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일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6명과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선 입원 환자(오산 34번)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해 기존 확진자(안양 226번)와 접촉하면서 지난달 24일 가장 먼저 확진됐다. 이후 같은 병실을 이용한 입원 환자와 간병인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병원 23층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됐으다.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군포 남천병원에선 지난달 20일 안양 224번 환자(감염경로 불명)가 처음 확진된 후 동거 가족인 군포 남천병원 간병인(안양 226번),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 이용자(안양 227번)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군포 남천병원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오산메디컬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후 현재 최소 77명으로 늘었다. 오산=강경구기자
이천아트홀은 오는 7일 오후 4시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이천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 2013년 첫 공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10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후 재공연 당시에도 소박하지만 진한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평단과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끊임 없이 잔소리를 하는 할머니와 이에 지지않고 받아치는 할아버지, 그 사이에서 양쪽을 정신없이 오가는 손자 준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돼 작품의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표치수 역할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은 양경원 배우가 할아버지로 출연한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오는 6~15일 2020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이천도자문화마켓을 개최한다. 지역 수공예 도예공방 140여곳이 참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천 도자기 상권에 힘을 북돋으며 친환경 이천도자기 우수성과 예술성 등을 범국민적으로 홍보한다. 이천의 대표적 도예마을인 사기막골 도예촌과 예스파크, 이천지역 공방 등이 진행한다.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도자기 할인 판매는 물론 도자물레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탈플라스틱 일상을 권장하기 위해 친환경 도자식기 사용 캠페인도 열린다. 엄태준 시장은 수도권과 가까운 이천에서 무르익는 가을 정취를 가족과 함께 만끽하고 이천 도자기 체험에 빠져보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평택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보장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서 배제된 소규모 풀뿌리 공익단체 활동이 기대된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승겸 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이 조례 제정과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유승영 위원장, 김승겸ㆍ이윤하 의원, 평택시 미래전략관 등 관계 공무원, 소태영 평택시협치회의 기반조성실무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택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초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경기도, 충남, 서울 노원구 등 타 지자체 관련 조례를 비교ㆍ분석하고 개선ㆍ보완점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조례안 초안은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예산 범위에서 시설운영과 활동에 필요한 경비 보조 ▲공익활동 활성화에 관한 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평택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 등을 포함했다. 유승영 위원장은 지역 풀뿌리 소규모 공익활동에 대한 지원을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평택시가 공익활동이 활성화된 모범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화성시는 4일 오산동 1060 일원 동탄 여울공원에서 첫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동탄 여울공원에 1천5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임시 개장하고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정기휴장일은 월요일이며 비가 내리거나 태풍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휴장한다. 동물등록된 반려견과 13세 이상 소유자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시는 안전을 고려해 중ㆍ소형견과 대형견 공간을 나눴으며 그늘막과 음수전, 보호펜스, 오르기ㆍ뛰어넘기ㆍ지그재그 등 놀이시설도 갖췄다.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정책국장은 시범 운영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내년 2월 정식 개장해 최고의 반려견 놀이터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광주시는 4일 시장실에서 SRC재활병원과 가족모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3차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했다. 지난달 19일과 23일 발표한 1~2차 브리핑에 이어 3번째다. 이날 브리핑은 SRC재활병원 추가 확진자에 대한 경과보고 및 지난달 31일 발생한 광주 가족모임 집단감염에 대한 앞으로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동헌 시장은 이날 SRC재활병원에선 4일 현재 125명이 발생했다. 대부분 재활병원 병동 내 환자, 의료진, 간병인 위주로 110명이 발생했고 병원 외 2차 발생은 15명으로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밀접 접촉자 위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3천606명을 검사했으며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소독 31회, 타 의료기관 전원 33명, 간호인력 13명 및 방역물품 지원 등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코호트병동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친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5차(지난달 31일)와 6차(지난 3일) 검사에서 전원 음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광주 가족모임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 가족모임 사례는 4일 현재 24명이 발생했다. 거주지별로는 광주시 12명, 도내 타 시ㆍ군 6명, 전남 5명, 인천 1명 등이다. 가족 간 전파 18명, 가족 외 추가 전파 6명 등이다. 신 시장은 가족 간 집단발생 즉시 역학조사와 병행해 병원와 학교 등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긴급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며 밀집ㆍ밀폐ㆍ밀접의 3밀 환경 피하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아프면 쉬고 만남 자제하기 등 생활수칙 준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9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51.3%를 얻어 47.8%를 확보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3.%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총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주는 남부 '선 벨트' 지역 중 최고의 경합주로 꼽힌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거두면서 29명을 획득, 현재 총 174명을 기록 중이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플로리다 주에선 패배했지만 22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아직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장영준 기자
