

양평군(군수 전진선)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15일 ‘제26회 단월 고로쇠축제’가 개최됐다. 16일까지 2일간 열리는 이번 고로쇠축제에서는 ‘건강한 봄을 마신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고로쇠 리버마켓, 고로쇠 수액 및 특산물 홍보·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15일 개막식에서는 길놀이와 산신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맨손 송어잡기 ▲지역동아리 공연 ▲내가 고로쇠 가수다(노래자랑) ▲드론체험 ▲고로쇠 김밥말이 ▲고로쇠수액 마시기 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와이드 킹’이라고 닉네임을 밝힌 한 주민은 SNS에서 “고로쇠 물은 미네랄이 풍부해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했고, 정모씨는 “많은 관광객이 단월 고뢰쇠 축제를 찾아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월고로쇠 축제는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양평의 첫 번째 축제다. 단월 고로쇠는 청정 소리산 계곡 가에 있는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한다. 고로쇠란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해 골리수(骨利樹)라고도 불린다. 단월 고로쇠 수액은 포도당이 많아 단맛이 돌며, 사포닌 성분도 있어 은근한 인삼향도 느껴지는 천연음료다. 일반 물에 비해 미네랄 성분 등이 40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정정지역에서 채취한 단월 고로쇠 수액을 마시면서 건강도 챙기고 양평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8회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대진표 확정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화성드림파크에서 15일 열린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16강전에서 충주시리틀야구단과 인천서구리틀야구단, 대구북구리틀야구단, 남양주리틀야구단, 영등포리틀야구단, 대구남구리틀야구단, 대구수성리틀야구단, 인천남동구리틀야구단이 A조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화성시A리틀야구단을 비롯해 동두천시리틀야구단, 양주시리틀야구단, 남양주한강리틀야구단, 대전중구리틀야구단, 의상군리틀야구단, 용인기흥구리틀야구단, 대전서구리틀야구단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9시 메인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선 충주시와 청주서원구가 맞대결을 펼쳐 4대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충주시가 뽑았다. 3회초 2아웃 상황 9번 타자 서예준의 번트 이후 1번 타자 홍성용과 2번 타자 최온유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충주시는 3번 타자 현효재가 유격수를 가르는 안타로 2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이승준이 서예준의 희생 번트로 2루로 향했고 투수 허동준의 연이은 실책과 홍성용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충주시는 6회말 청주서원구 1번 타자 허동준에게 3루타, 방윤평의 희생타로 1점을 내줬으나 5번 타자 임도영을 병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뒤이어 펼쳐진 세종시와 대구북구와의 경기는 대구북구가 4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1회말 대구북구는 1번 타자 조예준이 안타를 친 후 연달아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상대팀 투수가 던진 공이 뒤로 흐르자 그대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볼넷과 고의사구,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했다. 3회말 대구북구는 2루타를 친 김도윤을 4번 타자 윤찬호가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뽑았고, 6번 타자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세종시 타자를 막아낸 대구북구는 4회말 김도윤의 2루타와 고의사구, 볼넷으로 만루를 맞았고 6번 타자 최지훈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며 8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화성드림파크 2구장에서 열린 화성시B리틀야구단과 대전중구리틀야구단의 맞대결에서는 대전중구가 8대0으로 콜드승을 거뒀다. 1회말 선두타자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대전중구는 연이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고 이어진 타자들이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며 7점을 뽑았다. 화성시B리틀야구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대전중구는 4회말 4번과 5번타자의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고 9번 타자의 안타로 점수를 추가,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용인 기흥구와 천안 동남구와의 경기는 기흥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용인 기흥구는 2회말 볼넷과 안타를 내준 후 상대 타자의 번트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내줬다. 이어진 3회초 공격 기회에서 1점을 따라간 용인 기흥구는 3회말 1점을 재차 내주며 1대4로 끌려갔다. 4회초 선두타자의 2루타로 흐름을 가져온 용인 기흥구는 5번 타자의 볼넷 이후 타자들이 폭발하며 6대4로 역전했다. 이어 5회초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온 용인 기흥구는 1점을 내줬으나 나머지 타선을 막아내며 9대5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