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주휴게소 언택트시스템 완비

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창원방향)휴게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시스템이 일상화되면서 휴게소 내 언택트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고객이 휴게소 식당 도착 전 주문이 가능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들이 직접적 대면이나 주문을 위한 대기 없이 쉽고 편하게 결제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휴게소 도착 3㎞ 전 전용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고객들은 휴게소 도착과 동시에 주문한 음식을 수령,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무인식권기 2대를 설치, 대면 주문으로 인한 고객의 불안감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다 무인식권기, ATM기기, 자판기, 게임기, 하이패스 충전기 등 무인기기에 향균방역 필름을 부착해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1회용 위생장갑과 소독제 배치 등을 통해 완벽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매장 입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발열체크를 위해 비대면 체온계를 2대를 신규로 설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휴게소 환경을 조성 중이다. 김병환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언택트 시스템이 휴게소에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인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적이고 물리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 기자

[기자노트] 기후위기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제고 시급

양평군의 민선 7기 하반기 정책과제는 그린뉴딜이다. 그린뉴딜이 속도를 내려면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속가능발전은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류가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재와 미래 세대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개념이다. 우리나라를 포함, 대부분의 국가가 오는 2050년까지 자연생태계가 흡수할 수 있을 만큼 탄소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화를 달성하자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행된 설문조사 결과 양평군 공무원들이 지속가능발전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34.1%가 모른다고 응답, 공무원들의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평군이 최근 발표한 양평군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양평군 13개 부서 공무원 129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한 결과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잘 안다라고 응답한 공무원은 17.1%에 그쳤다. 모른다고 대답한 공무원은 34.1%였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무려 48.8%로 집계됐다. 정동균 군수는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핵심전략으로 친환경농업과 토종종자산업 등을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정책을 내놓았다. 정 군수는 최근 수차례에 걸쳐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을 지키기 위해 양평군에 가해졌던 규제가 이제는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양평군이 순탄소흡수 지자체가 되면 EU 등이 도입을 서두르는 탄소국경세(수출입 상품에 내재된 이산화탄소량을 계산해 관세를 부과하거나 깎아주는 제도)처럼 자연환경이 경제적인 이익으로 실현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하지만 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면 정책의 실효성과 완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이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해야 하기 대문이다. 공무원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족집게 과외라도 필요한 시점이다. 양평=장세원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 "시민과의 소통이 청렴도 높이는 길"

서철모 화성시장이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해외인권정책회의에 참석, 부패방지 노력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통한 2030 의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가 좌장을 맡았고, 피겐 카라한 이스탄불시의회 의원과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 이즈타팔라시장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 시장은 반부패와 청렴을 실현하는 과정이 곧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의 실현이라며, 청렴도시를 위한 해법으로 ▲청렴 실천을 통한 인권실현이라는 명확한 목표 설정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등을 꼽았다. 서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리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게 저의 시정철학이라며 시민의 권리를 돌려주기 위해선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취임 이후 총 218회의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시민과 소통했고, 시민안건 1천135개를 제안받아 시정에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공직사회 청렴도평가에서 609개 공공기관 중 1등급을 받아 전국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와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화성 동탄에 첫 수소충전소 건립

화성시는 8일 방교동 795 일원 수질복원센터에서 하이넷 화성동탄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과 장영복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유종수 하이넷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화성동탄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보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국비 15억원, 하이넷의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하이넷은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화성동탄수소충전소 용량은 시간당 25㎏으로 하루 10시간 운영 기준 넥쏘 50~6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오는 14~19일 주말 제외 4일간 일반인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테스트를 시행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수질복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시청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 충전소 3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소충전소와 친환경 수소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ㆍ보급해 화성형 그린뉴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