의정부시가 의정부형 문화뉴딜사업을 내년부터 중단기 추진한다. 비대면과 온라인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변화하는 미래에 맞춰 디지털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문화뉴딜사업은 문화도시사업 확산, 스마트공공도서관 운영, 차세대 스마트 운영시스템 구현 등 3개 분야 각각 2개씩 모두 6개 사업이다. 시비 6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단기 2년, 중장기는 3년 이상 연차적으로 추진하며 모두 230여개 일자리가 창출된다. 문화도시사업 확산분야는 시민참여형 문화자원 발굴과 문화자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2건이다. 이 중 시민참여형 문화자원 발굴은 4억4천만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년간 시민 기록자들이 도시역사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 문화적 역사자료로 보존하고 이를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스마트 공공도서관 운영은 스마트 런닝 프로그램개발, 미술 전문문화자원 콘텐츠 구축 등 2건이다. 미술 전문문화 자원 콘텐츠 구축은 미술도서관이 온라인 이용이 가능한 특화된 자료서비스를 위해 신사실파 작품이 수록된 희귀본 원문 등 문화미술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스마트운영시스템 구현분야는 차세대 스마트경기장 조성과 무인 스마트도서관 확충 등 2건이다. 차세대 스마트 경기장은 공공wifi 구축사업에 선정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 9.6GB 전용회선을 설치를 시작으로 중장기로 체육시설 47곳에 wifi망 VRAR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1억4천만원을 들여 지하철역과 종합병원 등지에 무인 대출반납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마트 도서관 2곳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KT 위즈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이강철 감독이 플레이오프(PO)를 앞둔 선수들에게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가을야구 진출을 초과 달성한 데 따른 여유이지만, 선수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KS)를 꿈꾸고 있다. 2위를 차지하며 PO 직행 티켓을 획득한 KT는 이틀 휴식을 가진 뒤 지난 2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PO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KT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첫 가을야구 변수는 정규시즌 후반 보여줬던 투ㆍ타의 안정 여부와 단기전 승부를 가를 수비력이다. 시즌 초반 KT는 선발과 불펜진 모두 불안한 출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6월 하순께부터 선발진이 안정을 찾고 이후 불펜도 점차 안정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시즌 종반까지 유지했다. 6월까지 바닥권을 맴돌던 각종 투수 지표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 4.54점, 피안타 1천357개로 모두 4위에 오른 것과 피홈런 118개로 10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적게 허용했던 것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또한 자타가 공인하는 막강 타선은 팀 타율 0.284, 득점 813점(평균 5.65점)으로 모두 3위에 올랐고, 팀 홈런(163개)과 장타율(0.436)은 2위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문제는 수비다. 정규리그서 KT는 102개의 실책을 범해 삼성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이 처럼 많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4명의 두 자릿수 선발 투수 배출과 든든한 타선의 지원 덕에 이를 상쇄했지만, 단기전인 포스트 시즌에서는 그날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되곤한다. 특히 대부분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을 처음 경험하는 KT로서는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평소 하던대로 편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긴장하지 않고 연습하듯이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더 잘 하려고 긴장하다보면 실책을 범하게 되고,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T는 신생팀이지만 상승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응집력을 보이는 팀이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지 않고 PO에서 초반 분위기만 잘 타게 되면 두산ㆍLG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예상 밖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첫 가을야구를 즐기겠다는 KT가 PO를 넘어 KS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평정심 유지가 관건이다. 황선학기자
양주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생활SOC 복합화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SOC 시설 건립에 필요한 체계적인 진단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도농간 격차가 심화되고 지역 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군부대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다. 연구용역 내용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목표와 추진전략, 주민참여방안, 신규 사업 발굴, 기본계획 수립, 관리운영 계획 등이다. 시는 내년 3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규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발굴하는 등 2022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생활SOC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사업 종합계획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생활SOC 정책방향과 발굴방안을 담은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사업계획 수립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등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