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글로벌케이컬쳐센터, 2학기 경기꿈의대학 81개 강좌 선정

김포대학교는 대학 글로벌케이컬쳐센터(센터장 박진영)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 2학기 경기꿈의대학에서 19개 지역에 81개 강좌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19개 지역은 고양, 광명,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군포의왕, 김포,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과천, 양평, 여주, 용인, 의정부, 이천, 파주, 화성오산 등이다.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 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교육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 대학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개설한 강좌를 희망 선택에 의해 수강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생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81개 강좌의 수강인원은 경기지역 고등학생 1천490명으로 총 66개의 참여기관인 수도권 대학(4년제 포함) 및 교육기관 중 최대 규모다. 또 2017년부터 지금까지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김포대학교 글로벌케이컬쳐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총 532개 강좌이며 수강한 학생수는 이번 2학기를 포함해 총 1만여명에 다다를 만큼 경기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직업교육체험에 있어 큰 기여를 해왔다. 박진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김포대학교 글로벌케이컬쳐센터는 경기꿈의대학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글로벌인재 육성과 더불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 창작과 혁신 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통해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수원FCㆍ제주, “전남ㆍ경남전은 워밍업…24일은 진검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재승격을 꿈꾸는 K리그2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24라운드 워밍업에 이어 오는 24일 진검 승부를 통해 직행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7라운드로 축소 운영되는 K리그2가 팀당 4경기 씩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수원FC와 제주는 나란히 승점 48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45골을 넣은 수원FC가 43골의 제주에 2골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최소 2위를 확보한 상태로, 남은 과제는 1위로 1부리그에 직행하느냐, 아니면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재승격에 도전하느냐다. 6년 만의 재승격을 노리는 수원FC는 최근 5연승을 포함,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에 올라있다. 수원FC는 안병준, 말로니, 마사, 라스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활용해 시즌 내내 선수권을 질주하고 있어 이제 마지막 몇 고비만 넘기면 승격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수원FC는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안방서 맞붙을 6위 전남을 꺾고 선두를 유지한 뒤, 오는 24일 오후 4시 제주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승격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 11일 안산 그리너스와 힘겹게 비기며 선두 자리를 내준 제주 역시 매 경기가 험난한 일정이다. 17일 창원에서 맞붙을 4위 경남FC전 부터 부담이다. 만약 이날 경남에 패하고 수원FC와의 맞대결서 진다면 사실상 1부 재승격 직행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다음 경기인 26라운드 상대팀들이 만만치 않아서다. 26라운드서 수원FC는 경남, 제주는 3위 서울 이랜드와 격돌하는 일정이다. 양팀 중 어느 한 팀이 24라운드와 25라운드서 연패를 당할 경우 K리그1 직행티켓은 상대에게 넘어갈 공산이 크다. 황선학기자

인천서 집단감염... 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등 5명 추가 확진

인천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 등 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13일 동두천 친구모임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동두천 확진자와 8일 접촉해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친구사이로, 현재까지 동두천 친구모임 감염 사례는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6명이다. 또 지난 4일 봉와직염 의심으로 강화군의 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39번 발 확진자 3명이 강화군에서 추가로 나왔다. 90대 B씨는 인천 93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945번 확진자의 시부모로, 지난 5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지역 60대와 70대 역시 모두 인천 939번, 인천945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구에 사는 60대는 광주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5일 광주 확진자가 건설현장 일을 하던 서울 강남구 선릉역 부근에서 만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73명이다. 이민수기자

김포문화재단 김포 역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김포문화재단은 김포 역사문화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역사문화 기록물에 대한 관리와 보존, 활용 등을 위해서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김포의 공공ㆍ민간 문화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 관련 기록물들에 대한 데이버 베이스 구축과 디지털화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는 김포 역사문화0 디지털아카이브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지난해는 서버와 검색 소프트웨어 등을 구축, 1차로 2천700여건의 데이터 베이스 자료 가운데 1천800여건을 공개하고 있다. 지자체 단위로 역사문화 관련 아카이브를 구축한 건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사례다. 김포 역사문화 디지털아카이브는 도서, 문서, 사진, 영상, 구술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들을 제공하고 있다. 구술자료 가운데는 김포의 근현대 이야기 구술영상 25편이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 2016년부터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함께 근현대 역사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진행해온 김포 근현대 역사문화 구술채록사업 결과물이다. 지역 원로와 토박이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각 3~10분 분량 동영상으로 편집했다. 지난 2016년 김포 유적유물 이야기, 지난 2017년 김포 행정변천 이야기 등에 이어 지난 2018년에는 북변동 구도심 이야기를 주제로 영상기록을 제작했다. 특히 관련 사진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옛 이야기와 실제 경험담은 교과서나 책에서는 느끼지 못한 살아있는 지역 역사문화의 온라인 배움터가 될 것이다. 사진 자료로는 현재 진행 중인 김포의 옛 포구 사진영상 공모전이 완료되는대로 수집된 사진들이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형숙 김포문화재단 평화문화유산팀장은 1차적으로는 업무상의 필요에 의해, 2차적으로는 시민들이 기록물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