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ㆍ국토교통위원회에 국정감사 중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7일 행안위ㆍ국토위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노조는 공문을 통해 국회는 올해 경기도 국감을 행안위(19일), 국토위(20일) 이틀 연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대한 자료 요구는 전년과 다름없고 규정상 감사 대상이 아닌 지방자치사무까지 요구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일상 업무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가 재난 시기이니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해 조용한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며 경기도 공무원들도 일상의 업무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수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정신적ㆍ육체적 피로감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 재난에 공무원이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감 중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여승구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죽전주유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행사를 가졌다. 또 주유소 고객 편의를 위해 주유한 후 곧바로 손을 소독할 수 있도록 주유기마다 손소독제와 일회용 위생장갑 등을 비치한데 이어 직원들이 하루 2번 기계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죽전(서울방향)주유소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생활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용인주유소, 위생장갑 비치 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용인(인천방향)주유소는 각 주유기에 위생장갑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고객 감염예방 활동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다. 용인(인천방향)주유소는 고객 및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안전한 주유소 운영을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주유기,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 등 전 시설물에 대한 하루 3회 이상 소독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방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및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들을 위한 손소독제 및 위생장갑을 비치하는 등 방역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코로나 블루 치유 봉사활동을 최일선에서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숨은 일꾼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기진작에 나섰다. 구리시 행복콜센터의 경우, 코로나19로 외출 등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안부 전화로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면역력 약화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말벗, 생활 불편사항 점검 등 위로를 드리는 안심서비스다. 자원봉사자 하루 3~6명이 안부전화 대상자 565명 어르신들에게 한명당 10~25명에게 안부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봉사자 누계는 592명이다. 행복콜건수로는 8천9건에 이른다. 문철훈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은 한통의 안부전화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이웃의 역할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더 나은 새롭고 행복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곳은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다. 센터는 지역사회 자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캠페인 및 생명사랑 존중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LH 갈매 1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우울검사, 자살예방 상담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정신건강 점검활동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도 치중했다. 필수방역수칙인 체온측정,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손소독제 수시 사용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수칙을 늘 강조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안부나누기 챌린지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안부를 전하는 생명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구리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대응으로 심층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례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도 대상이다. 구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기부 릴레이는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총 42개 단체 기관ㆍ개인 2억4천730여만원의 후원금품을 기탁받았다. 종류도 다양하다. 마스크, 마스크 필터, 손소독제, 의료진을 위한 응원의 도시락, 한방식품 등 다양한 후원품과 후원금이 답지됐다. 기부된 후원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2초 시민 영상 공모전 등 희망의 메시지 전달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일용근로자 및 영세업자 300세대를 위한 긴급생필품 키트 제작, 모범자가격리해제자 지원사업 등에 사용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유튜브에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 채널을 개설, 구리 온라인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어, 웃음노래교실, 가곡교실, 뇌 건강 기 체조, 생활영어, 오카리나, 하모니카, 경기민요 등 8개 강좌를 업로드하고 카카오특 채널로 활용토록 했다. 이 공간에서 다양한 복지사업 관련 소식을 전달하고 온라인 1대 1 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접수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사회안전망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빼앗고 어르신 등 모든 계층의 활동마저 제약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나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이 또한 지나가는 위기 극복의 힘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그린뉴딜사업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및 광주도시관리공사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형 그린뉴딜사업으로는 ▲도시ㆍ공간ㆍ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분야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 ▲저탄소ㆍ분산형 에너지 확산 분야의 3대 신재생사업 등 4개 사업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분야의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2개 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발굴한 사업들을 내년 중점 사업 및 신규 시책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기존 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발상의 전환으로 광주시만의 그린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는 7일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식을 열고 시와 시의회, 고양교육지원청 등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예산 마련과실천연대 결성 등을 추진키로 선언했다.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이길용 시의장, 최승천 교육장, 윤정중 고양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등을 비롯해 미래세대 대표로 주엽고교 2학년 김동영군이 참석했다. 시는 선언문을 통해 세계 각지에선 폭염과 한파, 산불과 태풍 등 유례없는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인류 생존을 위한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을 1.5℃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과 같이 온실가스 배출 시 앞으로 7년이면 지구 온도를 1.5℃까지 높일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도달한다며 인구 108만의 거대 도시 고양시에 기후위기상황은 더욱 크게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특히 폭염, 장마, 식량위기 등으로 인한 피해는 취약계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며 시민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수립,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과 기후관련 예산 마련 ▲학생과 시민 대상 기후와 환경교육 강화로 저탄소 생활양식 실천 시민 양성 ▲시민의 기후위기 행동 확대를 위한 실천연대 결성과 시민 홍보ㆍ교육활동 확대 ▲자원을 절약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이용 확대 등을 담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고양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 대상 기후위기 비상선언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330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기후행동 연대기구인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도 모집, 오는 21일 발족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기후위기는 코로나19 보다 더한 재난상황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지난 6일 광주시 마을버스 100% 완전공영제 위ㆍ수탁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 등 교통복지 실현과 전기차 및 전기충전 인프라 정책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는 내년 5월 개통이 목표다. 도시관리공사는 15인승 중형버스 15대를 구입하고 버스기사를 직접 채용, 7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운영비 절감 및 대기질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마을버스 15대 전량을 전기차로 구매키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등과의 협력으로 전기버스 구입을 위한 국ㆍ도비 보조금 11억7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마을버스 운영 위ㆍ수탁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10대, 오는 2022년에는 4대를 추가 확보해 모두 29대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마을버스 29대 전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운행하고 제반시설인 스마트 그린인프라를 갖춘 공영차고지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화성 금곡초등학교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화성지역 내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성시는 7일 반송동 거주 일가족 4명(화성 140~143번)과 향남읍에 사는 40대 남성 A씨(화성 144번)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동탄 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확진된 일가족 4명은 30대 남성(화성 140번)과 30대 여성(화성 141번), 10대 남아(화성 142번), 3세 남아(화성 143번) 등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우정읍의 아내 친정을 찾아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다른 가족인 군포 17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인해 첫째 아들인 10대 남아가 다니는 화성 금곡초등학교는 등교한 학생 130여명을 전원 귀가시키고, 학교를 일시 폐쇄한 후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화성 144번 A씨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직원으로 지난 5일 출근했으며, 6일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고 화성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모친상을 당해 지난달 22~24일 부천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렀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5일 A씨와 접촉한 20여명을 전원 퇴근시켰으며, A씨의 동선구역을 일시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시행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자 8일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시설 폐쇄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교장 노진섭)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혁신학교로 지정돼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김포제일공고에 따르면 이미 2016년부터 5년 동안 직업교육특성화 분야의 자율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실습 및 자격증 취득, 맞춤형 취업반, 도제학교,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등을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 재지정 심사에 합격해 2025년까지 자율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대비한 학생선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교과 편성 및 학생 선택권 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특성화고의 목적에 맞춘 취업과 대학 진학을 위한 2개의 트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의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학생과의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및 대학 진학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 및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교장으로 지난달 1일 부임한 노진섭 교장은 김포제일공고에 7년간 근무한 것을 비롯, 경력기간 중 대부분을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근무했고,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장학사와 부천공고 교감까지 역임해 직업계 고등학교의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제일공고를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직업교육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 노진섭 교장은 혁신학교의 기본 철학인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사업들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윤리적 생활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 전문적학습공동체라는 혁신학교 운영 원리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신뢰와 공감이 살아있는 협력적인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화성시는 생태학습장 논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내 3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논 산책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논을 방문할 수 없게 되자, 어린이들이 만든 허수아비를 논에 설치하기로 했다. 허수아비는 시립반송어린이집과 시립하랑어린이집 소속 어린이 60명이 고사리손으로 꾸며졌으며, 동탄복합문화센터와 매송면 야목리 친환경 논에 각각 2개씩, 총 4개가 설치됐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과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